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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은상이가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어떻게 하신 거예요... 뭘 하신 거예요... 은상이 어디로 보내셨어요!!!"
회장 "이건 오롯이 다 니 탓이다. 애초에 그 애가 널 쳐다보지도 못 하게 했었어야지 니가"
탄 "제가 쳐다봤어요. 제가 흔들었어요. 용기내라고 제가 졸랐다구요!
절 보내시죠. 절 비행기 태우시죠!! 왜요. 전 형의 보험이니까 못 보내세요? 대체 아버지가 무슨 권리로 한 사람 인생을 박살 내시냐구요!!!"
회장 "수준에 맞는 인생을 살라고 조언한 것 뿐이다. 학교는 자퇴처리 될게다"
탄 "하지 마세요"
회장 "너야말로 걔 찾는 거 하지 마라. 니가 그 애를 찾는 순간, 진짜 그 아이의 인생이 박살 날 거다. 니 방으로 가!"
찬영 "아빠! 김탄은 미친듯이 은상이 찾고 은상이 전화는 결번이야.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혹시 뭐 아는 거 없어?"
찬영아빠 "은상이 내일부터 학교 안 나올거야. 은상이 떠났어. 아빠가 도왔고"
찬영 "떠나?! 어딜! 서울을? 왜! 어디로!!"
찬영아빠 "어디로 갔는진 몰라. 묻지 말래서 안 물었어. 내가 도와준 건 목적지에서 자리잡을 수 있게 해준 정도야. 기다려달래서 기다려주기로 했고"
찬영 "그런 게 어딨어! 어떻게 은상이가 나한테 말 한 마디 없이 가!! 혹시 김탄 때문이야? 설마 외국으로 간 건 아니지?"
찬영아빠 "은상이 얘길 내가 할 순 없고... 나중에 은상이한테 직접 들어. 자리 잡으면 연락한댔어. 무슨 일 있어도 연락한댔고. 기다려보자"
찬영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도대체..."
웅성웅성 차은상 오늘 결석인가봐 웅성웅성 그러든가
명수 "차은상 왜 결석이지? 찬영인 알고 있겠지?"
보나 "어디 아픈 거 아냐? 톡 해도 답장도 없구..."
명수 "전화를 해 봐~ 그게 빠르겠다"
보나 "전화하면 친구 같잖아!!"
보나 "나 모르는 데서 괴롭힘 당한 거 아니야 또?!"
라헬 나가고 김탄 쳐들어옴
탄 "그 사이 연락온 거 없어? 연락 왔어 안 왔어"
찬영 "내가 말했지. 나한테서 은상이 찾지 말라고. 난 은상이가 이러는 게 아무래도 다 너 때문인 거 같거든. 니 생각은 다르냐?"
탄 "..."
영도도 쳐들어옴
영도 "야 윤찬영"
찬영 "너도 나한테 용무 갖지 마라.
가자"
영도 "얘들아, 내가 탄이랑 할 얘기가 있거든? 다들 좀 나가줄래? 간만이니까 협조 좀 하자"
명수 "나 문 앞에 있을 거야! 이제 니들 둘만 안 둔다 나~ 또 싸우기만 해 봐!!!"
그렇게 애들을 다 내보내고
영도 "차은상 사라졌다? 기어이 그렇게 만들었다 니가. 살아는 있는거지?"
탄 "너랑 신경전할 기분도 아니고, 시간도 없어. 난 내 식대로 찾을 거니까 넌 니 식대로 찾아"
영도 "어디로 보냈는지 알 거 아냐. 한국이야 외국이야"
탄 "알아봐야 돼. 그게 어디든 찾아낼 거고 난"
이사장 "아버지가 자퇴 처리 하라시든데?"
탄 "아뇨. 절대 자퇴 처리하지 마세요. 은상이 돌아올 거예요"
이사장 "부탁하는 거니?"
탄 "거래하는 거예요. 기브 앤 테이크. 어머니도 제가 필요한 순간이 있으실 거잖아요"
방송실로 온
똑쟁이 영도쓰
새로울 건 없지만 은상이 신상 줍
효신 "누구 허락 받고 이러고 있냐?"
영도 "수사 중이에요. 그거 말고 차은상이 뭐 놓고 간 거 없어요?"
효신 "뭔 소리야. 무슨 수사"
탄 "형. 부탁 하나만 들어줘"
효신 "오늘 뭔 날이냐?"
영도 "차은상 오늘 학교 안 왔거든요. 내일도 안 올 거 같고"
효신 "무슨 일 있어?"
탄 "출국 기록 있나 좀 알아봐 줘. 되도록 빨리. 전화 줘"
김탄은 나감
효신 "넌 가라고 떠밀 때까지 있을 생각이야?"
