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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득표율이 1%p도 차이 나지 않는 초박빙 승부였죠.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은 오전 10시 국립현중원 참배입니다.
●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꼭 두 달이 남았는데요. 오늘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 착수해 정권 이양에 필요한 첫걸음을 뗍니다. 인수위는 국정 과제의 기틀을 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또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 초박빙 승부였던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언론사 예측 결과가 저마다 엇갈리면서 결과에 더욱 관심이 컸습니다. 지상파 3사가 공동실시한 출구조사가 초박빙 승부를 오차범위 안에서 예측해냈습니다.
● 20대에서 남녀 표심은 완전히 엇갈렸습니다. 20대 남성은 윤 당선인의 예상 득표율이 58.7%로 이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20대 여성은 이 후보가 58%, 윤 당선인이 33.8%였습니다.
● 30대에서는 이 후보 46.3%, 윤 당선인 48.1%로 접전 양상을 보이며, 역시 세대포위론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67.1%로 크게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에서 60.5%로 35.4%에 그친 윤 당선인을 앞섰습니다.
● 영남은 보수, 호남은 진보라는 공식은 20대 대선에서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영남에서 70% 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호남에서 8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동서로 뚜렷하게 나뉜 표심에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 통합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 충청권은 지난 1987년 이후 7번의 대선 결과를 모두 맞춰,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충청권의 선택이 대선 승리로 이어진다는 선거 공식이 이번에도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의 아들을 앞세운 윤 후보의 유세 전략이 표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하면서, 야당 의원 지역구인 충남 예산과 청양군 등에서도 60%대의 높은 득표율을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유세 기간 내내 모습을 감췄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가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된 통도사 성파 스님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부인이 된 김 씨의 향후 대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 사이 밀접한 관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의 동맹과 경제, 국민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 관영 언론들도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소식과 이재명 후보의 패배 승복 선언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중 관계에 변화가 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그동안 중국에 대해서는 날 선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국 정부 쪽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았던 환자가 수술 후 두 달 만에 사망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사흘이 지나도록 거부반응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AP통신은 9일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끝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 울진에서 삼척으로 옮겨붙은 산불도 헬기 진화를 제때 하지 못해 일주일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불을 잡은 이후, 불씨가 다시 살아났던 강릉과 동해 산불은 진화를 끝내고, 뒷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불이 계속 내륙으로 확산될 경우 산을 넘어 태백시와 경북 봉화 등으로 번질 위험이 높습니다.
● 유권자를 안내하는 투표원 아르바이트가 취업준비생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휴일에 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인 데다가 별도 면접도 없고 업무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안내 업무에 투입되면 15만 원 정도의 추가 수당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작년에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수가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가 50% 가까이 크게 줄었다는데요. 저렴한 비용 덕분에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코로나19로 그 수요가 줄었고, 1~20대 사이에서 반중 감정이 퍼지며 중국어를 배우거나 중국 대학 학위 과정을 밟으려는 수요가 줄어든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어서며 방역 당국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정점 수준에 도달하면서 방역 당국의 검사 역량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동네 병∙의원에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지 않아도 최종 양성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일news-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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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도 혀 내두른 '출구조사' 적중률.."과학이자 예술"
●한동훈, 서초동 복귀하나..'반윤' 검사들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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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부터"..산업전환 일자리 충격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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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득표차는 26만표인데..무효표는 30만표
●초접전에 뜬눈으로 개표방송 시청…술집들 몰래 영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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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긴 윤석열..극심해진 지역·세대·성별 분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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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 표차 대선에 '무효 소송' 전운.. 실현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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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한번 않고 '퍼스트레이디'..커튼 뒤의 내조자 김건희
●정철승 "이재명,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선전..문재인 민주당 비판 미룰 것"
●'민주당 X맨' '尹 선대위원장'..與 대선 패배 책임론 분출할 듯
●이재명 패배 인정..눈물 바다 된 민주당사 "포기하지 마세요"
●이준석의 '이대남 갈라치기'에 '이대녀의 반란'..젠더갈등 책임론
●대통령을 만든 이들..'가정교사' 장제원·'죽마고우' 권성동
●김건희 씨,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만나..대외활동은 언제?
●재수 끝 패배..이재명, 당분간 칩거 후 대선 삼수 도전하나
●北·中 눈치 더이상 안본다..韓·美동맹 강화하고 日과 화해
●서울, 민주 우세지역도 넘어가..'집값' 부동산 분노가 승패 갈랐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민심, 5년만의 정권교체 택했다.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5년만에 정권교체.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5시 50분께 9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7%, 1천636만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1%, 1천611만표를 얻었다. 득표 차는 0.76%포인트, 25만 표에 불과하다.
■ 윤석열 "위대한 국민의 승리…국민 통합이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어떤 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밝혔다.
■ 文정권 적폐청산 칼잡이, 정권교체 '별의 순간' 잡다…尹 인생역정.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그의 캠페인 슬로건처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호출로 역사의 한가운데 섰다. '이게 나라냐'는 원성 속에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 사태를 거치며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불과 5년 만에 높았던 기대만큼이나 깊고 두터운 정권 교체 여론을 만들어낸 터다. 검찰총장으로서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섰던 윤 당선인은 부정부패와 맞서 싸워온 자신의 인생 궤적을 발판 삼아 '별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 10년만에 가동하는 인수위…안철수 공동운영 주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권 고지에 오르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짜게 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막바지에 윤 당선인과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을 함께 합의했던 만큼, 안 대표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인수위 구성이 윤 당선인이 그리는 공동정부 구상의 일단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이재명, 대선 패배 승복 선언…"모든 책임 오롯이 제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대선 패배에 대해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또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국힘, 재보선도 사실상 '싹쓸이'…5곳 중 4곳 승리하며 압승.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5개 지역 중 4곳을 거머쥐며 사실상 완승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도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52.0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주당 출신의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민주당의 무공천에 탈당 뒤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28.4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경기 안성과 청주 상당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각각 절반 이상을 득표하며 경쟁 후보들을 가볍게 따돌렸다.
■ 美 "한반도 정보감시정찰 수집 강화·미사일방어 대비태세 상향"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미사일 무력 시위 증가와 관련해 한반도에서 감시 및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망 태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한국시간 지난 5일을 포함해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 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또 "우리는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고 역내 및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크게 증가한다는 데 대해 우려를 분명히 해왔다"고 했다.
■ [동해안 산불] 삼척 산불 일주일째…일출 동시 주불진화 총력전.
동해안 대형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진 10일 산림 당국이 울진과 함께 삼척 산불 주불진화에 전력을 쏟는다.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마자 울진·삼척에 헬기 82대를 투입하며, 이 중 소수 헬기가 삼척에서 진화 활동을 펼친다. 지상 진화 활동에 나설 인력 규모는 전날과 비슷한 500∼7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 산불 피해 면적은 650㏊에서 1천253㏊로 늘었다. 피해 면적이 늘면서 80%였던 진화율은 65%로 줄었다.
■ 우크라 사태에 적응하는 시장…나스닥 3%대 상승.
2주째로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미국 뉴욕증시의 투자자 사이에서 확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보다 459.99포인트(3.59%) 상승한 13,255.5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7.17(2.57%) 상승한 4,277.87에 마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