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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러시아 우방국 '대상 제재 불이익
벨라루스 법인 韓직원 안전 고려한 결정
SK하이닉스 238단 낸드플래시 반도체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벨라루스 법인을 폐쇄키로 했다. 2014년 수도 민스크에 R&D센터를 두는 등 벨라루스 진출한 지 9년만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에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직원 안전을 더이상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SK하이닉스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8일 현지 매체 벨마켓 보도내용과 이와 관련한 SK하이닉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SK하이닉스를 포함한 12개 글로벌 IT 기업이 벨라루스 사업을 폐쇄했다. 지난 2014년 SK하이닉스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R&D 센터를 설립하며 본격 진출한지 9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 철수 작업을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연구개발 기지는 폴란드 그단스크로 이전키로 했다. 벨라루스법인은 폴란드 소재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흡수를 앞두고 있다.
이어 민스크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220여명 중 100여명이 사측과 합의해 폴란드로 옮겨갔다. SK하이닉스는 이들에게 폴란드 비자 발급과 세금 혜택, 그리고 최대 3만5000달러 규모 현금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 우방국에 대한 수출-협력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부품과 장비 반입이 금지된 벨라루스 내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으며 글로벌 기업의 '脫벨라루스'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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