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르토에서 2시간 가량 이동하여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파티마에 저녁 어스름에 도착하다.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마리아가 나타나 죄의 회개와 로자리오의 기도를 권하였다는 유래때문에 전세계 카톨릭 순례지로 알려졌고, 대성당 건립 후 수많은 순례자들이 참배하는 곳이라고 안내서에 나와있다. 우리 춘팔이는 도대체 어떻게 발현했다는 말인지..도통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저녁 불빛조명속에서 대성당을 알현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에 우리모두 감탄!!!
<파티마 대성당에 가까이~ 저녁인데도 우리와 같은 여행자보다 참배객들이 더 많다..>
<셀카봉으로 담기엔 대성당이 너무 크고..우리 얼굴이 너무 크고...각도 잡기가 너무 힘들고..ㅋ>
<그래도 나름 대성당 계단을 올라가는 두여인을 급하게 담느라 난 바빴네.>
<미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동영상에 또 두여인을 담다. 장중한 분위기에 우리모두 엄숙..인류의 평화를 위해 맘속으로 기도~>
2. 우리에겐 너무 길었던 하루(인천-이스탄불-포르투-파티마)를 마치고 파티마 호텔에서 투숙 후 다음날 새벽5시에 기상, 호텔에서 싸준 도시락(빵, 햄, 치즈, 배등등 들어있었음..)으로 아침을 잘 챙겨 먹고, 유럽의 최서단 땅끝마을 까보다로까로 2시간 가량 이동, 이동 중 휴게소 들러 에스프레소 3잔, 춘팔이 간절히 바라는 에그타르트 한개 사먹으며 자유여행 분위기 만끽..그리고 이름도 외우기 힘든 까보다로까..남희에게 몇 번 확인,,까보르나라..라 카민서 다시 외우기를 몇번,,아직도 힘든 까보다로까에 도착..푸르고 푸르고 푸르고..시원하게 트인 대서양 바다를 만나다니..내가. 이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지중해...모든 바다를 정복했다..ㅎㅎㅎ
<공동경비 총무는 남팔이..주문하려 줄서있는 남팔이>
<주문하는 남희를 배경으로 나도 한컷>
<달랑 한개 에그타르트..ㅋㅋ, 그리고 맛들린 에스프레소, 위에 설탕 살살 뿌려 두세모금에 털어넣기>
<이동 중 버스안에서 만난 대서양의 일출~ 의미는 무조건 부여해야해.ㅋㅋ. 투숙한 호텔에서 얼마나 빨리 출발한건지..2시간 가까이 달려 까보다로까 호까곶에 도착직전 >
<꽃할배에서 신구가 혼자 찾아온곳으로도 유명, 15~16세기 강력한 해상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도 까보다로까에서 시작되는 대서양을 발판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컨닝했음>
<도착하자말자 저렇게 찍고 찍히고...여행전부터 감기기운으로 골골대던 춘팔이가 대서양 바닷바람에 저렇게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즐길정도로 끝내주는 풍광과 날씨, 저곳에서 떠날때까지 유일한 우리팀, 인파에 치이지 않고 호젓히 즐길 수 있는 상황에 감사~>
<오른편 바다를 한껏 담아보려는 여행자들~ 그 속에 춘팔,남팔>
<조금전 일출로 맞이한 햇살을 받으며~>
<희안하게도 3명이서 각자 셀카놀이중..ㅋㅋㅋㅋ>
<일종의 다육이, 1년 가까이 다육이랑 친해진 기념으로 그곳에 지천으로 널려있던 놈들을 담다. 몰래 몇 잎 뜯어오고 싶었으나 한국인 할배가 뽑아서 가져가다가 걸려서 어쩌니 저쩌니 사연을 가이드가 전해준 지라...패스, 이제 곧 리스본으로 출발이다.>
첫댓글 춘팔이가 총무였네. 우리 미국 여행때는 내가 총무했다. 짜다는 후일담이 ㅋㅋㅋ
춘팔이는 총 여행비 총무. 남희는 여행중 공동경비 총무. 둘다 펑펑 스타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