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시 반쯤
가늘게 들려오는 빗소리에 잠이깨다
눈 뜨자마자 그대 명월이가 생각 나는건 무슨 이유에설까?
머~언 하늘에서 들리는 우르르~릉 하는 천둥 소리
11시경엔 빗줄기와 함께 꽈꽈 꽝~
어제 종일 아무것도 먹질않고 아침도 굶었는데
술생각이나다
친구가 가져다준 양주를 마시고 취생 몽사 ㅎㅎ
깨어 일어나니 16시
언제나 그렇지만 비오는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곁에 있다면 흐미~~
23시경 다시 술한잔하고 낼 일어날 일 생각하여 한수저들고 쿨쿨 꿈나라 ㅎㅎ
"그리워도 만날길은 꿈길밖에 없소이다
내가 임을 찾을적에 임도 나를 찾으소서" 황진이 시를 읊었건만
무정할사 이내몸 혼자만의 바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