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다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생일 잔치에 익숙치 않은 나는 딸에게 전화해서
이제 엄마는 3월 1일을 생일로 하겠노라고 전했다.
유림이는 그럼 내일 점심 함께하자고..
초록원에서 유림 내외가 좋아하는 메뉴를 먹었다
음식을 먹고나면 이제 다시는 안먹어야지 이런 생각이 든다. 참 묘한 일이다
맛있다는 생각보다는 맛없다는 생각이 먼저드니..이런말을 입 밖에 내면 안된다
카페에서 다시 유림이가 선택한 유자음료와 자몽 음료 아이스크림 들어간 커피를 시켰다
단어를 잊어간다.아이스크림 들어간 커피를 뭐라고 했는데..아직 생각이 안난다.
ㅇㅠ림이는 소금빵과 작은 케익을 시키고, 집에 가서 먹는다고 소금빵 두개를 더 산다.
먹고 싶을 때 먹어라..이런 시선으로 바라본다
호영이는 담배를 한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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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내 집에 와서 쉬다가 다시 나가 저녁밥을 사 먹고 온다니
나에게는 아무런 준비 하지 말라는데 딸기라도 사다놔야겠지
그리고 내일 아침은 미역국과(소고기 안들어 간것) 김밥을 싸주려 한다
그래도 김밥은 아무리 못싼다고 해도 중간은 간다.
시금치와 당근 계란으로 색갈을 내고 김치를 쫑쫑 참기름에 볶아서 넣으면
개운하고 맛있다. 당근을 많이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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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살리기 위해 글을 올린다.
별일 없이 사는 것 같은데 쓰려고 하면 쓸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