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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너 좋아하나봐....주미란..."
"..여..연주야.."
그리고 빠르게 뛰어가는 연주.
나는 그 자리에서..멍하게 삼십분 이상. 서 있었다....,
.........
................
일주일간
집밖에 나가지도 않고 고민하고 생각했다.
내가 누굴 좋아하고 있는건지.....
지금 제일 많이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띠리리리리~띠리리리리~'
"여보세요...?"
'누나.'
'누구야..?'
'나 주영이.'
'어~주영아..웬일이야?'
'잠깐 만날수있지?'
.........
...........
그리고 난.어느 한 공원으로 갔다.
벤츠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는 주영이가 보였다.
"주영아.무슨일이야?"
"후.. 빨리왔네"
"...무슨일인데 그래..?"
"누나.."
"응?"
"내가 부탁하나만 하자.."
"뭔데..?"
"우리 연주좀 봐줘라..."
"....응?"
"연주가 누나 많이 좋아하나봐....,웃지도 않고,밥도 안먹고 계속 방에만 쳐 박혀있어.."
"....연주가?"
"....제발 홍연주 좀 살려줘...내가 이렇게 부탁할게....누나도 솔직히, 쭌형보다 연주가 좋잖아..어?"
".............."
"누나가 연주랑 만나준다면,내가 진짜 잘해줄게,연주가 다른여자보면 존나 때려주고
누나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내가 존나게 때려줄게...."
"....!!!!!..."
"나 진짜 연주랑 친구하면서,그세끼 그렇게 힘들어하는모습 처음봤어."
"......."
"제발...홍연주좀 살려주라 ..."
........
..........
그렇게 주영이의 부탁을 듣고,
집에 들어와 또 생각에 잠겼다......
그래...오년넘게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사람은
준우였어.....그렇게 오년넘게 사랑해오면서.
행복했던 나날들은 한순간도 없었어.......
그런데...
연주와 함께했던 짧디짧은 나날들을 지새면서..
행복했어...좋았어..편했어.....
준우생각은 전혀 안났어..
하지만...
준우와 있을때,오로지 연주생각만 났어.....
연주만이. 날 행복하게 해줄수이는 사람이야.
나는 바로 집밖으로 뛰쳐나가.
준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리리리리링~띠리리리리링~'
'어~미란아!'
'준우야.지금 팡뜰리아로 좀 와줄래?'
'응~십분안에 가겠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팡뜰리아로 갔다.
이때 팡뜰리아 앞에서 만난 준우.
"미란아!되게 빨리왔네"
"응.들어가서 이야기하자."
"너 무슨일있어?응?"
"일단 들어가서"
그리고 준우와 팡뜰리아 안으로 들어갔다.
"무슨일인데 그래.?응?"
"미안한데 준우야"
"응..?뭐가 미안해^ㅇ^"
"나.연주....좋아하는거같아"
"........응?"
"나...연주 좋아해...아니 사랑해...."
"..미란아..."
"미안해 준우야..진짜 미안해...너한테 갈수없어......나는..연주한테 가야되..."
"미란아!"
"미안해 준우야!"
그리고 난 서둘러 연실이네 집으로 갔다.
'띵동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나야 연실아!문좀 열어줘'
'니가 웬일이야?'
퉁명스러운 그녀의 목소리에 목이 메이기 시작한 나 주미란이였다
'제발 문좀열어줘 연실아.제발..연실아..'
'덜컹-'
그리고 난 헐레벌떡 뛰어 들어갔다.
"무슨일인지는 모르겠데.더이상 연주 힘들게 하지마..주미란"
나는 연실이의 말이.귓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연주의 방문을 활짝 열어재꼈다.
벽쪽을보며, 옆으로 누워있는 연주의 모습이 보였다.
"나가.. 나 혼자있고 싶다고 했잖아"
너 왜이러고 있는거야...홍연주.
"하아..하아.홍연주!!.."
".............."
내 목소리를 듣고 날 쳐다보는 연주.
연주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날 보더니.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여긴 왜 왔어.이준우나 만나지"
"나쁜놈..나쁜놈...너 누가 이렇게 궁상맞은짓 하래..누가 밥도 안먹고..이렇게 있으래..누가..."
"나 밥 되게 잘먹어.피곤해서 좀 누워있던거야"
"너 끝까지!!..."
"왜 온건데.."
".....흑.....흑......."
"..........."
그리고 난 바로 뛰어서 연주의 입술에 뽀뽀를하고.
어느때보다 슬픈 키스를 했다..
"사랑해..홍연주...."
"사랑해......주미란......"
..............
..................
...............
\1년후
"야이 곰탱아!내 옆으로 바짝붙어!!"
"아 왜! 덥잖아!!"
"그래도!다른남자들이 너무이쁘니까 계속 쳐다보잖아. 나 그런거 싫어!"
"알겠어!알겠어!"
나는 어느때랑 똑같이 연주와 바싹 붙어서 홍대 여기저기를 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주미란. 우리도 확 일치뤄서, 결혼해 버릴까?"
"뭐어?!"
"여주영하고 홍연실은 결혼했잖아!!부럽단마랴!"
"..그래도!"
"아니면 그냥 확 같이 살아버릴까?"
"동거?!"
"응~동거^ㅇ^결혼싫으면 동거라도 하자"
"미쳤어 얘가!"
