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동(東)시베리아의 야쿠티야 공화국에서 학자들이 선사시대 포유류 동물인 맘모스의 살아있는 세포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영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한국 등의 고생물학자들로 구성된 탐사팀이 지난달 야쿠티야 공화국 우스티얀스크 지역에서 털과 지방조직, 골수 등을 포함한 맘모스 신체의 살아있는 세포를 발견했다.
탐사팀 팀장을 맡은 러시아 동북연방대학 맘모스 박물관 관장 시묜 그리고리예프는 "땅속 100m 깊이에서 지방 조직과 털, 골수 등의 풍부한 연구자료들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며 "탐사 결과가 곧 권위 있는 과학잡지에 게재될 것이며 동영상 자료는 내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채널을 통해 방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스티얀스크 지역에선 지난해 8월에도 맘모스와 들소, 고대 말 등의 몸통이 발견된 바 있다. 한국의 황우석 박사팀을 비롯한 세계 학자들은 이 탐사 성과물을 토대로 맘모스를 복원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맘모스는 신생대 홍적세(洪積世ㆍ약 200만년전~1만년 전) 중기부터 후기에 걸쳐 생존한 코끼리 과의 포유류 동물이다. 긴 코와 4m에 달하는 어금니를 가졌으며 혹심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게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었지만 마지막 빙하기 때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첫댓글 intact[int?kt]뜻: 손상되지 않은, 원래대로의, 온전한.
live [liv] 뜻: 살다, 살아 있는, 2
오보라기 보단 오버에 가깝다 볼수있겠네요.^^222
오보가 아니고 over한 보도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