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염려대신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임현식 목사]

2025.1.23. 목요일 아침 말씀 묵상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멘

1. 바울은 관용을 알게하라고 권면한 후에 6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로 번역된 헬라어 ‘메덴 메림나테’은 금지를 나타내는 현재 명령법으로 ‘염려를 중단하라’는 뜻입니다.

2. 이는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초조해 하거나 불필요한 관심을 쏟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하반절에서 염려를 중단하라고 명한 후에 염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릴 것을 권면합니다.

3. 여기서 ‘기도’의 헬라어 ‘프로슈케’은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가 하나님을 향해 있음을 나타내며 ‘간구’의 헬라어 ‘데에세이’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을 뜻합니다.

4. 한편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에서 감사함으로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타 유카리스티아스’은 그리스도인의 모든 기도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필수 요소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5.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는 반드시 감사의 태도로 기도해야 합니다. 감사의 태도는 기도를 들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합력하여 선으로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며 그 뜻과 섭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 아침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의 말씀과 같이 저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염려를 중단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염려 대신 감사하는 태도로 모든 일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를 드리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사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를 시험에서 건져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