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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1. 1(수요일)
2.어디를: 강원도 삼척시 주변 나즈막한 산 한바꾸 돌아보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팀과~
4.날씨: 맑은 날씨, 산행 중에는 덥다가 바람이 시개불마 덜덜~, 냉.온탕을 번갈아 경험하고~,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
5.산행 경로: 이사부문화마을 주차장~정라4통 경로당 맞은편 골목 안으로~마지막 주택(영진동1길26-1) 왼쪽 텃밭 사이로~
나무계단으로 올라~포장도로 접속~왼쪽 흐릿한 족적따라 오름~국토지리원 육향산(60.1m)~포장도로로 복귀~
왼쪽으로 내림~이정표 갈림길~바람길 방향 직진, 나무계단 내림~이사부문화마을 안내도 왼쪽으로~도로 건너~
정라동행정복지센터 왼쪽~돌계단으로 올라~다음지도 육향산(20m, 기념비,각)~행정복지센터로 빽~왼쪽 삼척
조형물 방향~도로 건너 좁은 마을 안쪽으로~두번째 갈림길(개집) 오른쪽으로 올라~갈림길 오른쪽으로 능선~
왼쪽 나무계단으로 올라~봉황산(146.7m, 실직정,5층 석탑)~통신탑 왼쪽 나무계단으로 우회~봉황산체육공원
접속~왼쪽으로 내림~유아숲체험원 지나~산림헌장 표석 오른쪽으로 내려~도로 오른쪽으로~육교 건너 참좋은
교회 오른쪽으로~수로따라~나무계단~포장도로 접속~쉼터 정자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갈림길 이정표 직진~
방송통신탑 지나~광진산(139.3m, 전망대, 삼척 21삼각점)~직진 내림~광진산 봉수대터~돌무더기 갈림길 왼쪽
내림~도로로 내려 횡단보도 건너~코아루아파트에서 삼척세무서 방향~행복삼척 교각 통과~삼척초교 옆 삼척
향교 안으로~명륜당 왼쪽으로 돌아~인의예지림 지나~오른쪽 나무계단 올라~지그재그 산길~갈림길(안내도)
왼쪽으로~쉼터 의자 지나~초농산(북정산(102.3m, 쉼터의자)~직진 내림~강원대삼척 교정 접속~왼쪽 인공폭포
지나~재활용분리수거장 왼쪽으로 내려~도로 오른쪽으로 20여m 이동~맞은편 산만디중기 방향 세멘포장도로
내려섬~도로 접속~오른쪽 자동차 할부 현수막 방향~현수막 왼쪽 세멘포장도로 따라~갈림길 오른쪽~산사면
텃밭 그물망따라~농막지나 사거리 갈림길~삿갓봉 방향 직진(비닐끈 방향은 무덤)~농막 오른쪽 능선 오름길~
쉼터 의자 지나(빗자루)~능선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섰다가 갈림길 오른쪽으로~완만한 오름~갈야산(삿갓봉,
178.4m, 산불초소,운동기구 쉼터, 이정표, 삿갓봉 안내도)~왼쪽 서부초교 방면 내림~쉼터의자 연이어 지나~
무덤군 통과~안전팬스 오름길 직전 갈림길 왼쪽으로 내림~포장도로 접속~오른쪽으로~갈림길 지나~왼쪽
산불조심 깃발 보이는 마을길로 올라섬~마을 지나~원당동 삼척중앙교회 종료(걸은 거리 11.1km, 여유있게
4시간 25분(후미 기다린 시간 30여분 포함)
봉황산(146.7m): 봉황산은 146.7m의 작은 산으로 삼척 시내의 동쪽 지붕을 이루고 있다.
동해 바다와 삼척 시내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의 해풍을 막아주고 있으며 정상 서쪽 자락에 봉황산
산림욕장과 유아숲체험원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시민들의 친근한 뒷동산 역할을 하고있다.
