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알레르기는 대표적으로 니켈, 크롬, 코발트, 수은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다른 금속은 접촉빈도나 항원성이 모두 약합니다.
국제 접촉피부염 연구위원회에서 권하는 첩포검사 방식에 따라 국내에서 검사한 바에 의하면,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유발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중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물질이 니켈금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뿐아니라 다른 나라도 대부분 첩포검사에 양성율이 가장 높은 것 중의 하나가 니켈입니다.
이 니켈은 흔히 귀금속과 장신구에 불순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스테인레스티일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계, 귀걸이, 목걸이나 안경 등과 같은 장신구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imitation allergy를 유발하는데 가장 중요한 물질이고 여자에 더 많습니다.(그래서 아토피는 가짜를 하거나 목에 걸기 힘들죠)
이 니켈에 감작되는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가 젊은 시절에 귀에 구명을 내어 귀걸이를 하는 것 때문입니다.
즉 아토피가 아니어도 귀에 피어싱은 금속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인은 잘모르지만 아토피의 경우에는 좀 더 이러한 금속알레르기에 민감하여 쉽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예측가능한 방법을 생각해본다면 본인이 imitation allergy가 있는지 없는지 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신의 가짜 목걸이나 시계 팔찌 반지 등의 제품으로 인해 소양감을 느낀적이 있는지, 배꼽주위에 소양감을 느끼고 긁은 적이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