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월드컵에서의 변화된 특징 / 홍속렬
이제 여자축구도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진면목을 발견하였다.
그런 변화를 거쳐 이제부터 여자축구도 인기 절정에 오를 수 있겠단 판단이 된다.
남자 축구만 보다가 여자축구를 보게 되면 뭔가가 답답한 구석이 마음에 가득하였었다.
다시 말해 좀 어색하고 궁색한 구석이 많았다.
그건 다시 말해 경기력이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력 있고 생기 넘치며 어색하지 않은 플레이 박진감을 넘어 대리만족으로 부족함이 없는 그런 경기를 관중은 원한다
그런 만족을 줄 수없음으로 인기가 별로였는데 이제는 그 깊은 수렁을 벗어 넘은 듯하다.
처음에는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신비함에 인기가 있어 인기몰이를 했지만 앞에서 열거한 그런 일들로 인기가 식어져 갔었다
처음 호기심으로 열광했으나 자주 보니 뭔가 1% 부족함? 을 느끼게 되어 인기가 급속히 식어 갔던것이다.
미국에서 인가 몰이를 해 프로팀도 출범했고 리그가 계속 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하고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 세계여자축구를 발전시킨 장본인은 단연 미국이다
이번 호주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1, GK의 수준 향상이다,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냈다
남자 못지않은 방어력을 갖췄다.
GK의 특성을 정리하면
가, 강인한 정신력
나, 뛰어난 리더쉽
다. 순발력 민첩성
라. 예측력
마, 판단력
바, 결단력
대략 이 정도로 GK의 특성을 말 할 수 있다
무명의 김병지의 오늘이 있게 만든 나의 눈은 이러한 김병지의 장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무명의 김병지 창원의 공장 직공 선수인 김병지를 찾아 키워냈던 것이다.
2.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
모든 팀 들의 전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대륙별로 보더라도 차이가 별로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체력적 열세인 동남아 팀들의 경기력이 서구 팀 들에 비해 열세인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이 차이는 연습과 꾸준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따라줘야 한다고 믿는다
전술 운영이라든가 경기를 소화 시켜 나갈 개인들의 능력이 많이 좋아진 것은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좋은 호재가 될 것이다
나이 들어 축구를 시작할 때는 몸짓이 매우 어색하다.
축구 하기에는 뭔가 어색한 부분을 어릴 때부터 하지 않으면 고칠 수 없는 일이다
축구는 세밀한 부분까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야 어색하지 않은 동작이 나온다. 그래 늦게 시작한 축구는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호주 월드컵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 축구 동작이 적합하게 잘 조화된 동작으로 나타나 아름다운 플에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모든 변화를 지켜보며 내 판단과 결정이 옳았다고 자화자찬을 하지만 이젠 늙어 더 이상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 할 수 없고 그저 관중이 입장에서 하루가 멀다 하게 발전해 나가는 여자축구를 관전하는 걸로 만족하는 일개 관중으로 돌아가 이렇게 평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