코끼리산으로 불리기도 하는 봉황산 서쪽 능선에 있는 진주정(眞珠亭)은 코끼리 머리에 해당한다고 하며
삼척 시가지와 멀리 백두대간 두타산을 조망할수 있고, 특히 정상 실직정(悉直亭)에서 바라보는 조망과
일출이 일품으로 맑은 날에는 149km 떨어진 울릉도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고 한다.
일주일 전만 해도 물을 타고 오르는 피래미 맨치로 반짝이던 억새가
현저하게 윤기를 잃었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 드는가 켔띠 오늘도 동네산으로 올라오이 덥네!~
닝기리기리!~언넘이고?~
'뭐어?~' 팔공산 단풍 기경을 가자꼬?~'
열흘 전에 갔을때는 머리 꼭따리만 뺄가이 염색을 했던 이파리들이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계속 꽃기경만 댕기뿌이 쪼매 식상 하기도 해가 오늘은 단풍 기경을 가기로~
와촌터널을 지나 미대동으로 내리서이 은행나무 단풍이 시작되는데 어?~
은행나무는 벌씨로 단풍이 한물 갈라 카네!~
담 주에 비 소식이 있던데 비가 오고 나마 이파리를 마이 널쭈지 시푸고!~
동화사 올라가는 길에는 단풍이 들기도 전에 이파리들이 말라가 떨어지고 있다!~
벌씨로 대머리가 된 넘도 있네!~
호텔 왼쪽으로 돌아 내리서이
단풍이 뭔데 카미 아직 한여름 시퍼런 옷을 입고 세월에 무심한 넘들까지!~
학생야영장 입구를 돌아 나오이 그런데로 단풍길의 모습을 갖추기는 하지만
예전의 그 화려하던 선홍빛 자태를 잃었다!~
올해 단풍 기경은 파이네!~
쉬야를 할라꼬 띠띠빵빵이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어디선가
쿵따라닥닥 삐약삐약 소리가!~
사람들이 및밍 삐잉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가보이 헐!~
버스킹인강 하는 사람이 스님이네!~
문수사?~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대구가 아이고 구미 문수사다!~
대학 시절 통기타 그룹을 결성해 각종 음악경연대회를 휩쓸 정도의 실력으로
라이브카페를 열었으나 실패하고 막노동판에 뛰어 들었다가
기계 조작 미숙으로 삼십대 초반에 얼굴이 익어 녹아 내리고
두 손이 오그라드는 큰 화상을 입었는데
불가에 귀의하여 간절한 기도와 염원이 통했던지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포교활동을 하게됐다 칸다!~
내가 만약 성일스님긋은 역경에 처하게 된다면 스스로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돌아오는 내내 선답풀이를 해도 결국 답을 내지 못한다!~
오늘은 당초 산행 예정지던 홍천에 비 소식이 있어 산행 장소를 급변경해 멀리 삼척까지 간다!~
오랫만에 삼척으로 가네~
최고봉이 178.4m 갈야산(삿갓봉)이라 그저 묵을라 켓띠 바닷가 제로 배이스에서 땅바닥까지 내리았다가
다시 오르기를 및뿐 반복해뿌이 그것도 쉬운거는 아이네!~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오는길,
삼척해변 꽃화축제장과 태백시 철암 단풍축제장을 보고나이
종합비타민 한통을 때리였는거 맨치로 피로가 확 풀린다!~
박대장이 부지런히 달리고 달려 산행 시작점인 이사부문화마을 주차장에 널찌끼네 오전 10시를 막 넘어서고 있다!~
멀기는 뭐네!~ 삼척은 고대 부족국가인 실직국의 본거지로 사람들은 실직(悉直)을 '새치'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해가
비치는 밝은 곳'이란 뜻이라고!~