영도 "뭔 차별을 이렇게 대놓고 해요. 상처 받게"
영까살
오랜만에 학부모회의
효신맘 "잠시 쉬었다 할까요? 화장실 다녀오실 분은 다녀오시구요"
보나맘 "재혼 축하드려요 이 대표님~ 나 너무 뒷북인가? 학부모회의에 통 못 나와서요~"
라헬맘 "준비랄 게 뭐 있나요. 다음 달에 기자회견만 남겨놨어요"
명수맘 "기자회견 괜찮을까요? 호텔 제우스 검찰조사 들어갈 조짐 보이던데..."
라헬맘 "검찰조사요?"
효신맘 "전 들은 바가 없네요^^"
라헬맘 "그럴 리가 있나요~ 이런 정보 공유하자고 이 모임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2년간 이 모임에 얼마를 들였다고 생각하세요?"
효신맘 "전 화장실 좀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라헬맘 "네. 저도 마침 가려던 참이에요"
경축 찬영앱 승진
원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입니다"
찬영아빠 "사장님이랑 커플 명패네요?"
원 "이제 제 뒤로 줄 서신 겁니다. 참고로 전 양다리 용납 못합니다"
찬영아빠 "양다리 권하셨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원 "주주총회 상정된 거 보셨잖아요. 수많은 양다리들에게 당했죠. 그냥 제 편 해주세요"
원 "앞으로 잘 해보죠. 부사장님"
찬영아빠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탄 "지난 사흘치 씨씨티비 영상 담으세요"
경비 "보안실 열람은 회장님께 보고가 들어갑니다"
탄 "하세요. 보고"
씨씨티비 정독 중에 따르릉
탄 "어떻게 됐어?"
효신 "출국기록 없어. 여권 분실신고도 안 돼 있던데"
탄 "다행이다. 국내에 있구나... 아버님이 도와주신 거야?"
효신 "업무상 비밀이다. 혹여나 쫓겨나면 니가 나 책임져"
탄 "고맙다. 이효신"
탄 "난데 차은상 한국에 있다"
영도 "시키지 않아도 전체공개 잘 하네 김탄?"
탄 "하나보단 둘이 나으니까. 빨리 찾아야지. 곧 기말고산데"
영도 "너한테 떼인 내 빚은 언제 갚을건데. 설마 까먹은 건 아니지? 내가 가드를 8명을 데리고, 어? 헬멧까지 쓰고, 너 때ㅁ..."
영도 "여보세요. 아 뭐야 이씨"
영도 "국내에 있다 이거지..."
제목 [관리자는 보아라]
호텔 제우스 상속자 최영도에 대해 폭로하려 합니다. 최영도는 완벽한 외모와 끝도 없는 매력을 동원해 저에게 발을 걸었고, 짜장면을 먹자고 협박했고, 잡아주는 척 수영장에 빠트렸지만... 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는, 최영도가 잘생겨서 참아보려 했지만 제 순정만큼은 환불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제한 제 마음...
승인 취소한들 소용 있을까요?
크 최영도 문과 갬성 오져따리
영도 "최 변호사님? 제가 결국 얼굴값을 하게 됐습니다!"
영도 "넌 이제 소환이다"
명수 "이젠 뭐 벽 보고 떠들어 미친놈아"
영도 "왜 이렇게 늦어~"
명수 "야, 내가 오늘 애들한테 들었는데~ 차은상 무단결석이 아니라 휙! 사라졌대~ 사물함이 싸악 비워졌고! 걔가 사실 사배자가 아니라... 걔네 아빠가..."
영도 "걔네 아버지 돌아가셨어"
명수 "걔네 엄마가...!"
영도 "먹어"
명수 "웅"
명수 "어머 우리 작은 오빠 아냐? 뭐 하냐?"
탄 "마침 잘 왔다. 너 혹시 이틀 전에 이 차 어디 세워놨었냐?"
명수 "늘 우리 집 앞에 서 있지? 왜?"
탄 "이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좀 줘. 차은상 좀 찾게"
명수 "차은상이 우리 집 차 블랙박스 안에 있어?!"
탄 "아 있을지도 몰라. 빨리!"
명수 "메모리카드 좀 주세요"
명수 카톡 띠링
명수 "얘들은 내가 왜 태어났는지 어떻게 이렇게 잘 알지?"
명수 "나 방금 초대 받았어! 클럽 갈래?"
탄 "메모리 카드나...!"
탄 "좀 있다 다시 전화할게. 출발하세요 빨리!"
명수 "어디 가는데!!"
탄 "이 번호로 신규가입 가능할까요? 최근에 해지된 번혼데"
폰팔이 "일단 조회해볼게요"
폰팔이 "현재 사용 중인 번호라고 뜨는데요"
탄 "사용 중이라고요?"
