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라서 행복한 부자 이야기 - 2천만 원으로 아파트 300채 부자가 된 박정수. 사람한테 속고, 가족에게 배신당하고, 회사에 이용당하고, 그러고도 바보처럼 죽도록 노력한 사람.
박정수는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진학하여 동아리활동과 데모에 앞장서다가 대학 3학년 때 공군에 입대한다. 제대 후 복학하여 대학 후배인 현미와 사랑을 나눈다. 정수는 대학 4학년 때 IMF를 맞아 취업이 안 되어 대학원에 진학한다. 그 후 정수는 KTX에 취업하고 애인 현미는 서울시 수도공무원에 합격하여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다. 2003년에 KTX에 사표를 내고 미국계 보험회사에 취업하지만 적응을 하지 못해 2년 연속 보험 실적 꼴찌를 해매고 아내는 유부남과 눈이 맞아 가출한다. 이혼 후 정수는 방황하다가 마침내 보험 실적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아버지의 소개로 영양교사와 재혼한다. 어느 날 손님과 보험 계약을 체결하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병원에 긴급 후송되어 검사 결과 위암 3기 판정을 받는다. 위의 5분의 4를 절제하며 5개월간 항암치료를 받는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하고 1, 2차 모두 합격한다. 다시 복직하여 보험 실적을 지점 1위, 본사 전체에서 9위를 거양하여 골드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가족과 함께 상해 여행을 하기도 한다. 회사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개입되어 해임되고 고객들의 도움으로 자회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회사에서도 실적 1위를 계속한다. 아버지는 췌장암을 앓다가 돌아가신다. 정수는 소형 아파트에 투자하기로 결심하고 여러 차례 아파트를 사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정수는 광주의 아파트 1천 채 가진 부자를 45일 동안 쫒아 다닌 끝에 만나 30분 정도 지도를 받는다. 그 부자는 최단 시간에 거부가 되는 방법으로 첫 번째, 자기 옆에 스승을 둬라. 두 번째, 자기가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 몸값을 최고로 올려라. 세 번째, 대출을 최대한 받아라. 라고 알려준다. 정수는 지방의 소형아파트에 투자하여 2년 만에 100채를 산다. 하지만 재혼한 아내는 임신이 불가하고 성격도 맞지 않아 재산의 반인 아파트 50채를 넘겨주고 이혼한다. 정수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남매가 있는 이혼녀와 재혼하여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린다. 계속되는 아파트 투자로 300채의 거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