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도덕경 1장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를 도라 할 수 있으나 항상 그 도는 아니고, 이름을 이름할 수 있으나 항상 그 이름은 아니다)
도사가 도를 말하면, 그 사람은 도사가 아니다.
대표적인 인간이, 윤석열 대통령 각하의 어부인 쥴리의 멘토 천공이다.
그는 머리를 기르고 수염을 기르고 도사인척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세상의 이치는 항상 같은 의미가 아니다.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한다. 과거의 윤리가 현재에 적용되지 않고 과거의 법이 현재에 해당되지 않는다.
과학적 사실과 철학적 사유 역시 마찬가지다.
사물의 모든 명칭의 의미는 항상 변한다.
그러므로 쉽게 말하지 말고 쉽게 행동하지 말라.
마치 바위처럼 마치 하늘처럼, 강은교 시인의 ‘사랑법’처럼. 침묵해야 한다.
강은교 /사랑법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
.
.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뒤에 있다.”
사랑한다고 가볍게 말아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
스티비 원더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처럼 변한다.
“No New Year's Day to celebrate
새해를 축하하려는 건 아니에요
No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to give away
나눠줄 초콜릿 하트 사탕도 아니고
No first of spring, no song to sing
봄의 시작도, 부를 노래도 아니에요
In fact, here's just another ordinary day
.
.
.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당신을 얼마나 신경 쓰는지 말하려고 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그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전화했어요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가슴 깊이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그러므로 쉽게 ‘사랑한다’ 말아지 말라.
사랑도 변한다.
“愛可愛 非常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