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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전 한때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금지된 사랑’을 했고 딸 가네코 가오리(金子香織·43)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이경선씨(71)가 김 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천륜을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당당하게 가오리가 딸임을 인정하고 자신에겐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법정으로 달려간 것이다. YS에 대한 ‘과거사 규명’이 법정으로 옮겨지는 순간이다.
이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입으로는 딸임을 인정하면서도 친자확인이나 호적 입적을 요구하면 전혀 딴 사람이 되어 ‘언제 내가 딸로 인정했느냐’면서 남의 일처럼 냉랭했다”고 섭섭함을 표시한 뒤 “더 이상 친생자임을 부인한다면 법에 따라 DNA 유전자 감식을 통해서라도 가오리가 피고의 자식임을 입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가족외 가족’임을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못하는 내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사람을
잊지못한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사랑아
어이맺은 상상의 꿈
다시 못볼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가슴을
이밤도 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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