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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이미지 | |||||||
이름 | 한향자(pino205) | |||||||
날짜 | 2007/09/28 10:12:54 | 조회 | 112 | 추천 | 22 | |||
5년전. 대쪽같던 이회창 후보가 난데없는 이미지 공격에 무너졌습니다. 아들의 병역 문제를 내세운 공격에 무너졌지요. 법원은 나중에 병역은 문제없는 일이라 판결했구요. 이미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말입니다.
이미지란 그런 겁니다. 손에 잡힐 듯 하지만, 잡히지 않는 연기 같은 것이죠. 바람이 휙~ 하니 불면 흩어져 버리는 그런 것이죠. 특히 의심이 많은 곳에 바람이 불면 의심 속에 쌓아올린 이미지는 허무하게 흩어집니다.
올해 대선도 아마 그런 이미지 전쟁이 될 듯 하군요. 경제를 살린다는 이미지, 우리의 국토를 하천을 파고 뒤집어 개발하겠다는, 그렇게 경제의 불씨를 활활 피워 올리겠다는 이미지와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이미지의 싸움이 되겠군요.
우리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가 그토록 눈부시게 푸르던 바다가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을 지난 십여년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대단한 환경론자가 아닙니다. 환경 파괴는 발전의 댓가로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더 이상의 환경 파괴는 반대합니다. 환경을 보존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갈망합니다. 불도저처럼 모든걸 뒤엎어 버리고 새롭게 창조하는 이미지보다 법 질서와 윤리를 지키는 보수적 이미지를 원합니다.
그 이미지를 찾을 수 없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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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답답하긴요. 우리 님이 있지않습니까? 나라를 바로 세울 님이 우리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