2023 DMZ평화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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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관광안내소에 집결. 주최측이 준비한 홍보 전단과 배번호표와 플로깅백을 수령하고 있다.
전원이 집결시간에 맞춰 도착, 진행이 차질이 없었다.
▲바람의언덕 뒷편에 그늘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른 점심식사를 마침.
주식(主食)도 다양했지만 반찬 및 과일 빵 그리고 커피 등...눈으로도 배가 부를 것만...
그리고 더욱 감격적인 것은 먹을거리의 나눔 풍경이다.
▲ 공식행사 전 무대에서의 공연을 감상.
공연 관람 전에는 경기도 각 시군별 부스의 무료 시식과 선물도 챙기고.
▲"오늘 걸으면서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경기도의 의지를 같이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김동연 경기지사가 걷기 행사 시작을 알리는 북을 세 번치고 인사 말씀을.
▲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9.1Km 걷기 시작~
▲ 우리길 회원들이 걸어간다. 양산을 쓰고 걷는 님들의 뒷 모습. 우리길 명찰이 선명하다.
카페 이름 처럼 갑진 고운골음 중.
▲ 길에서 벗어나 소녀상을 배경으로 걷는 일행의 모습을 담는다.
한참을 멈추며 소녀상을 본다. 그리고 눈을 맞춘다.
▲ 군악대 연주에 맞추어 힘차게 걷는다.
이 땅의 평화를 그리며.
▲ 긴 행열 사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눈을 맞춰 인사를 나눈다.
▲ 답례로 김지사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인다.
본의 아니게 김지사 위에 섰다.
▲ 취재 중인 기자들과 눈인사를 하며 경쟁(?)하듯 셔터를 누른다. 비록 휴대폰카메라지만...
▲ 드뎌 우리길 깃발과 울님들이 보인다. 찰칵~ 또 찰칵 찰칵.
▲ 호수님과 청보라님이 보인다. 찰칵~
▲잠깐~ 여기 똑따기 카메라도 보시기를.엄지 척~
▲철조망 길의 장사진 (長蛇陣)행열. 장엄하다는 표현이 맞을게다.
이 장면은 주최측 경기일보 기사 사진을 빌려왔다.
▲ 우리의 길을 우리길팀이 당차게 걷는다. 우리길 깃발이 펄럭인다.
▲ 철조망 틈새로 카메라를 밀어 넣고 셔터를 누른다. 가슴 속 뜨거운 그 무엇이 솟구친다.
호흡을 가다듬고 셔터를 눌렀다.초평도 너머로 북한의 산들이 펼쳐진다.
▲ 철조망 그리고 울님들. She Will Have To Stay.
▲ 녺슨 철모 그리고 다람쥐. 구멍난 철모. 다람쥐의 눈을 본다.주위를 감쌓고 있는 풀들을 본다.
▲ 순간의 포착~ 이 모습을 잡은 카메라 작가의 호흡은 한동안 멈췄으리라.
그리고 한참 후 긴 숨을 내쉬었으리라.
▲ 하얀고무신 그리고 새싹. 어쩌면, 어쩌면 걷는이의 심장은 발에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발에 고운 새싹을 키우는게 아닐지.
"당신의 발에 희망 하나 싹트이고 있는가요?"
▲ 사진을 일러 순가의 예술이라하던가. 얼마나 기다려 이 장면을 담았을까?
' 그 찰나의 순간' 그 맛을 상상해 본다.
▲ 곧 모를 내려나 보다. 사진 바른쪽 진초록 못자리가 질서정연하다.
한 손에 지팡이를 또 한 손에 노란 주머를 든 농부의 모습을 당겨 촬영.
DMZ 그리고 목가적 풍광...살랑 바람이 볼을 스치운다.
▲ 초평도
초평도(草坪島)는 경기도 파주시 장산리의 북부에 위치한 임진강의 하중도이다.
섬의 면적은 1.765km2이고, 섬 전체가 민통선북쪽에 위치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는 등 자연의 보고로 남아 있다.
원래 대부분 논이었던 이 섬은 한국전쟁 후 사람이 살지 않게 되면서 습지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는데, 환경부가 2012년 초에 임진강하구 습지보호구역을 지정하면서 정작 그 핵심 지역인
초평도는 제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위키백과에서 인용.