탄 "여보세요? 이 번호 어제부터 쓰셨죠. 제가 이 번호가 꼭 필요해서 그러는데, 미친놈 같겠지만 제가 이 번호 살게요. 얼마든 상관없어요. ... 장난 같아요? 이 번호 산다고요! 얼만지나 불으라고!!!"
구 은상번호 get 하고 카톡 띵동
프사 존잘
영도 폰 따르릉
영도 "차은상?!"
탄 "뒤질래?"
영도 "넌 차은상이 없어도 차은상 전화를 받는구나"
탄 "이 번혼 내가 접수했으니까 넌 다른 방법 찾아"
영도 "똘똘한데~ 뭐 띵똥 한 거 있어?"
탄 "니가 했지 띵똥. 넌 뭐 알아낸 거 없어?"
영도 "난 함정 파고 기다리는 중이지~ 없는 번호에 고백이나 하면서. 근데 니가 내 감성팔이에 찬물 끼얹어서 지금 나 되게 속상하거든? 끊어!"
영도 "저예요, 최 변호사님. 아직 피의자... 연락 안 돼요?"
최변 "네 아직은요. 차은상 씨 이름으로 가입된 핸드폰도 없고, 보호자 박희남 씨도 마찬가지고... 아직 전입신고도 안 된 상태라 소재파악이 어렵네요"
영도 "파악되는대로 연락 주세요. 네..."
블박 정주행 다시 시작
지쳐갈 때쯤 문자 띵동
전국에 한국유통 6376개
최소 콜센터
날을 꼴딱 새버림
탄 "네... 어젯밤 9시 45분에요... 24030원 카드결제요..."
탄 "있었어요? 여고생 맞아요? 혹은 수화를 하는 분이었거나"
한국유통 "여고생 맞는 거 같은데. 머리 좀 길고 예쁘게 생긴..."
탄 "지금 갈게요! 어디예요 거기?"
회장 "어디? 그 아이가 어디 있어?"
정비서 "윤 실장이 출국장에서 빼낸 것 같습니다"
회장 "지 앞가림도 못하는 게 남의 집안 일에...!"
정비서 "출국장 들어가는 것까진 확인했는데... 씨씨티비 확인 결과 짐은 아침에 먼저 용달차ㄹ..."
회장 "시끄러!!"
바닷가 마을로 숨은 은상이네
은상이 뉴 알바 동네 서점 개꿀
엄마도 새 일자리 찾지만 쉽지 않음
은상 "괜찮아~ 분명히 엄마 실력 알아주는 곳이 있을 거야. 힘내십쇼 사모님!!"
은상맘 (끄덕)
은상 "내일은 핸드폰부터 해야겠다. 혹시 맘 바뀌어서 연락하고 싶어도 우리가 받을 곳이 없잖아"
은상 "아 맞다, 고무장갑! 먼저 들어가 엄마. 금방 갔다올게"
그러게 미국 영국 프랑스를 갔었어야지
탄 "얘 맞아요?"
한국유통 "응. 맞는 거 같은데?"
탄 "확실히 맞아요?"
한국유통 "서울 말씨를 쓰고, 한... 한 시간 전에도 와서 고무장갑 사갔는데?"
탄 "3300원!"
한국유통 "...맞아요"
다행쓰
동네 구석구석 쏘다니던 김탄
결국 또 저놈의 캘리포니아 티셔츠 때문에 찾게 된 은상이네 집
양심은 있는지 멀리서 지켜보기만 함
17-2회에 계속...☆
첫댓글 ㅋㅋㅋ올라올 때마다 잘 보고 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샤 미래에서 왔는데 일단 19회에선 비중 좀 있어
여시덕에 잘 보고있어 !! ㅋㅋ 재밋다
어흑 영도는 여기서도 염도ㅠㅠ
캘포티 ㅋㅋㅋㅋㅋ
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영도힘내자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 항상 너무 잘보는 중ㅜㅜ 고마워ㅠㅠㅠㅠ
ㅋㅋㅋㅋㅋ이 드라마에서 저 회장 편인 사람 0명인듯 ㅜ 탄아 은상이찾지마
끼야앙 여시 왔구나~~~!!!!!! 기다렸서 ㅠㅜㅜㅜ 개꿀잼 ㅠㅜ
딘짜 존잼 ㅜㅜ 이와중에 영도 또 맴찢 ㅜㅜ
미영프 갔어야지 은상아
양심은 있ㄴ느지랰ㅋㅋㅋㅋ 아우ㅠㅠㅠㅠ짠내
증말..웬만한 드라마에 구구절절 이입해주지만 얘네는 뭐 나이도 어린갓들이 저렇게 팔자를 꼬고있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