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 태국 한국대사관
일일 언론보도 요약 (2013.11.28. 목)
1. 주재국 정세
□ 반정부 시위 및 정부 대응 동향
o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 부처 점거가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세력텃밭인 남부 14개주를 비롯한 전국 31개주 주(州)청사를 에워싼 반정부 시위가 발생
- 반정부 시위대는 어제 정부청사, 상무부, 보건부, 과학기술부, 에너지부, 자원환경부, 문화부, 노동부, 사회발전인간안보부, 특별수사국(DSI)을 에워싸고, 공무원들에게 행정 업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보건부 직원 100여명은 시위대에 합세하여 경찰을 청사에서 몰아내는 등 시위대를 지지
- 이에 대부분의 부처들과 주요기관들이 건물을 비우고, 직원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 업무를 처리토록 하거나 조기퇴근 시킴
- 반정부 시위대는 이어 태국국영통신사(TOT)에도 찾아가 업무중단을 요청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현 정부가 맘에 들지 않았다’며 시위대를 환영하고 시위대에 합류
- 남부 쏭클라주 주지사는 자신이 나서서 반정부 시위를 이끌었고, 팟타룽주 주지사는 반정부 시위대가 주장하는 시민불복종 (civil disobedience)에 참여하기 위해 11.29까지, 쑤랏타니주 주지사는 11.27-29일 3일간 휴무를 선언
- 수텝은 어제 재무부에서 정치적 갈등을 끝내기 위해선 ‘국민의 의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드림팀(Dream Team)’과 같은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
- 수텝은 이어 국가개혁 계획안을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①돈 선거 지양, 공정 선거 지향 ②부정부패 척결 ③시민의 힘 증대(총리, 하원 등 정치인 탄핵 등) ④주지사 통제하의 경찰력 ⑤능력주의 공무원 임용제 ⑥교육·교통·보건정책을 포퓰리즘 정책이 아닌 국가안건으로 상정시키는 것 등임
- 탐마쌋대 정치학 교수는 수텝의 6개 계획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긴 하나, 비현실적이다”라고 언급
o 잉락 총리는 현 정부는 민주주의에 입각한 정부로 탁신 체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반정부 시위대는 그들의 요구안을 들고 정부와의 협상에 나와 달라고 언급
o 아둔 경찰청장은 국내보안법(ISA) 발동으로 인해 방콕시와 인근지역의 보안이 통제 가능한 상태이며, 긴급법령을 발동할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
o 한편, 레드셔츠측은 11.30(토) 라차망클라 경기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
*출처: B/P 1,3면, T/N 1면
2. 범죄·안보 관련 기사
□ 안보 관련
o 어제 얄라주 주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의용군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음
- 경찰은 순찰 중이던 의용군들이 집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려던 중 의자 밑에 매설되어 있던 폭탄이 폭발하였으며, 핸드폰 작동 방식에 의한 폭발이라고 설명
*출처: T/N 4A면
3. 경제 관련 기사
□ 태국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o 태국 중앙은행(BOT)은 어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
- 파이분 BOT 부총재는 “정부 투자 지연과 민간 투자 심리 약화로 경제 성장 강도가 약해질 우려가 커졌으며,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
*출처: B/P Business 1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북한, 미국의 부당한 전제조건 비난
o 북한은 어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는 6자회담 재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부당한 처사"라고 비난
-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확실한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 6자회담에 복귀하는데 관심이 없다”,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대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음
*출처: T/N 7A면, AFP전재(轉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