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아들식구가 오는 날입니다.
사모님이 볼락 좀 꺼내오라고 하십니다.
어제 사용하였던 웜채비 기용합니다.
어제 장비에 미리 세팅하였기에 냄새가 우짠가? 하고 맡아보니
요상한 냄새가 그대로 유지되네요.
이 웜이 쓸만하여 찾아보지도 않고 두가지 컬러 10봉 주문했네요.
14개들이 한봉에 3,300원 하더군요.
웜은 낑구기 수월한 대신 몸통이 약해 많이 사용하다보니
자주 교정하는 불편은 있지만 베이비사딘보다 더 튼튼한 웜입니다.
국물웜보다 사용하기 수월하고..
고기통 차서 이른 철수가 될 것 같아 몇번만 더 던지려다가
막판에 한채비 밑걸림으로 날렸네요.
아까비~!!
그래도 지그헤드는 다섯번 출조에 사용하였으니 아쉽지 않드라는..
냉장고에서 고기 꺼내온거 같습니다.
최단시간 조퇴가 되었네요.
10시 만조이기에 중들물 쬐깐보고 철수하였구만요.
밑걸림에 채비 안날렸으면 고기통 꽉 채우고 적당한 시간에 귀가했을낀데..
시간이 여유로워 고기 다듬는 사모님을 위해 칼도 갈아주고 쓰레기 정리 도와드렸네요.
그리고나서 손녀 마중 여천역으로..
동탄에서 출발하여 10시9분에 도착하는 에스알티 기차.
2시간반 달려 금방 도착하네요.
여수어부님이 겨울철에는 승용차타고 오는거 절대 반대라고 하여
열차 이용하였습니다.
편안하다며 좋아라 하데요.
뽈초밥입니다.
뽈만두같아요.
뽈전입니다.
금방 팬에서 꺼낸거 땃땃하고 보드라워서 맛나요.
뽈회입니다.
맨날 저녁을 물리치고 건져오는 볼락이기에 한점도 안먹었는데
오늘은 아사비 찍어 맛나게 먹었구만요.
쫀쫀한게 아조 땡겨요.
늦은 시간에 막걸리 부우면 쉬야~ 마려워 위스키로..
12년산 시바스 오래전에 누가 준건데 누가 주었는지 몰것습니다.
오랜만에 위스키 흡입하니 목젖이 쎄~합니다요.
올 시즌은 냉장고에 볼락이 들어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