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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안녕하십니까~
저는 곧 서른이 되는 건장한(?) 성인 남자입니다. 카페에 있는 좋은 정보를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하니 좀 어색(?)하기도 하면서 잘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이렇게 퇴원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럼 부담없이 읽어주세요~^^
1. 발견 후 첫 외래. (6/30 ~ 8/28)
작년 초 회사에 입사한 뒤 2년 마다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알게되었고 올해 6월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이것 저것 검사 받던중 초음파 검사도 하게되었는데요~ 초음파 검사 하시는 분이 요즘은 남성분들도 목에 있는 갑상선 결절이 흔치 않게 발견된다고 하시며 목에도 초음파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분 왈. " 한번도 갑상선 초음파 하신적 없으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당연히 없다고 하고 대수롭지 않게 건강검진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2주뒤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결과지 맨 앞쪽에 종합 의견 어쩌고 하면서 이런 말이 적혀 있는거죠.. " 갑상선 초음파상 우엽 저음영 결절 (1.0cmx0.4cm), 갑상선 협부 내부 석회화를 동반한 저음영 종괴 (2.5cmx0.8cm) 소견입니다. 처음 알게 된 것이면 외과 또는 가까운 내분비 내과 방문하여 진료 및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두두두두둥..... 전 뒤통수 한대 제대로 맞은 기분에 한동한 멍 하니 앉아있었습니다. 184cm에 76kg. 평소에 등산도 많이하고 건강이나 체력이라면 뒤지지 않는 다고 자부하던 저였기에 당연히 아무 이상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 날 전 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타 등등 모든 포털 검색을 총 동원해 갑상선 결절, 종괴, 암 등등을 검색했고...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아무래도 안좋을 거 같다는 불안감이 계속 들었고 결국 전 7월 중순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나름 부산에서 인지도 있는 김용기 내과를 방문하여 초음파 부터 세침검사 등등 모든 검사를 받았고.... 1주일 뒤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 유두암 95% 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됩니다.. 아... 그 때 기분이란.. 아직도 암울합니다... 그러나 의사 왈. "충격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환자 분 나이엔 수술 만 하시면 여생 보내시는 데는 전혀 지장 없어요. 그러니 일단 얼른 수술합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암이 잖아요...근데 저렇게 태연히 말할 수가... 정말 욱해서 싸다구 한번 날릴뻔 했습니다 ㅡㅡ^
김용기 내과에서 부산대학교 병원에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하고 아마 수술은 늦어도 2~3주 안에 할 수 있을거 라고 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저는 직장과 집이 있는 서울로 올라왔고 마음을 추스린 뒤 회사 근처에 있고 그간의 폭풍 검색으로 알아놓은 명의 "김정한 교수님"이 계신 삼성서울병원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물론 워낙에
인기 폭발이신 분이라 8월 22일 경 겨우 예약이 되어 첫 외래를 봅니다. 김정한 교수님 왈 " 혹이 커요. 2.4cm.
근데 위치가 협부 한 가운데고 목 만져보니 거칠지 않은 걸 보아 나빠보이진 않네요. 일단 초음파 검사 하시고 봅시다." 란 짧은 말을 날리시고 쿨하게 가십니다... 제 스타일 입니다.. 전 다정하고 말 많으신 분 보다 이렇게 쿨하면서 할말만 하는 스타일이 좋거든요. (저랑 비슷한;;;ㅋ 물론 순전히 개인 취향입니다;)
2. 첫번째 외래 후 입원일 까지 (8/23 ~ 12/9)
삼성서울병원에 9월 초 초음파 검사 및 두번째 외래를 예약하고 물론 아산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등 다른 명의 분들이 계신 병원들도 알아 보았지만 이미 제 마음은 삼성서울병원의 김정한 님에게로 기울어져 있었던 상태라 그 분에게 제 갑상선을 맡기기로 하고 정해진 날짜에 초음파 검사를 받고 두번째 외래를 갔습니다. 물론 초음파 검사 하는날 조직검사 슬라이드도 제출했었어요.
김정환 님 왈 "갑상선 유두암 맞고요~ 다행히 혹이 가로로 길쭉하고 삐죽삐죽하지 않고 안에 들어 있어 모양이 나쁘진 않아 피막을 뚫고 나온거 같진 않네요. 수술합시다. 전절제 해야해요." 음.... 예상대로 였어요. 반절제도 살짝 주장해 봤으나... "남겨 놓으면 다른쪽 도 무조건 재발해서 수술 또 합니다. 다 떼넵시다" 네... 역시 제 스타일이셨죠. 그리고 감사하게도 원래는 내년 3월이나 4월쯤 되야 수술이 가능한데 크기도 크고 하다면서 12월 11일로 수술 일정을 당겨 주셨어요..
