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까스활명수
👍👍👍어제 혼자 보고옴
👍👍👍후기
일단 나는 사실 크게 줄거리를 찾아보지도 않았고
후기도 찾아보지 않아 정보가 없었어
여성영화라는 점만 알고 재미없어도 봐야겠다 하고 본거야
★난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음★
일단 여성 감독에 여성이 주연!
흔히 영화 속 여성에게 주어지는 모성애 프레임이 있는데
이건 똑같이 성인이 아이를 지켜주려 하지만 모성애가
아니라는 부분에서 좋았어!
여성이라고 아이에게 느끼는 감정이 꼭 모성애만
있는게 아니잖아! 그 부분을 잘 보여준 것 같아
미쓰백과 김지은(아이)이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났다' 라고
서로 느끼고 서로가 지켜주고 싶어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단지 지은이는 어린아이라서 힘이 부족할뿐,,,)
모성애가 아닌 동질감, 그리고 여성끼리 연대감을 표현했어
그리고 미쓰백이 전과자가 되는 과정과
김지은이 학대를 당하는 부분에서 썩어빠진 현실을 보여줌
(이게 다 한남때문,,,)
연기구멍 없다!!!
처음에 한지민님 보고 놀랐어 생각보다 거친 역할이라서
평소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더라
연기 조올라 잘했어ㅠㅠ
미쓰백 그 자체가 아니면 뭐란말임,,,
이 언니의 연기 한계를 보고싶다,,,
아역배우도 연기 정말 잘하고
나중에 찾아보니 아역배우가 아동학대를 당하는
역할이라서 그 역할에 빠질까봐 촬영과 정신과 상담을
병행했고 그로써 아역배우는 촬영내내 재미있어 했다고 해!
배려심 무엇,,,
그리고 볼 사람 꼭 휴지 챙겨!!! 눙물남,,
엉엉 우는건 아니고 흑,, 또르륵,, 하고 먹먹함
아 맞다 카메라 구도랑 영상미가 뭔가 현실성 있었음ㅋㅋㅋ
***여기서부터 스포와 주관적인 생각
미쓰백이 아홉살인 김지은 앞에서 담배를 자주 피워
항상 끝까지 다 피고나서 끄고 욕설도 하지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모성애 프레임을 벗어나려 했다고 생각해!!
보통 어린 아이앞에서는 하지 않는 행동이지
또 미쓰백은 엄마의 진실을 알기전까지 모성애를 느낀적이
없는 캐릭터란 점!
(사실 알고나서도 딱히 느낄 수 없을듯)
미쓰백은 계속해서 김지은이 신경쓰이지만
별볼일 없는 자신이 뭘 할 수 있겠냐며 외면하다가
지켜주려했지만 한번 실패하고 떠나가려하지
그러다 결국 차에서 뛰쳐내린 미쓰백과
화장실 창문으로 빠져나온 김지은은 마주하고,,
엄청 맴찢이고 벅찼는데
이 부분은 서로의 갇혀있던 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혹은 김지은을 곁에 두는게 두려워서
결국 떠나려던 차, 학대당하던 화장실
즉 현실을 벗어나 마침내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부분같아,,
또 내 개인적으로 미쓰백뿐만 아니라 김지은도 미쓰백을
지켜주고싶어 한다는걸 느낀 부분이 있는데
미쓰백이 싸우러 뛰어갈때 김지은이 차에서 빠져나와
미쓰백!! 하고 불러서 세우는 부분이야
미쓰백이 싸우면 위험하고 상황이 안좋아질거라는걸
알아서 불러세웠지만 미쓰백이 그러지
한발짝도 움직이지 말라고 움직이면 다시는 안본다고
아이인 김지은은 그말을 듣고 할 수 있는게 없어
고작 아홉살난 아이니까
그치만 지켜주고싶고 두려운 마음에 눈물만 흘리며
서있다가 장섭에게 발견되지
하 맴찢,,,
그리고 매번 미쓰백이 연락도 끊기고 일내고 다니는데
장섭(형사-미쓰백이 전과자가 되는 과정에서 알게됨)이
뒤치다꺼리 다하고 힘들어 하면서도 연민을 느끼고
사랑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아?
늘 알탕영화에서 소비되던 여성의 역할이야
키햐,,
정말 여러가지로 따봉임니더
👍👍👍마무리
여성끼리의 연대감이 맘에 와닿았고
썩어빠진 현실을 보여줘서 난 너무 좋았어
표현하고자 하는것도 잘 알겠고 브금도 좋았고
배우들 연기력은 말할것도 없고ㅠㅠ
조연까지 최고야
특히 조연으로 나오신 권소현님,,,
남에게 보여주는 가식웃음 연기가 진짜
현실 가식 웃음이라 와,,, 했어ㅋㅋㅋ
분명 현실에 그런 사람 있을 거야,,,
나는 정말 추천해❤
그리고 아묻따 여성영화는 일단 흥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여성영화가 더 자주 나오길 바라며
이만 쓸게!
