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15일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 설치된 고용노동부 현장노동청을 방문해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으로부터 특별근로감독 요구서한을 전달받고 있다. 정동석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울산을 찾아 지역 노동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지난 15일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 마련된 ‘고용노동부 현장노동청’을 찾아 지역 노동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현장노동청은 국민들로부터 노동행정 개선 요구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울산 현장노동청은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이 기간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 장관은 이날 지난해 임단협이 아직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백형록 노조위원장을 만나 특별근로감독 요구서한을 전달받았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사업부별 순환휴직과 교육에 대한 노조측 입장을 청취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이날 김 장관을 만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노·사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잘못된 노동정책과 제도를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