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OB산악회 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
좌로부터 50박성호,40조경배,29이승환,23김충효,24함기영,23정하선,이진석,30나영호,70정영우,35이훈상
이사진 찍어준 SM 경기 강영환,중동 민연식 그리고 뒷풀이에 38강도영,41우진호 모두 14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번에 산행이 두번 이나 연기가 되는 바람에 많은 회원들이 참가 할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11월의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하여 인수봉 정상까지 다녀왔습니다.
50년전에 70기 정영우 보다 더 젊었던 형님들이 50년(정확히47년) 후배 정영우와 인수봉을 올랐습니다.
나이 차이는 많지만 모두에게 동일한 경동의 피가 그 간극을 줄여줍니다. 쉴사이없이 즐거운 대화가 이어집니다.^^
(옛날에 말이야~~~~) 밑 에서는 옛날 이야기가 지루하겠지만, 우리에겐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긴 세월 속에서도 산은 그대로 있고, 그 산을 오르는 산꾼들에겐 분명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죠.
특히 50박성호는 형님들의 예전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ㅋㅋ
많은 인원을 고려하여 서면 하강코스 쪽으로 갔는데 바람이 좀 있습니다. 성호가 앞장서서 올라가고 형님들도 줄줄이 올라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산에 와서 인수봉을 오르는 40조경배입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잘 오릅니다. 비디오로 확인...ㅋㅋㅋ
23김충효 형님입니다. 지난번 인왕산 이후에 첫 등반이랍니다. 새로 사서 한번도 안 쓴장비를 이날 개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중동의 민연식(한국산악회 등산학교 강사출신)의 장비사용법 강의도 받으셨습니다.^^
하선형님은 살이 1.5kg 정도가 찌셨다고 하지만,여전히 날렵하게 오르십니다.
바람이 심해서 춥다고 내려 가시지만, 많은 인원을 감안하셔서 1피치만 올라오시고는 배려의 하강을 하는 기영형님이십니다.
같은 이유의 승환형님의 하강.....^^
위에서 충효형님이 찍어 주셨습니다. 하선형님의 손에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라스트로 올라오시고 위에서는 세번째로 가셨습니다.
성호가 형님들을 배려하여 슬링을 주렁~주렁 달고 선두로 갑니다.
그사이에 숨은벽릿지를 배경으로 올라오십니다.
그 상황에서도 사진 찍으십니다.^^
그리고 3번째로 그옛날의 볼트코스를 횡단합니다.
1974년에 같은 자리에서 (오늘은 밑에서 대기 하고있는) 등반 중인 30나영호 형님의 사진 나갑니다~~ (대기자는 27송기훈,31강명세)
충효형님도 30년만의 인수정상을 향해 볼트코스(예전에는 이코스 이름이었음)를 건너 가십니다.^^
건너 편에서 이 사진을 위해서 먼저 건너가신 하선형이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그리고 정상으로 가볍게 오르십니다.
올라 가셔서 동영상을 찍으셨네요.^^
지난 10월20일에 모교의 50주년 행사장에 걸렸던 그 현수막이 인수봉 정상에 펼쳐집니다.^^
40조경배도 30여년 만에 인수에 올랐다고 후배들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모두들 즐겁습니다.
형님이 사진찍은 후에 올라와서 사진 찍으라십니다. ㅋㅋ 인수봉 꼭대기이군요. 전 처음 올라가 봤습니다.^^
두분 23회 형님들의 모습이 다정(?)하십니다.^^
나란이 외줄하강도 하시고......
기다리고 있던 형님들과 인수남벽이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사이좋은 우리산악회의 창립멤버, 동기들입니다.^^
볼트코스 예전 사진 있지~~ 참 감회가 새롭다.
30나영호 형님입니다.
오늘 감기몸살 중 인데도 지난번 50주년기념식의 사회자로서의 연속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특별 독사진 올립니다.ㅋㅋ)
이곳에서 인수 배경으로 사진 찍어야쥐~~~
이렇게 사진 찍었습니다. 밑에서 계속 전화가 옵니다. 38강도영과 41우진호가 번갈아서 언제 내려오냐고요???
의미있고 즐거운 50주년 산행을 이렇게 마쳤습니다. 경동동문산악회 회원 모두들 50주년을 축~하합니다. 12월 11일 총회에서 모두 뵙겠습니다.K~ROCK~~
아래는 정하선 동창이 제공
첫댓글 대단하시네요..어지럽습니다.
대단들 하시네, 100세 시대가 확실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