참고로 이 섬에는 생태조망소가 있다.동의를 얻어 일부 지역출입이 가능하다.
▲ 이 곳이 옛날에는 나루터였다던가.
고기잡이 빈 배, 아니면 순찰 경비 용? 한 척 묶여 있다.
빈 배와 함께 녺슨 철조망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 놓아 울었지.’.......................
옛시절 대부분 찔레꽃에 대한 추억이 있을게다.
향기를 맡거나 순을 까서 먹거나 또는 가시에 찔려 호호했거나 말이다.
아니면 장사익의 노랫말처럼 아픈 사연이 있었거나.
시 찔레/문정희 시인(현 국립한국문학관장)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갔다
오늘은 그 아픔조차
예쁘고 뾰족한 가시로
꽃 속에 매달고
슬퍼하지 말고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무성한 사랑으로 서 있고 싶다.
▲ 자연생태와 인간.둘이 아닌 하나여야 한다.
아니 인간은 자연에의 일 부분이 아닐까.
▲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운 선율에 피로를 녺인다. 연주 곡명은 모르더라도 귀설지 않은 음율이다.
▲ 긴 행열~그리고 철조망....걷는이들의 뜻깊은 마음도 길게 이어지기를...
▲무제(無題).
▲인삼밭이다. 살짝 뒤로 돌아 접근해 보았다.
▲임진강
임진강의 길이는 254㎞이고 유역 면적은 8,118㎢로서 북한에서 9번째로 넓은 유역 면적을 갖고 있으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전체 유역 면적 중 남한 지역이 약 3,008㎢, 북한지역이 5,108.8㎢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북부를 흐르면서 고미탄천(古味呑川)과 평안천(平安川)을 합류하고, 경기도 연천에서 철원·평강
등을 흘러온 한탄강(漢灘江)과 합류한다. 고랑포를 지나 문산 일대의 저평지를 흐르는 문산천과 합치고
하구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황해로 흘러든다./다음백과
▲철조망 사잇길을 스틱과 지팡이를 짚으며 걷는다.
서로가 모르는 사이다(로따가 증명함).
왼발 바른발 동작이 같다. 그림자를 찍(?)으며 걷는 모습을 살짝 담았다.
▲ 휴~ 골인 지점이 지척이다. 율곡습지공원이다.
9.1Km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이 율곡 선생의 호를 딴 명칭이다.이 곳이 그의 본가이다.
그런 연유로 율곡습지공원이라고 명명했나보다.
▲ 출발지 임진각 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린다.
▲ 출발전 중앙무대에서 보았던 에어로빅팀이다.
젋고 활달하고 또한 친절하다.
일일이 수고했다며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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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원접으로 돌아와 함게 모여 인사를 나눈 후 귀가 채비.
▲ 문산행 버스(마을버스 형)를 기다린다.
▲ 1983년 버마 아웅산 테러 희상자를 기리는 탑이다. 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있다.
▲ 땡땡땡~ 소리를 내며 미니 전차가 온다. 요기 걍 한바퀴 도나보다.
▲경의중앙선 전철 안에서 '자랑스런'완주증을 꺼내어 인증 샷~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귀가하셨겠지요?
혹여 후유증은 없으신지요?
첫댓글 꼭 가보싶은 행사이었는데...
꼭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있어서...
후기 잘 보았습니다
내년에도 DMZ 평화걷기가 열리면 꼭 참가해 보셔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뜻 깊은 도보 여정이 되리라 봅니다.
저 많은 걷는팀 중에
우리 깃발이 눈에 잘 띠었어요.
어제의 일정을
세세하게 잘 찍으셨네요.
혹여 휴유증은 없으셨는지요
쉬시는 걸 한번도 못봤거든요.
로따님 앞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
보였었는데....
발바닥이 아파 몇번이나 쉬었었네요.
그래도 감히 갈 수 없는 곳에서
길을 걸었다는 뿌듯함도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 않는 체질이지만... 이번엔 좀 흘렸습니다.ㅎ
모처럼 걷는 비무장지대의 풍광이 오래도록 남으리라 봅니다.
큰 행사 걸음마다 후기 담아 주시느냐 고생하셨습니다
우리길님들 즐거운 모습보니
넘 좋았담니다 엄청더운날
얼굴이 뻘게져 재미있는 농도
나누며 많이 웃고 왔네요
로따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걷기 행사에 호수님께서 여러모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좀처럼 걸을 수 없는 길이기에 큰 의미가 있었지요.
