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년동기 품질비용 제외해도 이익률 개선
기아차의 2021년 3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를 4% 상회.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68.4만대로 전년동기비 2% 감소했으나 중국 제외한 연결기준 도매판매는 3% 증가한 가운데, ASP와 믹스개선 효과로 매출은 전년동기비 9% 증가한 17.7조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3조원으로 전년비 580% 증가했는데 이는 원자재 가격 등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품질비용 기저효과, 북미 시장의 인센티브 큰 폭 축소, SUV 신차 주도의 RV 비중 지속 확대 등에 기인.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7.5%로 전년동기비 6.3%p 개선. 전년동기 엔진관련 1.2조원에 달하는 품질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0.1%p 개선.
칩 부족 문제 점차 해소, 내년 물량 확대에 집중
칩 부족 문제는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전분기보다는 개선 전망. 공급문 제로 이연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내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 인도공장 에서 2교대에서 3교대로 증산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공장은 텔루라이드 10만대 증산 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물량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 기아차도 내년초 Investor day를 통해 전동화 가속화 계획 발표할 예정.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 칩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등을 감안해 2021년 예상실적을 소폭 조정했지만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과거 5개년 평균 PER, PBR, EV/EBITDA 배수에 10% 할증 적용을 유지. 목표주가의 Implied PER은 9.9배 수준. 칩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이 있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의 점유율 상승, 인도공장 증설 효과 등으로 상대적으로 판매차질 영향이덜 하고, SUV 믹스 비중 높아져 ASP와 믹스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EV6의 유럽 시장 본격 투입으로 전기차 점유율 향상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IBK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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