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의 세계화에 앞장 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가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0회 광산구민의 날 행사에서 구민상을 수상했다.
효.나눔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조야 센터장은 지난 20년 동안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정착 지원에 헌신하며, 전국 유일의 자생적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을 이뤘다.
그동안, 광주고려인마을은 전국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자치공동체를 조직,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인문사회연구소, 지상파 고려방송(93.5 Mhz), 고려인TV, 진료소, 음식문화거리, 역사유물전시관, 마을극단, 합창단, 오케스트라단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입국 초기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의 의료비와 장례비, 생활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피어린 삶에 희망을 심어 주었다.
또한 2012년부터 역사마을 조성을 통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관광객이 넘쳐나는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로 발전했다.
신조야 대표는 “광산구민상 수상에 더 없이 기쁘고 눈물이 난다. 하지만 구민상은 내가 받은 것이 아니라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전체가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며 “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구민상을 주신 김삼호 구청장님과 광산구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박비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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