첫댓글 배우들 연기도 너무 현실성 쩔었어 ㅋㅋㅋㅋ 장섭캐릭터도 맘에들고
진짜 그 지은이엄마 연기한분 연기 개쩔었어.. 임팩트있었음
나 진짜 보길 잘한 것 같아ㅜㅜㅜ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무대인사 때 시아(지은 역) 배우의 말 처럼 새상의 모든 지은이들이 행복하길 바라고 바람ㅠㅜㅜㅠ
오 마지막 장섭이 뒤치다꺼리 다하고 사랑을 느끼는거..알탕영화의 여성역할이라는거 진짜 뒤통수맞은 느낌이다 난 결정적 순간에 남자인 장섭이 나타나서 구해주는게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또 어떻게 보면 매번 알탕영화에서는 볼 수없는 여성을 서브한다는 역할로도 볼 수있어서 굉장히 신선하네 나의 좁은 식견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어. 땡큐!
나 낼저녁에 일마치고꙼̈ 보려고꙼̈ 예매해둠 ㅠㅠ
좀 스포인가? 한지민 흉터보여줄때 남감독같으면 어떻게든 노출하고 성적대상화해서 찍으려고 부랄발광했을텐데 미쓰백은 그런거없어서 좋았어 ㅠ
오늘 보러간다!!! 기대돼 ㅠ
나도 주말에 보러갈 예정!!!설렌다ㅠㅠ
나 엄마랑 둘이 보면서 둘 다 움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난 아이가 있지도않은데 연기 너무잘해 엄청 움
방금 엄마랑 보고 왔는데 둘 다 영화 너무 좋았다고 연기 다들 너무 잘한다고 칭찬에 칭찬을ㅠㅠㅠㅠ정말 보길 잘 한 것 같아..! 난 한 번 더 보려구!!!
한지민챙겨주는 냄져연기가 존나 사투리 맛깔나서 더 좋앗음 ㅠㅠ 몰입도상승 보는낸내 열받아 뒤질뻔햇지만 나도 10점만점에10점
브금 진짜 만점임... 브금 연기 부족할 것 없이 다 좋았어
너무 좋았어..남자감독들이 찍는 영화는 특유의 폭력성 액션신 위주라 나중에 영화끝나면 뭘본거지? 싶은데 여성감독이 찍어서 특유의 감정씬이 너무 섬세하게 표현된거같아서 너무 좋았어! 나두 10점만점에 10점! 무대인사에서도 감독님 포스가 너무 좋더라ㅋㅋㅋ
ㅁㅈ 남감독 영화 후기는 아 그거 개징그러웠어; 였는데 미쓰백은 상아와 지은의 감정 공유가 너무 여운에 남아ㅠㅠㅠㅠ
몰입도 쩔게 봤는데 두번보긴 감정피로가 쌓이는 느낌이라 흥행이 걱정되긴 해...ㅜ 근데 또 여운이 넘 길게남아서 그인간들말고 한지민이랑 아기 나오는 부분만 계속 돌려서 다시 보고싶어. 세상모든 아기들 학대받는일없이 행복했음 좋겠어 ㅜ 암튼 몰입도는진짜 장담함!
이거끝에혹시새드엔딩이야,?ㅜㅜㅜ나넘슬플까봐보기망설여져ㅜㅜ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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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방금 보고왔는데 보길 잘한것같아!!!!최고야!!!!!
내일 보러가는데 혹시 잔인한장면나와?
내 기준 별로 없긴한데,, 내가 워낙 액션, 공포 매니아라서,, 음 피는 쫌 자주 나와 싸우거나 찌르거나 이런거때문에!
나도 여성영화라 아묻따 봐야제!! 하고 봤는데 너무너무 만족!!!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 본 느낌이었어 정말...
무조건 내일 보러간다!!ㅠ
난 끝까지 엄마로서 노력하는 모습이 안 보여서 좋더라 엔딩 존나 완벽....
나도 주르륵..조용히..완전 재밌었어
나도 솔직히 여성영화라고 해서 별로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잘보고왔어 빈틈 별로 없이 잘 풀어낸 영화 같았어 여운도 많이 남고ㅠㅠㅠㅠ
맞아 나도 혼자 주륵주르르르륵 ㅠㅡㅠ 엉엉.. 재밌게 보고온 영화였어!! 완전 추천!!
나도 오늘 봤는데 영화 너무 좋았어ㅠㅠ 난 펑펑 울어서 휴지 부족했어..
방금보고왔다ㅏ 눈물쥬르르륵 완전추첨
미쓰백 최고야 너무 좋았어 여운 오짐 ㅠㅠ
와진짜연기구멍없고 좋더라 마지막까지 여운있었어 한지민배우 다시보게됐어ㅠㅠ연기력대박이야 그리고 김지은과미스백의 교감위주로 많이보여줘서 좋았어 오랜만에 영화보면서 또륵또륵울었다 영화더흥행했음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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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18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