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페인팅(Tole-Painting)
톨(Tole)은 도료를 칠한 금속제 식기나 요리용 기구를 뜻하는 말이다. 톨(Tole)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유럽의 귀족이나 상류계급 사람들의 가구에 그림을 그려 장식하던 것이 기원이다. 이것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현재와 같이 나무, 금속, 도자기, 직물 등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발전하면서 톨 페인팅(Tole-Painting) 또는 포크아트(Folk Art)라고 불리어 왔다.
톨 페인팅(Tole-Painting)은 원목으로 만들어진 나무반제품에 그림을 그리고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나무의 결을 살려 오래된 듯한 낡은 느낌이 나도록 사포질을 하여 컨츄리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톨 페인팅(Tole-Painting)은 그림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페브릭, 와이어, 마끈, 라피아 등을 이용하여 꾸미는 작업도 있다.
16-17세기 당시 유럽의 귀족들이 가구나 함석으로 만들어진 주방용품을 장식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 넣었는데 그것이 농민에까지 유행처럼 번졌다. 농민들은 옛 가구나 낡은 집기에 고풍스러운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포크아트(Folk Art)라 불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나라마다 고유의 스타일과 장르로 발전해 왔다. 프랑스에서는 주석에 그림을 그린다는 뜻으로 톨 페인팅(Tole-Painting)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