짐을 챙기가 질머지고 주차장 오른쪽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60.1m 육향산을 먼저 올라갈라 칸다!~
다음긋은 포털 지도에는 정라동사무소 뒤편 20m봉을 육향산이라 카는데 지형도를 자세히 보면 도로가 나지 않았을 옛날
지형도는 국토지리원 육향산에서 뻗어내려온 마지막 봉우리일뿐!~ 독립된 산으로 볼수없는 구릉긋은 봉이다!~
정라4통경로당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선다!~ 골목이 두개인데 어느쪽으로 들어서나 다시 만난다!~ 마지막집(영진동 1길
26-1) 왼쪽으로 돌아나가 텃밭 사이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포장도로를 만나고, 왼쪽 '급경사위험'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가면 이내 잡목 투성이 육향산 짱배기를 만난다!~ 선답자 표지기 여패다 나란히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다닥 다시 도로로 내리와서 왼쪽으로 내리간다~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직직해 나무계단을 내리서면 이사부문화마을 안내판이 보이는데 신라에 복속된후 실직주 실질
군주였던 이사부장군이 우산국(울릉도)을 복속하기 위해 출항했던 곳이라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도 나오는 이사부!~
다시 정라동사무소 쪽으로 내려와서 동사무소 왼쪽으로 들어서면 돌계단이 보이고, 입구에 서있는 육향산 안내판은
산 안내도 이라기보다는 유적지 안내도이다!~
조선시대 평해까지 이어지는 동해안과 울릉도까지 해상방위를 총괄했던 삼척포진성(三陟浦鎭城)이 있었던 곳이고,
대학자요 정치가였던 미수 허목 선생이 삼척 부사로 재임할 당시 동해안의 조수와 홍수를 물리치기 위해 만든 척주(陟州)
동해비가 새워진 곳이라고!~
돌계단을 올라서면 먼저 만나는 척추동해비는 홍수를 물리치기 위해 허목선생이 새웠는데 비를 새우고 나니 동해 바다가
조용해 졌다가 후에 풍랑으로 뿌싸져가 다시 모조물을 만들었다고!~ 비(碑)도 유효기간이 있나?~ 말도 안되는 이바구다!~
동해비건립터를 올라서면 이번에는 삼척포진성지!~ 9개 군의 수군을 지휘하던 비오큐이자 상황실인데 1916년 삼척항
축조 공사때 허물어뿟다고!~ 일본넘들이 허물어뿟따꼬 복원도 안하고 아직까지 두손 노코 있나 이 띠불넘들아!~
그 다음으로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제루(禹帝樓), 마지막으로 모조 동해비와 대동청년단 김진구를 중심으로 조국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새웠다는 육향정 안내판에는 삼척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기에 좋은 정자라꼬 써났는데 개코나다!~
나무에 가리가 앞이 컴컴한데다 어떤 골빈넘이 건축 승인을 해좃는지는 몰라도 바로 아패 대형 건물이 올라가가 조망은
최악이다!~ 얼른 투닥투닥 내리간다!~ 봉황산으로 갈라꼬 동사무소 왼쪽 조형물이 보이는 곳으로 간다!~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 좁은 동네길로 들어서서 첫분째 갈림길에서 왼쪽 텃밭으로 올라가도 되고 인사성 밝은 개쒜이
위병소가 있는 두분째 갈림길로 올라가도 된다!~ 전면에 보이는 계단길은 주민들이 개인집으로 길이 없다 칸다!~
