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의 작품 '만종'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품중 하나인 <만종> 서양문물이 처음
한국에 소개될 당시, 생경한 서양의 모습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자연의 모습, 사람사는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모든 사람 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 만종의 의미 : 저녁 때 절이나 교회 따위에서 치는 종 )
밀레의 그림에는 특징이 있다. 한쪽은 끝없이 밝고 한쪽은 끝없이 어둡다.
빛과 어둠이 극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그 빛과 어둠이 대립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한쪽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고 그 빛이 다른 어두운곳을
밝히고 있다. 밀레의 그림은 대부분인 이렇다. 바깥에서 빛이 들어와 어두운곳을 밝히는것이다.
밀레의 그림에서 빛은 하나님이라 할수 있다. 사람을 만든 신, 하지만 신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신은 물질이 아니다. 신의 모습을 인간은 표현해낼수 없다. 밀레는 하나님의 모습을 빛으로 표현한것이다. 한쪽에서 더
없는 밝은 빛을 가진 신이 다른쪽의 인간의 마음속을 혜집고 들어와 밝혀주고 있는것이다.
고흐가 가장 좋아했던 화가가 밀레였다고 한다. 거의 동시대에 살았었고 밀레가
늙어갈때쯤 고흐가 태어났으니 고흐가 화가를 꿈꿀때쯤 밀레는 명성이 자자한 화가였을것이다. 밀레(1814-1875)
고흐(1853-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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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만종 생각보다 그림 크기가 작아서 놀랐어요..
만종이 사실은 수확을 감사하는 기도가 아니라 죽은 아이를 애도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그림만 보고 간파하고 거기에 대해 책까지 쓴 사람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다들 미친 소리라고 치부했으나, 어느 정신병자의 난동으로 만종이 훼손되어 복원을 위해 X-Ray 검사를 하던 중 정말로 감자바구니 밑에 죽은 아이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림을 본 것만으로도 그런 사실을 간파한 천재의 이름은 바로 살바도르 달리. 살바도르 달리의 최고 히트작 추파춥스 포장지를 볼때마다 만종에 얽힌 에피소드도 함께 떠오르게 됩니다.
^^ 나도 진실혹은거짓 프로에서 봤어요 그림속에 아이에 무덤이 진짜로 있다고무덤 인정 못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