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임상 시작해 6월 시험 대상자 모집 완료목표"
대원제약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대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 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입원을 했거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티지페논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연구다.
목표 시험 대상자 수는 80명이며, 내년 2월 임상 시험을 시작해 6월에 모집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지페논정은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에 성공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다. 난용성 물질인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해친수성을 높이고, 위장관이 아닌 소장에서 약물이 용출되도록 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기존 제제들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던 반면 티지페논정은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중 제제의 크기가 가장 작아 복용 편의성도 높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 본격적으로 시작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 시험을 계획했다” 며, “ 국내 기술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19 극복에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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