아....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입원일인 12월 10일 까지 전 갑상선은 잊고 회사 다니고 술 먹고;;; 하며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아참 11월 초에 수술전 검사로 심전도, 혈액검사, 체뇨검사, 흉부 X-ray 했어요~)
그리고 김정한 교수님이 휴가는 2주정도면 될 거라고 하셔서 회사에 휴가 2주냈어요^^
3. 입원 부터 퇴원 까지 (12/10 ~ 12/13)
저 나름 강심장인데... 거짓말 처럼 12/9 밤은 거의 못자고 뒤척였습니다. 아무래도 태어나서 처음 받는 수술에 전신마취 한다 그러고 회원님들 후기 보니 그다지 간단한 수술은 아닌거 같드라구요 ㅜ 게다가 전절제니;;
그렇게 뒤치닥 거리다 12/10 입원일이 되었고 아침 9시에 병원에서 3시 까지 입원하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전 목욕탕 갔다가 미용실 들렀다 주섬주섬 챙겨서 병원으로 갔어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목욕 못할거 같아서요..
그렇게 난생 처음 입원을 하고 환자복을 입고 이쁜 간호사분;;; (다른분 글에서도 본거 같지만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분들은 이쁜 분들만 뽑으시는듯;;;;;;;;;;;;; 하하하;;;;)에게 입원 생활 수칙 등 이런 저런 설명을 듣고 앉아 있으니 진짜 환자란 생각이 들며 뭔가 씁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5시 쯤 어머님이 오셨고 어머님과 같이 저녁밥을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 덧 밤이 되었고.. 김정한 님과 주치의 선생님 등장..
"내일 수술 잘 되거니까 걱정 마시구요~ 말씀 드린데로 전절제 하실거에요~ 그리고 수술은 아침 7시쯤 할 겁니다, 그럼 잠 푹 잘 주무시고 내일 봐요~" 하고 김정한 님 퇴장. 주치의 분께 목소리 변화, 손발저림 등 후유증 얘기 듣고 동의서에 싸인했습니다. 근데 이상한겁니다. 전 나이도 어린데 왜 첫시간이지.. 그래서 물었더니 주치의 왈 "내일 수술이 많아요. 그래서 쉬운 거 부터 해치우려구요......." 멘붕.......그래도 금식시간이 줄 생각에 마냥 행복했습니다;;;;;;; 암튼 감사하고도 운 좋게도 전 첫시간에 수술하게 되었고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또 뒤척뒤척이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2/11 수술 날 새벽. 간호사 분이 와서 절 깨우셨고 등터진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있으니 좀 있다 휠체어 한대가 절 데리러 왔지요. 6시 50분.. 전 거기에 실려 중앙 수술실로 이동했고... 뜨아.... 전 무슨 공장인줄;;; 제 수술실 번호가 22번.... 그 이른시간에 정말 많은 분들이 수술 받으러 오셨드라구요 ㅠ 이윽고 마취과 의사분 오시더니 이것저것 설명하시고 22번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근데 기다리는 동안 춥지 말라고 따뜻한 수건 같은걸 여기저기 덮어 주시더라구요~ 친절도 하셔라. 암튼 그렇게 수술실로 들어갔고 마취가스 흡입한뒤 심호흡 몇번에 기절.....................(수술중)
눈을 떴어요.. 제가 마취실에서 본 시간은 7시 20분. 지금 시간인 10시.. 회복실이었어요. 옆에는 또 많은 분들이 저처럼 누워서 회복중이셨죠. 근데 이상하게도 머리가 아프거나 한 증상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냥 누워서 눈만 껌뻑껌뻑;;; 그런 절 간호사분은 깨셨네요~ 심호흡 하시구요~ 10시 20분에 올라갈게요~ 전 시킨대로 심호흡했어요. 근데 마취가스 냄새는 하나도 안나고 산소호흡기가 거추장 스럽기만 했죠; 전 그래서 손짓을 해서 산소호흡기 빼달라니까 쿨하게 뺴주시드라구요.;; 전 그렇게 누워있다 회복실을 퇴장했습니다. 틈틈이 아아~ 해보니 목소리도 그대로였던것 같았고 손발저림은 아예 없드라구요; 전 그래서 자체적으로 수술이 잘되었다고 판단을 내리고 역시 김정한 님 이라고......... ㅎㅎ