두분째 갈림길로 올라서마 또 개쒜이 인사 소리가 들린다!~ 글로는 안가 임마!~ 주택 우로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 주택은 양봉을 하는 개인사유지로 들어오지 마라꼬 비니루 끄내끼를 매났다!~
맞은핀으로 올라오는 길에도 세멘포장이 되있는데 현대오일뱅크에서 올라오는 길이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정표에 실직정 정자가 보이는데 첨에 정자 이름을 몰랐을때는 무신
정자 명찰이 이러노 카미 의아하드마는 난중에 한자를 보고, 인터넷을 검색해가 무식을 지우고 나니 다시 보인다!~
실직정이라는 문패를 달고 있는 정자 이름의 유래는 삼척이 고대 부족국가이던 실직국(悉直國), 실직곡국(悉直谷國)의
근거지로써, 한때 삼척뿐 아니라 동해시,태백시와 멀리 경북 울진군도 포함되는 동해 바닷가에 자리한 강국이었으나
신라의 영토확장 정책에 복속된 아픈 역사를 잊지말자는 뜻도 있다고 한다!~
정자 왼쪽에는 1972년 2월 감로사 보광이 신도들의 시주를 받아 세운 5층 석탑이 있는데 그 앞에는 관련 내용을 적은
지붕돌 비석이 있다!~
정자 우에 올라가가 알로 내리다보이 삼척항 오른쪽으로 예전에 올랐던 고성산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고, 올라온 육향산
방향과 앞으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될 광진산 철탑 능선도 눈에 넣어간다!~
지금은 미세먼지가 쪼매 덜하네!~ 그런데 이넘의 미세문지는 오후가되이 더 극성이다!~
내리갈 능선 방향은 크다탄 방송통신탑이 3개나 쫄로미 서있는 보안시설이라 케가 왼쪽 나무계단으로 우회해가 내리간다!~
왼쪽으로 크게 돌아 내리서면 봉황산체육공원 입구, 철문이 꽁꽁 잠기가 있는 통신탑을 올리다보고~
봉황산체육공원은 시 중심지공원이라 그런지 편의시설이 잘되가 있다!~ 솔숲에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누버가 쉬는 공간도
곳곳에 보이고, 알라들 유아체험장도 보인다!~
잠시후 산림헌장비가 서있는 곳에서 오른쪽 포장도로로 털레털레 내리와뿟는데 가기 전에는 백두대간 두타산도 보이는
최고의 조망처라 카는 진주정을 올라갔다온다 카는거를 깜빡 해뿐다!~
오늘긋이 미세문지가 많은날에 뭐가 비까 바!~ 높은 곳에 달린 포도를 못따묵고 '저거는 틀림없이 시구러버가 못물끼다'
카미 자기합리화를 하는 약아빠진 여우의 심뽀를 잠깐 빌리온다!~
터덜터덜 내리오마 나무사이로 순복음교회 첨탑이 삐쭉하이 올라와 있고~, 입구 조형물에는 '바람이 불어 오는 곳,봉황산
오랍드리 산소길' 표식을 해났다!~
'오랍드리'는 강원도 방언으로 '집 주변'을 뜻하는데 봉수대길, 봉황산길, 강변길,삿갓봉길, 해변길 5개 구간 전체 20km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척 시내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남녀노소 모두가 걷기 쉽게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도로로 내리서서 오른쪽 청솔빌라트 방향으로 간다!~ 잠시후 만나는 육교에서 올라갔다 내리갔다 하기 귀찬아가 투다닥
무단횡단을 해가 건너고보이 다른 일행들은 얌전시럽게 육교로 살방살방!~^^
참좋은교회 오른쪽으로 광진산 오름길이 열리있다!~
잠시후 수로를 따라 텃밭 사이길로 직진해가 쭈욱 올라서면 세멘계단 돌계단을 연이어 지나 도로로 올라서는데 오른쪽에
쉼터 정자가 보이가 무신 유래가 있는 정자인강 시퍼가 올라갈라 카다가 선점한 사람들이 보이가 패쑤!~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쉼터를 연이어 지나면 왼쪽으로 광진산 짱배기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와 도시 경관을 망쳐논 아파트가 보인다!~
