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다 버린 고양이

[보라빛사랑]

저는 고양이를 예뻐하기는 해요.
길을 가다가도 "냐옹아! 사진 찍어 줄께"
하면 잽싸게 도망을 갑니다.
이 고양이는 집 없는 고양이였어요.
처음엔 눈 뜨고 볼수 없을만큼 말랐었지요.
참 예쁜 은발의 고양이인데, 누가 버렸는지 아무데도 안가고 그 자리에서 멤돌다 보니 주자장 윗층에 사시는 분이 병원도 데려가고 먹을것을 주어서 이젠 살이 찌고 넘 예쁜 얼굴이 되었어요.
이젠 아무데도 안가고 아저씨만 보면
어디서든 나와서 아저씨 앞에 않고
누워서 재롱도 떨기도 한답니다.
고양이도 자기를 위해 먹을것을 주고
잠 잘곳을 봐주고 아프면 병원에도 데려
가 주는 사람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으로 많은 생각을 해 주네요.

[레지나 1]

집에서 잘 기르다가도
왜 내다 버릴까요~
예쁜 은발의 고양이
잘 지내렴~~~

[보라빛사랑]

좋은 사람을 만나
잘 지내고 있군요.

[스위트리]

동물들도
자기를 사랑하는것을
다 알고 있어요..

길냥이들
불쌍해요

[보라빛사랑]

고양이를 유별히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음식주고 집을 마련해 주는 사람들 보면 다시보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