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만큼 너와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 도롱이는 밤마다 동그마니 앉아 별을 본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어느 날, 마을에 이상한 빛이 나타난다. 커다랗고 환한 자판기였다. 도롱이는 자판기와 친해지려 나무열매도 가져다주고, 주위를 빙빙 맴돌며 말도 걸어 보지만, 자판기는 시큰둥하다. 두더지에게 자판기는 동그랗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도롱이는 저 멀리 보이는 동그란 불빛을 향해 길을 나선다. 나의 빛나는 친구를 찾아 떠나는 외로운 도깨비 도롱이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진다.
첫댓글 도깨비라.. 그림도 참 환상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