욕 나오네 띠바!~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두타산 무릉계곡 산삼심기 축제 현수막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시가지 서쪽에 위치하는 두타산 무릉계곡은 삼척 시내에서 30km가 채안되니 접근성은 조으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봉수대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봉수대 위치가 엉터리다!~ 봉수대는
광진산 정상부를 지나 내리막길에 있다!~
이 길이 해파랑길이라고?~ 해파랑길이 해안에서 산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걸 보이 디기 꼬불꼬불 하네!~
송신탑을 지나 쉼터 전망대가 보이는 광진산 짱배기로 올라서이 젊은 아지매들이 김밥을 한덩거리 마우스에 때리여코도
대화가 가능하다는걸 시범적으로 보여준다!~
정상에는 '삼척21' 삼각점이 보이는데 언넘이 꼭따리를 뿌사노코 스텐안내판도 찌그리났따!~ 썩을넘들!~
준.희님의 산패가 보이는 곳에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하마 방을 비아줄까 한참을 기다리바도 아지매들의 스토리는 2부에서 3부로 계속 이어지고, 식탁에 안자가 요기를 하기는
천상 틀맀고 전망대 바닥에 퍼저 안자가 해결하고 가기로!~
요기를 하고 난뒤 전망대 조망을 한분 휘리릭 돌아본다!~ 지나온 봉황산 철탑부터 삼척항, 그리고 동해 먼바다!~
무신 넘의 미세문지가 갈수록 더 심해지노 띠바!~ 그래도 여까정 올라온 기념으로 찰카닥!~
잠시후 보따리를 정리해가 직진길로 내리간다!~ 길은 고속도로다!~
멋진 솔숲 길에서 피톤치드를 배가 뽈록하이 되도록 마시미 내리간다!~ 솔 향이 조으네~
쉼터 의자를 연이어 지나 내리서면 내리막길에 봉수대터가 보인다!~ 그런데 전면 문패는 '국난극복유적지'라 케가 깜빡
속을뿐 했다!~ 물론 봉화를 피아가 위기 경보를 발령하는데 일조했으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전면으로 '광진산봉수대터'
카고 뒤에다 사족을 다는기 맞지 시푼데 다짜고짜 국난극복유적지라고!~AC!~
뫼들 맨치로 티미한 넘은 첨에 무신말인지 어리벙벙!~ 한바꾸 돌아보고 계속 직진해 내리오면 돌무덤이 보이는 갈림길!~
직진 나무계단 내림길은 구름다리로 해가 삐잉 돌아가가 왼쪽 지름길로 투다닥 내리간다!~
아패 가미 이기 지름길이다 카고 내리갔는데 응당 뒤에 일당들이 따라올줄 알고 주르륵 내리갔띠 도로로 내리서이 어?~
아무도 안비네!~
다른 일행들은 직진해가 구름다리를 두둥실 건너갔다 카는걸 아직 모리는 얼빵한 뫼들은 소 뒷걸음으로 내리간다!~
혹시나 길을 확인한다꼬 늦는강 시퍼가!~ 어?~횡단보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투다닥!~
횡단보도를 건너와서 다시 3~4분을 더 기다리도 안니리 오길레 그제서야 뭐가 잘못됐다 카는걸 감지하게 된다!~
무전을 때리보이 일행들은 능선길로 갔다 카네!~ 감지기 성능이 빌로 안좋은 뫼들은 혼자 이산 가족이 되가 코아루 아파트
사이 도로를 통해 터덜터덜 삼척세무서 방향으로 내리간다!~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크다타이 확대해바도 이기 지름길이 확실한데 와 돌아 가시꼬?~
능선상에 무신 기경꺼리가 있나?~ 난중에 김응응선배 트랙을 보이 계속 뺑빼이를 돌아가 왔다!~ 뫼들하고 1.6km정도
