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판세 분석, 진검승부 드디어 시작
- 새누리당과 무소속 출마 예정자 2명이 확정,
-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곧 윤곽을 드러 낼 듯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시장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무소속 출마 예정자 2명이
확정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최명희 전 시장을 강릉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김홍규 전 시의장이 이에 앞서 새누리당을 탈당,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고 새누리당 공천 룰이 정치 신인에게 턱없이 불리하다며
경선에서 이탈했던 홍기업 전 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출마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무소속 연대를 통해
시장 선거전에 도전 의사를 보이고 있는 심재종 전 대명설악리조트 본부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3선에 도전하게 된 최명희 전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역량을 다 바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하고 이를 넘어 강릉시를 국제적 관광
휴양·레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4선 시의원과 한국광물자원공사 감사를 역임한 무소속 김홍규 예비후보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항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기업, 중견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며 “강릉을 인구 100만의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홍기업 전 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1일자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면서 “일단 강릉시장 선거전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은 굳혔지만
정당 후보로 출마할지, 무소속으로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연휴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종 전
대명설악리조트 본부장은 “3선에 도전하는 최명희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1대 1 대결 구도가 됐을 때 승산이 있다고 판단, 무소속 연대를
구상했는데 야당에서 후보를 낸다면 무소속 연대는 의미가 없는 일”이라며 “며칠 지켜본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