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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설비확인 담당자가 방문하였습니다.
건축물 이용 가중치를 줄 것인지 현장확인이었습니다.
사업주인 저와 공단측의 다툼의 여지는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태양광을 위해 건축물을 지었다는 것과 건축물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가입니다.
태양광을 위한 건축물이라는 공단측 주장은 준공 이후 1년만에 바로 발전사업허가를 득하였다는데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반론은 노지에 발전소 설비를 앞둔 상황에서 건축물이 필요했다고 소명하였습니다.
한전 선로비 납부 세금계산서까지 제시하였으며 당시 변압기 공사도 말하였습니다.
그 부분이 소명되었는지 건축물 사용용도에 관한 부분으로 이어졌습니다.
건축물 이용은 설비확인 당시 용도에 맞느냐의 여부였습니다.
즉 건축물 용도 이상 내부에 채워진 용량을 중요시 했습니다.
퇴비사라면 퇴비가 50%이상 채워져 있어야 하듯이 말입니다.
이 부분에서 현장은 25%가량이니 노지 가중치를 줄 수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검토 결과에 따라 그에 맞는 가중치를 부여하라고 하였습니다.
따지지도 않는 모습에 담당자는 의아해 했습니다.
노지 가중치를 적용받을 경우 FIT 신청은 철회할테니 절차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 주 초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습니다.
FIT의 경우 2등급 모듈사용이라 가중치 1.5면 192.4/kwh원, 1.2면 171.1원을 받는 구조입니다.
둘의 차이로 보면 20년 평균 3.3시간으로 보면 250만kwh로 약 5천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합니다.
FIT 192원이라면 모르겠으나 171원이라면 달리 선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3년 상반기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 상한가가 153원이니 그보다 높은 FIT가격대라 고민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지 가중치 적용을 받을 경우 현물시장에서 거래하려고 합니다.
kwh당 171원이라면 smp120원과 1rec가 3만원일 경우 156원을 받는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2년 10월초 설비이후 높은 smp가격과 현물시장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향후 3년 혹은 5년은 현물시장 거래가와 smp가격의 향방이 중요할 것입니다.
2022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평균 smp는 200원 가량이고 rec가격이 67,000원이라면 280원입니다.
1년동안 kwh당 280원 가량을 받고 그 이후는?
그리고 2030년 이후 물가상승율을 감안하면?
한 개소 정도 현물시장 거래, 나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