"왜 뭐가!하자하자~응?하자하자~!"
"재대로된 프로포즈나 하시지그래?!"
"프로포즈하면,결혼해 줄꺼야?^ㅇ^"
"니가 하는거 봐서!"
"아잉 자기야!!!>_<"
"얘가 왜이래!징그럽게>_<꺅"
.....
그렇게 장난을치며, 걸었다.
그런데 우리둘 앞에. 서있는 준우와....
지혜.?
"어? 준우형! 왜 박지혜랑 있어?"
"응?아~우리 다시 사귄다^ㅇ^!그치 지혜야?"
"응.^-^"
"뭐야.박지혜랑 왜 사겨-_-"
"우리 지혜.이제 안그래~그치 지혜야?"
"응!나는 우리 준우오빠가 세상에서 제일좋아^-^
앞으로 마음 안바뀌고,준우오빠만 평~생 사랑할꺼야!!!"
어째.. 우리보다 더 닭살 스러운 준우와 지혜커플.
어느새 커플이 된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됐다^-^
"정말이냐 박지혜?!"
"응.그럼~~!>_<나한테는 준우오빠밖에없어"
"너 아직까지 존나게 마음에 안들지만, 불쌍한 준우형 거들어줘서.봐주는거다"
"내가 왜 불쌍해 짜샤!"
"맞아!우리 준우오빠 하나도 안불쌍해!!>_<지금은 누구보다 더 행복한 남자라구~그치 오빠?"
"고롬고롬!!>ㅇ<"
우리 넷은 나란히 연실&주영이네 집에 찾아갔다.
"야 임마! 형님 오셨다!!"연주
"어? 너 왜왔어!!-0-"주영
"오면 안돼나요 매형?"
"당연히 안되지요.처남^-^"
"이세끼가!"
"매형한테 이세끼가 뭐야!!..어? 근대 박지혜 쟤는 왜 왔어?!너 나가!!-0-"
"야 임마!지혜한테 그러지마! 형 여자친구니까"준우
"뭐어??!? 뽕실아!!야!!자기야!!나와봐!!나와봐!!빅 뉴스야!!!"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던 연실이는 곧바로 나왔따
"아 뭔대 그래~~!어?!박지혜 니가 여긴 웬일이야!!-_-"
"글세!! 쭌형이랑 박지혜랑 사귄대!!!!"주영
"뭐어?!?!진짜야 이준우?!?!"
"그래!! 우리 사귄다!아주 깨가 쏟아진다!!!됐냐!!그러니까 지혜한테 뭐라고 하지마!!
우리 아기 상처받겠다!!!"
'띵동띵동!!'
"어?누구지?.."연실
연실이는 고개를 갸웃 거리며.문을 열어줬다.
이때 등장한 성진이.성진이는 양손가득 무언갈 들고왔다
"에씨!존나덥네!!에어컨이나 좀 틀어!짠순씨!!"
"말조심해라!우리 이쁜이들 다 배운다~!-0-"주영
"에어컨이나 좀 틀어줘!!아 더워!!"
"근대 손에 들고있는 그건 뭐냐?!"주영
"술술!술이나 한잔 합세!!!!"
"오예~~!>_<오래간만에 술한잔 걸치겠구나!!>_<"연실
"넌 먹지마."주영
"왜!!!!"연실
"그냥 먹지마!아기엄마가 무슨 술이야!됐어!"주영
"그럼 너도 먹지마!!!!"연실
"난 남자잖아!"
"어쩌라고!!"
-_-얘네는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왜 싸우는거야 또..ㅠ0ㅠ
"야 주영아!한번만 봐줘라.모처럼 이렇게 다 모였는데!!!"연주
"흠.그럼 뭐 할수없지!오늘만이다 홍연실!"주영
"오케이!!>_<자자 술상을 차립시다!!"
이렇게 다들 모인 사람들은.하나하나씩 술상을 가득 차렸다.
"자자!건배하자!!건배하기전에. 구호 외치자.~
우리들의 영원한 사랑을위해~어때?"주영
"너무 닭살이다-_-"연주
"뭐가 닭살이야!이걸로해!!"주영
"그래!까짓거 해!하자고!나만 입다물고 있으면 되지!"연주
"자자자!!!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섹시한 연하남.
해피엔딩으로 끝
첫댓글 꺄!!!!!!!!!!!!!!!!!!!!!!!!!!!!!!!!!!!!!!!!!!!모두잘됬네요>.<해피엔딩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짝짝짝 정말 재밋게 잘봤습니다~!!
재밌어요 ~
꺄악 재미있어요! 해피!!! 성진이도 누구랑 이어졋음했는데~>< 다음작품도보러올께요~
너무재밌어요!!!!!!!!!!!!!!!!!!!!!!!!!!!ㅠㅠ그래도...이렇게라도다잘되서너무좋아요ㅠㅠ처음에는준우랑미란이가잘됫으면좋겠다고생각했는데...또따지고보면연주랑되야당연한거더라고요!!!!!!!!!!!!!너무재밌어요...성진이전성진이가제일로좋아요....어쨌든너무재밌었어요빨리다음편기대된다는말도이제는못하네요ㅠㅠ
ㅋㅋㅋ해피엔딩이네요 완결축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