그렇게 회복실을 나오는데 어머니가 눈물을 훔치고 계시더라구요,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죠. (물론 목은 아프고 목 안은 바짝말라 물물을 외치고 있었지만;;;) 그떄 생각 했습니다. 다시는 아프지 않게 몸관리 잘해서 어머니 걱정 시키지 말자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병실로 10시 40분에 올라왔고 전 4시간 동안 물도 먹지 못하고 목마름에 허덕였답니다 ㅠㅠ 다행히도 목 말고는 아픈데는 없었어요. 그리고 기다리던 3시가 되어 전 물을 폭풍 흡입했죠 (으악 으악 아팠지만 살고 싶은 마음에 꾹참고 계속 빨대로 쪽쪽 ㅋㅋ)
수술 당일은 죽도 안준다는 정말적인 말과 함께.. 유제품은 된다는 희망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요플레 플레인 250짜리 큰거 2개, 풀무원 생과일쥬스 3통, 물 800 미리를 먹었습니다....;;;; 간호사가 놀라드라구요. 보통 수술한 날은 물 약간 드시는게 단데.... 수술 한지 며칠 된 분 같네요....;; 그랬어요.. 전 화장실도 소변통 들고 제 발로 걸어 갔으니까요;;; 배액관을 보니 1/3 정도 피가 차있었습니다.. 윽...
그리고 목이 안굳도록 안내서에 나와 있는대로 틈틈이 목운동도 했어요~(뒤로 젖히는거만 빼구요)
암튼 그러고 있는데 회진 오셨어요. 수술은 잘됐고 혹 안에 암덩어리가 숨어 있었다고 (마치 반정도 익은 삶은 계란인데 그 노른자가 암세포였던거 처럼요...) 일단 눈으로 보기에는 전이는 안된거 같은데 임파선 2개가 커져있어서 일단 떼냈고 임파선은 전이가 안되어도 커지는 경우는 많으니 일단 조직검사 결과를 보자시더라구요. 그리고 부갑상선도 잘 살렸고 성대신경도 안 건드려서 후유증은 없을거라는 말씀을 남기시고는...
살만 하다고 너무 움직이진 말라고 가시더라구요. 암튼 진짜 여기서 또 김정한님에게 감사드렸습니다.. 명의란 저런 분이다 라고.........
그리고 수술한 다음날은 12/12은 제가 환자인지도 모르고 삼시 세끼 꼬박꼬박 먹고, 삼성서울병원 답사하고 어머님 부산 내려가셔서 택시 잡아서 태워드리고;;;; 암튼 그러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고 회진을 오셨어요;;
보시더니만... "그래요 내일 퇴원합시다. 배액관 보니 피도 거의 안나오고 혈액검사 보니까 수치도 다 정상이니 걱정 마세요 손발 저림도 없으니 칼슘약도 먹을 필요는 없지 싶네요 출근은 보고 편하실때 하시면 되겠네요" 란 말을 남기고 또 휘리릭.. 아 감사 감사 또 감사...
그리고 오늘 12/13 배액관 뽑고 (목에서 뭔가 쭈우우욱 하고 빠져나가는 그 기분이란... 뭔가 이상했지만 시원하기도;;; 저 이상한 사람인가요;;;;;; ㅎㅎ)퇴원했습니다.... 자가 운전으로요,,,;;; (입원할떄 짐이 많아서 차 가지고 갔었거든요;)
다음 외래는 교수님이 워낙에 바쁘셔서 3주 쯤 후인 12/31로 잡혔네요. (뭐가 이리 늦는 거야 ㅡㅡ^)
부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동위원소치료는 하기 싫거든요 ㅠ
4. 후기
이상 제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꽤나 길어졌네요;;;; 처음에 건강검진 결과 받았을땐 혹시나 갑상선암이 아닐까 불안해서 며칠간 잠도 제대로 못잤고 술도 많이 먹었었어요. 하지만 오히려 초음파, 세침검사 받고 갑상선암이란 사실을 들으니까 오히려 홀가분 하더라고요. 어차피 피할수 없는 결과였으니까요. 그래서 그 뒤론 그냥 받아들이고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즐겁게 지냈던게 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요. 갑상선암은 거북이암, 럭키암이고 수술만 받으면 충분히 완치가능하고 남은 인생 사는데는 그다지 상관없는 병이잖아요^^
(보험금도 얼마 안나오는...;;) 여러분~~ 전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다시 한번 김정한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시작된 제 인생 2막! 후회없이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화이팅입니다!!! 갑상선암 그까이꺼 별거 아네요!!! 이겨내요 우리!!!!!!!!!!!!!!!!!!!!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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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상세한 투병기 잘읽었습니다....젊고 건강하니 회복도 빠르군요...고생 하셧네요!!!수술후 몸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쭉~~~~몸조리잘하시고 빠른회복 응원드릴께요!!!