헛발품을 더 팔았다!~ 30분 넘끼 뻘쭉하이 기다리는 것도 고역이다!~
잠시후 행복삼척 교각을 지나 맞은편 향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여는 특이한기 신호등에 및초 후에 파란불이
들어온다 카는 타이머가 반짝반짝!~ 이거는 참 잘했어요다!~
향교 안으로 들어서이 무신 공사를 하는지 흙을 한차나 부라나가 돌아 올라서서 명륜당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우와!~
여도 국화전시장이가?~ 국화분이 나리비로 늘어져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한옥 기와를 올린 화장실을 지나고,
'삼척향교 인의예지림(仁義禮知林)' 이라 카는 팻말이!~ 그라마 이 산은 국유지인강?~
인.의.예.지는 공자가 말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4가지 기본적인 덕목을 말한다고!~ 지키기는 어렵다!~ 안동 형님긋은
향교 선생님들도 잘 못지킨다!~ 안내판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올라서이 이야!~ 산골짝이 온통 꽃대궐이네!~
야자매트 오름길을 올라가다 돌아보고, 올라가다 돌아보고, 및년 뒤에 일로 오마 장관이겠다!~
안내판에는 북정산이라 표시된 초농산 올라가는 길은 지그재그로 삥삥 돌아가가 성질급한 넘은 그단새를 못참고 마지막
돌아나가는 곡각점에서 가파른 사면을 낑낑대고 올라서이 묘 이장터인지 움푹파인 구디가 있는 갈림길에는 안내판이
꼬피가 있다!~ 오른쪽 뺀질뺀질한 길은 시청에서 올라오는 길이라꼬?~ 1km도 채안되이 시청 직원들이 점심묵고 한바꾸
돌마 배꺼주기 좃켔네!~
안내판에서 왼쪽으로 200m 더 가마 북정산이라 케가 털래털레~, 어?~ 이거는 삼각점도 아이고 뭐꼬?~ '공전?~'
예전에는 2년제 공업전문학교를 공전이라 켔는데~
및발자죽 안가마 이내 쉼터 의자가 보이는 민드리한 봉우리가 오룩스맵상 초농산이다!~ 이곳에서 부르는 북정산 표기를
병행해서 걸어두고 쉼터 의자에 안자가 일당들을 기다리는데 여태까정 조용하던 바람이 갑자기 귀싸대기를 올리부치기
시작한다!~ 어 추버라!~ 젖은 등따리에 바람이 치니 시원하기 보다 한기가!~
10분 넘끼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가 강원대학교 삼척교정으로 투닥투닥 내리간다!~ 및발자죽 안니리가마 이내
교정 안으로 내리서고~ 왼쪽 편의점에 가가 캔맥주나 하나 사가 홀짝거리미 기디릴라 카다가 패쑤!~
강원대학교 팻말 뒤로 해가 복판길로 마른 인공폭포가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인공 폭포 쪽으로 올라서이 오른쪽 건물 모티에서 남녀 대학생이 숨어가 뽀뽀를 하고 있다가 정면에 보이는 머시마가
뫼들을 발견했는지 눈을 똥그리하이 떠가 여학생을 밀치내는데 목에 손을 칭칭감아가 있시 잘 안떨어지네!~
보기 민망해가 얼른 후다닥 지나 재활용품 수거장 왼쪽으로 내리간다!~
도로쪽으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및발작 옮기마 맞은핀에 이름도 정겨운 산만디중기!~ 강원도에도 만디라 카는 방언을
씨는갑다!~ 산만디중기 오른쪽 세멘포장 도로로 투다닥 내리간다!~
그런데 김응응선배 트랙을 보이 여서도 질러 안가고 아파트 쪽으로 삐잉 둘러갔다!~ 그래노이 거리와 시간 차이가
마이 났구나!~
예쁜 전원주택을 지나 도로로 내리서이 오른쪽 2~30m 전방에 자동차할부 광고 현수막이 보이는 갈야산 들머리!~
현수막 뒤로 세멘포장 도로가 이어진다!~ 오늘은 산길 반 도로 반이다!~
