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계란빵

[태양아래,사랑]

이맘때면 생각나는게 하나 있죠..

계란빵~ㅎㅎㅎ

저 회사다닐적에 출근길에 항상 요 빵이 있어서..계란빵 하나에 물 한잔 사들고 출근하곤 했었는데..

그만큼 든든하드라구요..

평소 계란빵은 핫케이크 믹스로 해주거나 직접 계량해서 했는데..

이번엔 식빵으로 좀더 편함을 추구해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저만의 비법 하나..ㅎㅎ 대부분 식빵으로 계란빵할때 그냥 하시던데..

식빵으로 계란빵할때..약간의 비법 하나만 첨가하면요..

정말 사먹는것만큼 폭신하고 간도 맞고~거기다가 맛도 좋은 계란빵으로 탄생한답니다.^^

간단해서 아이랑 같이 만들기 좋아요~

-오늘의 요리법-

식빵 6장, 달걀 6개, 우유+설탕+소금 아주 약간(달달하게), 소금 약간, 파슬리 적당량, 오일

우선 전 밀대로 밀지않았습니다.

밀대로 밀까하다가..그럼 제가 원하는 폭신함이 안나올 것 같아서..밀대는 치우고..

식빵과 비슷한 크기의 약간 작은 밥공기로..동그랗만 해줬어요..

요 작업을 우리꼬마공쥬가 해줬답니다.

어찌나 야물딱지게 해주던지요..^^;;

오늘 식빵 계란빵은 아이와 함께 한 즐거운 키즈쿠킹의 시간이기도 했어요

ㅎㅎ

오일을 골고로 발라준 머핀틀에 위의 식빵을 살살 넣어줍니다.

좀 부스러지기도 하고 약간 찢어지기도 하지만..

그냥 어느정도 머핀틀에 컵모양으로 잡히기만 하면 됩니다.

밑부분이 찢어지면..살살 오무리듯..만드져주세요.

저희집 아이가 하다가..너무 찢어먹어서 ㅎㅎ 나머지는 제가 했습니다^^

밀대로 민것이 아닌지라..^^; 아이들이 모양잡기엔 힘들더라구요~

여기에 비법~

보통 식빵계란빵으로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식빵으로 모양잡아준뒤에 달걀 넣곤 하는데..

그러면 식빵 자체에 간도 아직 안된거고..(고소한 맛만 나잖아요^^;)

식빵 자체의 수분은 달걀 흰자뿐인지라..폭신한 맛도 안나요..

그래서 프렌치토스트처럼 하면 어떨까란 생각에서 시도했습니다.

우유 적당량(죄송해요..저도 생각나서 한거라 그람수 잴 생각을^^;;)에 소금 아주 약간..여기에 설탕이나 요리당을 넣어서..

달달한 우유를 만들어줍니다.

살짝 달면 식빵에 흡수되면서 덜 달아요..그렇다고 너무 달게하면 내입맛도 니입맛도 아닌 희안한 맛이 되니까..

마셨을때..아 달다란 기분정도? ㅎㅎ 그정도의 달콤한 우유를 만들어서..

솔로 식빵을 폭신하게 적셔줍니다.

이작업 중요합니다.

정말 젖은것처럼 폭신하게..

그렇다고 우유를 들이부으면 안되구요^^; 솔로 해주세용~

폭신하게 우유를 머금은 식빵 위에 달걀 하나 올리고~

노른자쪽에 소금 아주 약간 뿌리고 나서 파슬리가루 올리고..

180℃오븐에서 약 20-25분정도 구워주면 된답니다.

달걀의 색이 너무 오바된다고 생각되면 은박지등을 씌워서 좀더 구워줘도 되구요..

꼬치를 노른자에 포옥 꽂았을때 노른자의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익은것이므로..

꺼내도 된답니다.

같은회사, 같은 모델의 오븐이라도 약간의 온도차이가 있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 온도와 시간차이는 생각해주세요~

참고로 달걀은 너무 작은것보다는~또 너무 큰것보다는..중간정도가 적당한듯 싶습니다^^

[아욤이]

아가 너무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