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초콜릿 만들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계절이라
틈만 나면 초콜릿 만들기에 여념이 없네요.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초콜릿 인심 후하게 쓰고 있어요. ㅎㅎ
얼마 전 베이킹 재료 주문 할 때 함께 주문한 밀크 트러플쉘로
쉘 초콜릿을 만들어 봤어요.
쉘 초콜릿은 처음 만들어 봤는데 안을 채우고 굳혀주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더라고요.
모양 대비 쉽고 간편하다고나 할까요?
초콜릿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쉘 초콜릿으로
발렌타인데이 때 사랑을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_^
재료 (14개분)
생크림 150g, 설탕 95g, 물엿 20g, 다크 커버춰 40g, 밀크 트러플쉘 14개
1. 생크림을 냄비에 넣고 끓인 뒤 설탕을 넣어주세요.
2. 물엿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연한 갈색빛이 돌 때까지 끓여주세요.
3. 캐러멜 온도가 120~122도까지 올라가면 불에서 내린 뒤 식혀주세요.
4. 짤주머니에 담은 캐러멜을 트러플쉘에 채워주세요.
5. 따뜻한 물이 든 냄비나 볼에 다크 커버춰가 든 볼을 넣고 약불에서 스패출러로 저어가며 녹여주세요.
(다크 커버춰의 크기가 크면 잘게 썰어주고 다크 커버춰가 든 볼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6. 다크 커버춰의 온도가 42~45도가 될 때까지 녹여주세요.
7. 볼을 냉수에 받쳐서 천천히 섞어가며 온도를 27도까지 내려주세요.
(여름철이나 온도가 따뜻할 때에는 얼음물에 받쳐서 온도를 내려주세요.)
8. 따뜻한 물이 든 볼이나 냄비에 다크 커버춰가 든 볼을 포갠 뒤 다시 중탕해 29~32도까지 올려주세요.
9. 템퍼링한 다크 커버춰를 넣어 트러플쉘 입구를 채워주세요.
10. 트러플쉘 표면을 예쁘게 장식해주세요.
캐러멜로 속을 채웠더니 더욱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
캐러멜 만드는 게 까다롭게 느껴진다면
쉘 안을 가나슈나 크림, 잼 등으로 넣어 주셔도 되고,
템퍼링이 어렵거나 귀찮다 하시는 분은 중탕 시킨 코팅용 초콜릿이나 다크 커버춰로 채워주세요.
템퍼링한 초콜릿이 적게 들어가서 템퍼링을 하나 안하나 겉보기는 똑같거든요.
맛도 똑같고요.
저는 밀크 초콜릿 보단 다크 초콜릿이 좋아 입구를 다크 커버춰로 했는데
취향에 따라 밀크 커버춰나 화이트 커버춰로 채워주시면 된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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