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내년 forecast가 나왔다.
우리는 저가라 별 도움이 안된다.
그러나 상대는 진흙탕속에 진주라 생각 될 것이다.
천천히 슬로우 비디오로 단가를 올리고 있다.
Target은 유럽
(과거 죽었던 제품 열씸히 잔머리 굴려 재고떨이 하고있다.)
Chiara란 담당자가 (뭘 치우란 소린가??)
'Many many many thanks'란 표현을 썼다.
사실은 고찌라 고소...^^
홍콩도 내년 forecast가 나왔다.
단가는 괞찮으나 숫자가 적다.
Target은 독일
미국은 협박했는데 근 보름만에 연락이 왔다.
우리보다 더 영세한 업체인가 보다.
메사추세츠에 사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생각되고
우리와 비슷한 허접중에 허접한 홈페이지를 보니 (^^)
'저가의 질좋은 부품을 숫자가 적더라도 1달안에
납기 가능하다'가 concept이더라.
이런 그래서 돈 벌겠수??
상대의 영업 concept을 바꾸게 만들라. 강경세로 밀어부쳤다.
딸랑 하나있는 영세한 더듬이라 단가를 올리기가 힘들기에
찔끔 찔끔 나가던것을 차라리 1년치를 한꺼번에 사 가겠금 만들었다.
그것도 반쪽으로...
작년에 찔끔찔끔 4번 사갔던 물량의 두배이다.
그래도 다른 업체의 한 Lot 물량밖에 안된다.
영세하지만... 그 노력에 150점 준다.
Mike 장사할 자격 충분하십니다.
어쨌든 내년 3월 이쪽 customer가 시장에 내놓는다고 하였다.
난 큰 시장을 잡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E-mail에 덧붙여 보냈다.
난 내년 6월~9월 한번 더 같은 물량 사가겠금 만들것이다.
고정적인 큰 업체를 잡지 않으면 영업이 안되겠금 몰아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팬이 될 것이다.
대만 아자씨는 연락이 없다.
중국에 들어갔다더니
사냥은 잘 하고 있는지...
국내는 모두 가지를 치고 한군데 키우려고 하는데
스승의 변덕으로 또 칼질 해 버려서 잠시 정체다. ㅡ,.ㅡ
계란장사는
상기와 같이 가지치기를 해서 조금씩 키워나갈 것이다.
쓸모없는 가지는 단칼에 잘라버리고 기름 발라버린다.
기름을 발라도 다시 자란다면
이젠 기름대신 설탕물을 발라준다.
............
우리집 키위를 5년간 정전을 해 보았다.
첫 해에는 잔가지를 다 쳐서 헛 줄기가 남아 나무를 버린적이 있다.
줄기가 굵은 것만을 보고 잔가지를 치다보니 난중에는 원 줄기만 긴형태로
연료비가 더 드는 꼴이 되어 그 나무의 열매는 아주 작게 크거나 과실이 떨어지고 말았다.
내 손을 거쳤던 아버지가 몇년간 만들어 놓은 과수는 걸래가 되었다.
(별 말씀 안하시고 내가 지나간 자리를 다시 정리하셨지만... 못 마땅해 하셨다.)
두번째 해에는 조금 보는 눈이 생겼지만 그래도 나무를 버렸다.
(난 막내로 자라서인지 고집과 변덕이 심해서 누군가 못 한다고 하면
배알이 꼴려서 아애 안 해버렸다. )
세번째 해에는 끝단을 먼저 보고 안쪽부터 큰 줄기 몇개를 치니 나무가 모양새를 가추더라.
아깝다 생각 될 때 단칼에 베어내야 나무는 예쁘게 균형을 잡는다.
4년차는 아버지의 속도와 비슷하였다.
(우리가 당구를 처음 배우면 밤에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 당구대와 당구공들이 굴러다니듯이
하루종일 가지를 치고 오면 그날의 잔상이 잠자기전 천장에 온갖형태의 줄기와 매듭 기타등등으로
거미줄처럼 엉키고 설키어 내 머리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칼을 들고 그 허상의 가지를 치기 시작한다.)
첫해에는 엉망진창이었지만 4년이 지나자 하루에 암그루 7에 수그루 1을 해 내었다.
생각없이 팔 가는데로 톱질에 가위질을 해데니
지나가면 나무가 엄청난 속도로 정리가 되었다.
남들의 2배속도 정도... 쉬지 않코 끝장을 보는 방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내 분에 못 이겼던 시절이었고
누군가 조금만 칭찬을 해 주면.... 푸헐~~ 참 순수한....^^
..............
한쪽에선 닭장사를 위해 열씸히 준비중이다.
스승은 닭을 보더니 이젠 계란은 관심이 없나보다.
매우 좋은 현상 ~ ~ ^^
초스페샬 계란을 만들어드리겠사와요!
상황적 독점이 무엇인지
하나. 알아도 못만드는 제품을 만들자
(보수적인 시장은 새로움을 받아드릴때
어디서 줏어 들은건 많아선지 머리는 이미 인정하지만
몸은 현실에 얽매여 좀처럼 인정되지 않는다. 반년~1년정도 유효)
둘. 저절로 수비가 되는 제품을 가지고 놀자
(2층짜리 집짓는데 기초공사비가 더 드니...
기존세력이 흐려놓은 물의 맹점을 그대로 살려라.
죽어야 할 제품이 꼬깔모자쓰고 환생하면 당황스러울 껄 ^^)
셋. 범인의 눈을 스페셜하게끔 높아지게 만들자.
(시장의 판도가 달라진다.)
넷. 유언비어는 그대로 인정하고 거기에 꼭 보테기를 하자.
(싸우는데 에너지 낭비!
그려요 인정합니다. 그렇게 합시다.
그럼 해결방법이 뭐죠? 이렇게 하면 될 껏 같네요.
그쵸? 그럽시다. 자 이제 다시 가는거죠?
상대가 답답하지 내가 답답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