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드림파크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체험.견학하는 시민들과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많습니다.
그 체험장 견학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장 주변의 공원을 찾고 있지요.
체험장 아래와 언덕 위 천자암으로 가는 길 옆에 작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아래 저수지는 그 규모가 조금 넓은 편이라 수련과 연, 부들과 물칸나 등의 물풀을
관찰할 수가 있고, 물 위에는 오리가족들이 헤엄치고, 물 속에는
큰 잉어와 비단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다니며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지요.
저수지 언덕 위 작은 산봉우리엔 전통 정자가 있고,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는 작은 물레빙아가 돌아가고 있답니다.
목재문화체험장 공원에는 장미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가 있고
그 가운데에는 여러 사람들이 앉아서 즐길 제법 큰 쉼터 건물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거기에도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나무껍질로 지붕을 이은 원두막 모양의 집들이 몇 채 있습니다.
가족들 끼리, 친구들 까리 모여 앉아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혼자서 독서를 하거나 맑은 숲 속의 공기를 마시며 쉬고 있는 분도 있지요.
거기서 웅산 쪽을 바라보면 수리봉이 마치 독수리가 산 아래를 내려보는 것 같이 보입니다.
작은 저수지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천자암이 있고,
거기서 천자봉해오름길을 만나지요.
천자암 뒤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천자봉에서 수리봉을 거쳐 시루봉과 불모산으로 가는 산마루 등산로를 만납니다.
등산로에서는 진해시가지와 잔잔한 진해만과 바다 건너 멀리 거제도까지를
조망할 수가 있고,
맑은 날이면 부산 하단의 아파트가 보입니다.
목재문화체험장 어디서나 진해 시가지를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그 아래 구청 옆에 있는 풍호체육공원운동장에는 젊은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전천후 게이트볼장에는
우리집 할매를 비롯하여 30여명의 노인들이 하루 종일
게임과 담소로 여가를 즐기고, 파크골프를 즐기는 노인들이
활발하게 공을 치고 있습니다.
그 옆 노인종합복지관에는 여러가지
취미활동을 할 수가 있고 실비로 따뜻한 점심도 제공하고
있어서 가히 노인천국이라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