세멘포장 길을 따라 철문 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갈야산을 찾아간다!~
흙길을 만나면 오른쪽 농막긋은데서 개쒜이들이 떼창을 한다!~ 대여섯 마리는 되는긋네!~ 무신 개를 저래 마이 키우노?~
잠시후 왼쪽에 농막이 보이는데 위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능선길로 갈라꼬 올라가보이 거미줄표 피자만 시도때도 없이
배송이 되는 잡목구디라 다시 빠꾸!~ 및 발자죽 안가마 사거리 안부 갈림길!~ 누군가 삿갓봉 표지판을 부치났는데 여는
삼척시 '오랍드리산소길' 코스중 삿갓봉 코스다!~ 오룩스맵 명칭은 갈야산이다!~
임도 맨치로 넓은 직진길로 간다!~ 비니루 끄내끼를 매났는데 우에는 묘지다!~ 잠시후 왼쪽에 농막이 나타나마 오른쪽
산길로 올라간다!~ 오랫만에 만나는 산길이다!~
바우들이 더러 써끼가 있는 오름길 오른쪽에는 개인사유지인지 철책이 쳐저있고, 부지런한 주민들이 통나무에 비니루
장판을 말아논 쉼터 의자도 보인다!~ 빗자루질을 해났는걸 보이 수시로 댕기는 모양이다!~
능선 갈림길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둘레길 팻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이 산불 초소가 보이는 갈야산 삿갓봉!~
산패와 등산안내도, 운동기구, 쉼터의자 긋은기 보이는걸 보이 주민들이 더러 댕기는 모양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쉼터 의자에 안자가 일당들을 기다리는데 올라올때는 조용하던 바람이 짱배기에 올라와가 쉬고
있시마 심술이 나는지 휘잉휘잉 휘파람 소리를!~ 추버라!~
다시 박대장한테 무전을 때리보이 10~20분 정도 기다리라 칸다!~ 미치겠네 참말로!~ 가마이 있시 추버가 헛둘헛둘
조깅 모드로 삿갓봉 꼭따리를 돈다!~ 바람에 휘어지는 억새 틈에 뺄간 물든 잡초가 예뻐 보이네!~
한참을 기다리는데 박대장 올라오능기 보이가 아씨!~ 지업어가 졸또하겠네 카미 감을 질러뿌이 아패 올라오던 아지매가
깜딱 놀래가 올리다 본다!~ 저거 마누라 놀래킸따고 신랑은 도끼눈을 해가 뫼들 아래 우를 훌터보고~
일당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고 잠시 쉼을 하다가 등산안내도 서부초교 방향으로 내리간다!~
멋진 소나무 숲길 내림이 아까버가 솔까시 덮힌 안락의자에 안자 보기도 하고, 어?~ 늦게와가 디기 빨리 내리가네!~
후다닥 따라 내리가다 보면 쉼터 의자를 연이어 지나 무덤들이 앞으로 나란히를 한 곳으로 내리서이 여학생인듯한 아가씨
둘이 허리에 잠바를 쫄라매고 올라온다!~ 둘레길이라 그런지 주민들을 수시로 만난다!~
잠시후 안전팬스를 쳐났는 서부초등 가는 95봉 능선 오름길에, 오르막이 질색인 김응응선배가 왼쪽으로 탈출을 해뿐다!~
띠띠빵빵을 지키고 있는 수진씨를 소환하마 된다 카미!~ 일로도 원당동 사람들이 올라오는지 길은 뚜렷하다!~
주르륵 내리서면 이내 포장길과 만나고, 오른쪽 마을길로 내리오다가 한분더 갈림길을 지나 왼쪽 산불초소 깃발이
펄럭이는 마을길로 올라선다!~
주택 당장에 핀 탐스러운 꽃송이!~ 식물 박사인 송교수에게 자문을 구한다!~ 다알리야!~ 어릴적에는 집 담장에서
아침 저녁으로 만날수 있었던 흔한 꽃을 무심한 넘은 오래 잊고 살았다!~
잠시후 원당동 마을 표석이 보이는 원당 삼척중앙교회 쉼터 정자에서 번개팀이 오랫만에 10km가 훨씬 넘는 산행을
