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Menexedenia(The Violent Coloured Mountains) - Maria Farandour(마리아 파란도리) / live 1995
(The Violent Coloured Mountains)
산이라는 제목의 노래이며' 폭력으로 물든 산하'를 뜻합니다. 그리스의 세계적인 작곡가 "Mikis Theodorakis"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 중의 하나로, 노랫말은 터키 대표적 저항시인 "Zulfu Livaneli"의 서정적인 시를 담았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Maria Farantouri"는 지중해의 "Joan Baez"라 불리는 그리스 최고의 여성 가수로 조국 그리스에 대한 진솔한 삶을 애절하고 중후한 음색으로 노래합니다.
Vassilis Saleas 바실리스 살레아스
클라리넷 주자 [Vassilis Saleas]는 1958년 그리스 메소롱기에서 집시의 피를 이어받아 태어나 아홉 살이 되던 무렵부터 아버지인 니콜라스와 할아버지 바실리스로부터 클라리넷 연주법을 익히게 된다.
1972년 아테네로 거주지를 옮긴후 14세의 나이로 인디 레이블의 지원하에 첫번째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다.
그는 그리스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새로운 감각으로 부활시켰다. 그리스라는 나라가 지중해라는 그 지역적 위치 덕분에 다국적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곳이고 또 그 토양 위에서 자라 동서양의 정서를 관통하는데 아주 탁월한 감각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
Vassilis Saleas는 7, 80년대 그리스의 싱어 송 라이터로 각광을 받아오던 [Dionysis Savopolos(디오니시스 사보폴로스)]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04년 그리스 올림픽의 공식음악을 담당한 [Stamatis Spanoudakis(스타마티스 스파누다키스)]와 공동으로 영화 음악인 [The Years Of Stone]을 완성해 내면서 클라리넷 연주의 새로운 대가로 떠오르게 된다.
또한 1990년대에는 유럽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집시 밴드인 [Gipsy Kings(집시 킹즈)], [Chiko(치코)]등과 유럽 전역을 오가며 투어 활동을 갖기도 했다. [Vangelis(반젤리스)], [Mikis Theodorakis(미키스 데오도라키스)]와 함께한 공동작업은 [Vassilis Saleas]가 현재의 그리스 음악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현대 그리스 음악의 가장 대중적인 해석력을 보여주었던 앨범 [Isimerial]과 [Fasma]등 모두 4장의 솔로 앨범들은 그리스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