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더운데 더위 지키고 있지?
하루가 번개 같이 가고 있네...
오늘은 닭의 푸념을 들어 주려고 하네 읽어보아.
날 좀 보소 사람들아 이내 말 좀 들어 보소
계란으로 세상 나와 이십일간 부화 되어
삐약 삐약 이쁜사랑 어미정분 때기전에
보들 보들 연하다고 삼계탕집 팔려가고
토실 토실 살 붙으면 튀김집에 튀겨지고
포동 포동 튼실하면 백숙집에 고아지네
날개 조차 닭발조차 가슴까지 도려지고
똥집마저 별미라고 소주안주 진상되네
이 넘 팔자 기구해도 내 몸하나 보시하여
남녀노소 몸안에서 피가되고 살이되니
사람으로 태어난게 팔자중에 상팔잔데
역마살에 도화살에 팔자세다 한탄 말고
부모님께 공경하고 자녀에게 자상하고
이웃간에 인정있고 부부간에 사랑하며
도란 도란 살가웁게 방굿방굿 살아가소
잃은뒤에 후회말고 살았거든 행복하소
아무쪼록 우리희생 헛되이는 하지마소..
.
56 좋은 친구들아 우중이지만 웃고가는 하루되어...
김춘덕 올림
카페 게시글
[自由]자유글방
------닭의 푸념----
다음검색
첫댓글 내는 닭 안좋아 한데이...ㅋㅋ
통닭 먹어보아 죽이지...
다 맞는 말이데이~
삶은계란,후라이로 시작해서~ㅎ
인간에게 주는 것만 있다..
닭 날개 똥집 간 닭발 들들 볶아서 쐬주한잔 쩝
내가 술을 안하니까 그래도 먹고 싶다요 ㅎㅎㅎ
빨간 물들인 음식에 닭이 최고야..간
이글 읽으니 닭들도 불쌍만 마음이 드네요~~ 난 닭모가지랑 날개를 좋아했는데 ~~ 쩝
그래서 노래를 잘 하는군아
이글은 유머방에 올려야 할듯^^
닭의 푸념 ~~ㅋ
다 맞는말이군요~~ㅋ
이쁜은선이도 한마디 해주어...
에구~~~~닭들의 가련한 일생이라니........
그렇치 불쌍혀 .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