넵넵 감사해요~무리 하지 않게 몸조리 잘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긍정의 힘을 믿어보려구요~ 건강하세요^^
고생 많았지요? 젊으니까 회복도 빠른가 봅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멋진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은새님도 화이팅입니다^^
고생하신 가운데에도 젊음의 패기가 느껴져 부럽고 감사하단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폭풍회복 하시고 동위원소치료는 원하시는대로 안받으시길 바랍니다
시원시원한 후기 읽으며 저또한 시원한 느낌 공감합니다 많은분들께 큰 도움 되실껍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려요~ 행복충전소 님도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 드려요^^ 아자아자!!
무사히 수술잘끝냄을 축하드려요....저도 삼성서울병원 김지수교수님 2월27일 수술기다리고 잇어요...빨리시간이가서 님처럼 수술잘받고 건강해졋음해요...계속해서 건강잘지키세요~~^^
아~ 김지수교수님도 엄청 유명하신분이고 수술 잘 하신다고 들었어요^^ 수술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요~ 화이팅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넵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하세요^^
제동생도 30살 젊고 건강한 남자 입니다~ 괜히 반가워요~ 님처럼 제동생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10월수술후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고 있어요 ㅠㅠ
젊은나이 힘든 일 겪었으니 남은건 행복만 있다고 믿어요~ 밝은 모습 보기 좋네요!
아~ 이미 수술 하셨군요~ 젊은 남자분이시라 금새 회복하셨을텐데^^ 긍정의 힘을 믿어 보아요~! 아자아자 화이팅!!!!
올린글을 보니 그림이 그려지네요 ㅎ저두 김정한교수님한테 받았는데 너무나 잘되었답니다 흉터도 하나도없어요일년넘었는데요 ㅎ
저두 전이없고 전절제했답니다 동위하기싫었지만 예방차원에서 30했답니다 빠른쾌유바라고 좋은결과있을겁니다 ㅎ 화이팅하세요
네네 감사드려요~^^ 화이팅할게요!!!!!!!^^
잘 읽었어요, 저는 담달 합니다, 무셔무셔워요~~ㅎㅎ 그래요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피할수없는 상황,,,,맞아요,,,,젊으시니 회복력 놀랍습니다,
수술 생각보다 많이 안힘들테니 걱정하지마세요~ 한숨 주무시고 나면 끝나있어요^^;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란 말도 있잖아요^^ 마음 크게 먹으시고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전 무서워서 목운동 못하고 일주일내내 집암에 누워있었더니 뭔가 목을 누르는 듯한 누낌이 있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이틀동안 열심히 목운동주이얘요~^^
글 잘읽고 갑니다 용기가 납니다
저두 김지수교수님 진료예약했어요8일날로
타병원서 초음파 세침검사했더니 3일날갑상선암 진단받았어요 그래서 삼성의료원예약
글잘읽었구요 건강하세요 도움되었네요
상세하면서 유머도 있게 투병기를 써주셔서 잘읽었습니다. 퇴원후 저는 동생이 운전하는차 뒷좌석에 누워서 집에 갔는데 자가운전이라니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젊고 생각이 긍적적이니까 결과도 매우 양호 하실거라 생각합니다.다시는 수술하는일 없게 건강 잘챙기시게요.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석송님이 운영하시는 갑상선포럼 http://cafe.naver.com/thyroidcancers 네이버카페지기(선영공주)입니다. 후기가 너무 좋아 글을 제이름으로 올렸습니다...혹시 기분 나쁘시진 안으실런지...환자들입장에선 후기가 정말 중요하거든요...저도 후기를 많이 보고 참고 했었어여...
혹시 불쾌하시다면 알려주세요 까페에서 글은 삭제할께요 꾸벅
저도 김정한 선생님으로부터 전절제술 받은지 2주가 되가고 있는데..깔끔하게 수술 잘되고 수술후 후유증이나 통증 거의 없이 잘 되어서 김정한 선생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