하고 종료한다!~ 원당동에는 오랜 옛날 삼척부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사직단이 있었던 곳이라고!~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고나이 보따리를 다 챙기기도 전에 수진씨가 짜안 카미 나타난다!~ 총알이네!~
띠띠빵빵을 타고 인근 삼척해변 국화전시회장으로 간다!~
올해는 국화꽃 티를 낸다!~
(제8회 삼척사랑 국화전시회 관람)
축제 장소는 정라진 이사부광장이다!~ 해변이라노이 땅바닥에 꽃을 심도 못하고 전부 화분 모듬이나 조형물 위주다!~
장소 특성상 규모가 작기도 하고~ 꽃기경을 하다가 눈이 시리면 바닷가로 나가 보기도!~ 탁 트인 전망이 시원타!~
20여분 휘리릭 돌아 보고 나온다!~ 삼척 시내에서 도보로도 가능한 거리라 평일에도 사람들이 꽤만네!~
주변은 먹자 거리라 해변을 한바꾸 돌아나와 요기를 하기도 적당한 장소다~ 주차장 뒤편은 해수욕장 성수기에 사용할
시설물들이 보인다!~ 출출하지만 요기는 태백쪽으로 내리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하기로 하고 출발!~
(태백 철암 단풍축제장)
지금까지는 집과 가찹은 대구 팔공산 단풍길이 그런데로 가성비가 있어 매년 이맘때쯤이마 마님을 모시고 팔공산
단풍나무 거리를 한바꾸 돌아가 갓바위 순두부를 한그릇하고 내리왔는데 올해는 영 파이라가 실망이 크던차에
철암초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선혈처럼 붉은 단풍이 망막 스크린에 와 박히뿐다!~
비록 단풍이 좋은 곳은 지극히 한정적이지만 그것을 본것 만으로도 올해 단풍을 다본 느낌이다!~ 차들의 왕래가 심한
도로변에 사람들이 몰리오기 시작한다!
박대장 이야기로는 10월 13일인강 단풍 축제를 했다 카는데 그때 이곳은 푸르고 푸른 이라고!~ 축제날 잡는 공무원도
골치 아푸겠다!~
오른쪽 암봉을 보이 예전에 시루봉인줄 알고 올라갔던 곳이 안내도상 시루봉 전위봉인 모양이다!~ 난중에 박대장이
일로 지나갈때 한분 올라가보자 카이 기다리지 뭐!~ 아이고 배고파라 밥무러 가자!~
인근 짱깨이 집에 가가 삼척에서 여까정 왔다 카이 여가 삼척보다 훨 맛이 좃타고!~
부랑시리 생긴 주인장 말투가 우째 친근해가 어디 출신인공 물어보이 거창이 고향이고 대구에서 주로 생활했다고~
어쩐지 말투가 옆집 아저씨긋다 켔띠!~
경상도 사나이가 맛없는걸 맛있다꼬 꽁까를 치겠나!~
오랫만에 짱깨이가 묵고 싶다 카는 중론에 따라 짱깨이 집으로 와보이 막상 묵을끼 생각 안나네!~
짜장,간짜장은 술 안주로 쪼매 부족한거긋고~
다름 사람들은 짬뽕, 간짜장 일색이라 혼자 잡채밥을 시키기도 뭣해가
면을 피하다 보이 짬뽕밥으로!~
허걱!~ 그런데 와 이리 맵노?~
다른 사람들은 암말 안하고 잘도 묵구마는 혼자 맵다꼬 투덜대기도 그러코!~ㅠ
난중에 수진씨 이바구를 들어보이 맵게 해돌라꼬 일부러 부탁했다 카네!~
AC!~ 본인꺼 하나만 그래 시키고 다른 사람들은 보통을 시키지 햇바닥 감각이 없네 띠바!~
말도 못하고 물만 벌컥벌컥!~
다른 사람들도 궁물을 다 남가났는걸 보이 맵기는 맵는 모양이다!~
먼길을 달리고 달려 예상 시간보다 일찍 대구에 도착했다!~ 보통때 긋으마 대구에 들어와서도
2차로 한잔을 더했겠지만 인제부터는 술을 금주에 가찹은 수준으로 쭈를라 칸다!~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직장 동기 모임 총무네!~
뭐어?~ 담주 화요일에 모임을 한다꼬?~ 목요일 아이가?~
한넘은 양치를 하다가 치솔에 바치가 이가 깨지고
또 한넘은 신장 이식 수술한데가 탈나가 목요일 재수술 예약을 해낫다 칸다!~
연식이 되노이 빌빌 일이 다 생기네!~ 뫼들 니도 몸조심 해라 남의집 불처럼 생각하지 말고!~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