로따님 !
우리가 걸은길을 못본부분까지 세세히 기록하여 주셨네요~
보통때는 못들어가는데를 로따님 덕분에 ~
특별히 들어가 더워서 힘은 들었지만 완주해서 기뻤어요~
고맙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발과 눈으로 체험한 특별한 하루였지요.
오랜만에 수정이님과 함께하여 반가웠답니다.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걷는내내 웃고 얘기하며
즐거운 걸음이였어요
귀한 시간, 많은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곳에서 결코 볼 수 없는 풍경였으리라 봅니다.
건강한 모습과 화기애애한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로따지기님. 길 열어 주셔서 잘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뜻 깊은 날이었네요~~
가까우면서도 먼 곳인 비무장지대의 걷기였지요.
걸으며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리라 봅니다.
준비하시고 리딩하시고
후기도 쓰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운날 걸으시며 사진찍으시고
고생하셨어요
늘 감사드려요~~♡
날씨는 더웠지만 그럼에도 보람찬 하루였지요.
우리길님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위로를 받았구요.
감사합니다
잘 감내하며 걸었습니다
멀리 보이던
강건너 풍경과
만지듯 가까이에 철조망을
두고
터덜이 자박이 걸었습니다
쌉싸름한 찔레 향과
보라빛 붓꽃
쏱아지는 태양
사방이 열린 벌판들ᆢ
시첨이 닿지않는 맑은 허공ㆍ
마치 유년기적
책보를 부려놓고 뒷산
칡덩쿨 요새? 에 들었던
그
어떤 날이
그리운 날이였지요~
왜 왔시꼬..
싶었지만 하루를
매듭을 짖고보니 성취감에
피로감이 달큰하게 다가와
오늘도
굳건하게 살아져
에너지 장착을 합니다.
로따님을 비롯하여
서로의 님들이 격려가 되니
한없이 감사한 도보 장입니다
늘
감사드림니다. ~**
뙤약볕 아래 9km를 걷느라 수고들 많으셨겠지만
나름 큰 의미가 담기고 또 보람찬 여정이였지요.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길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해보고, 길을 통해 올바른 안보관과 통일관을 확립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걸었더니 밤 늦게까지 행복감에 젖어 기분이 좋았어요. 매번 사진마다 부연 설명을 해주시어 도움이 되네요. 세심한 사진을 보니 고생 많이 하셔서 감사드리고요. 내년에도 우리길에서 단체로 가고 싶어요. 가능하겠지요?
ㅎ 무리하신건 아니신지...그럼에도 보람을 느끼셨군요.
오랜만에 황수정님과 함께하여 반가웠답니다.
유일한 분단국가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행사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맞아요~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어찌 DMZ를 밟아 보겠어요.
많은 분들이 고운 마음으로 함께하여 보람도 느끼구요.
꼭 가보고싶은데
못가봐서 또 아쉽네요
후기보며 아쉬움 달랩니다
드르님께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함께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철조망 너머 북녘 땅을 보며 분단의 아픔을 실감했지요.
시작부터 끝까지
세세히 발자취
남기셨네요
우리길 이라는
자부심이
역력 합니다
로따님 덕분에
평소에는 근접하지
못하는 곳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뵈었네요. 여행님~ 자주 뵈옵기를 바랍니다.
이사 후 할 일 제켜 놓고 달려오신 보람이 있었겠지요?
뭐가 바쁜지 로따지기님 멋진 후기를 지금에야 보았네요. 다녀온 발자취 스토리와 사진 보면서 그날을 회상해봅니다.
더운날씨지만 우리역사의 의미있는 장소를 완주해서 뿌듯합니다.
분단의 아픔으로 갈 수 없는 강건너 북녁땅에도 임진강물은 흐르고 철마다 피는 꽃은 똑같겠지요.
오르막길에서 지기님이 만들어주신 지팡이가 큰힘이 되었답니다.ㅎㅎ
로따지기님 덕분에 좋은길 걷고 왔습니다.
수고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호수지기님,수정이님,청보라님,사즐남님,초이스님,야크님 깃발드시고 사진담으시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아니 꼭 담아야 할 길을 걸었지요.
다음에 더 튼튼하고 맵시(?)나는 걸로 맞춰 드릴까 하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