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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7
태빈이와 난 가방을 챙겨들고 숙소로 들어왔다.
콘도안에 들어오니 홀에서 지미와 경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니들 늦었다?" -경현
"오다가 어디 좀 들렀거든.. 근데.. 니들은 왜 밖에 나와있냐?" -태빈
"그냥... 니들이 좀 늦길래..." -지미
"들어가자.. 무거워.."
"아.. 이리줘.." -경현
"고마워. 경현아."
"별말을.. 들어가자. 태빈아." -경현
경현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태빈이..
경현이와 태빈이가 먼저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나도 지미와 같이 뒤를 따랐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는 전망이 아주 좋았다. 방은 2개.. 이 두방다 전망이 좋아서 방때문에 싸우는 일은 없었다.
짐을 풀고 숙소 거실에 모여 앉았다.
"흐음.. 지금 나가서 노는건 안될거 같고... 오늘 밤엔 뭐할꺼냐?" -태빈
"술 마시고 놀아야지.." -지미
"또 술마시게?"
"그다지 할만한 건 없지않냐?" -경현
"하긴...."
"그럼. 술 마시는걸로 결정! 지미야. 가자. 술사러." -경현
"어~~" -지미
겉옷을 들고 나가는 지미와 경현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난 멀뚱히 현관문을 쳐다보고 있었다.
"정신차리고 술상 준비를 하는게 어떨까?" -태빈
"아.. 응.."
난 태빈이를 따라 주방에 들어가 술컵과 안주를 만들었다.
문제는 내가 만든걸 태빈이가 계속 주어먹어서 문제지....
"그만 먹어.. 태빈아.."
"맛있네.." -태빈
이런 식으로 내 말을 씹어버리고 술 안주로 만든것을 열심히 먹고있었다.
난 접시를 뺐어들고는..
"그만 먹으라구 했지! 말은 정말 안들어!!"
"내놔.. 배고프다고.." -태빈
"애들 오면 같이 먹어야지!"
"싫다." -태빈
"나두 싫어! 한번만 더 먹기만해!"
난 접시를 들고 마셔 옮겨 담았다. 태빈이는 옆에서 날 쳐다보고 있고..
"왜 그렇게 봐?"
"하나만 먹자." -태빈
"안되!"
왜 그렇게 보나 했다... 먹는걸 왜 이렇게 좋아해..
난 음식접시들을 상위에 올려 놓고.. 태빈이를 끌어다 소파에 앉혔다.
최대한 술 안주들과 거리가 멀게...
"왜그러냐?" -태빈
"그냥.. 헤헤.."
"흐음......" -태빈
"왜?"
"아니.. 그냥.." -태빈
그렇게 우린 경현이와 지미가 들어올때까지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피식-" -태빈
"뭐가 그렇게 웃기냐?" -경현
"아무것도.. 쿡.." -태빈
계속 내 옆에 앉은 태빈이가 웃어댄다.. 왜그러냐고 물어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왜 저렇게 웃는거야... 거슬리게....
"야... 너 뭐 잘 모산거 있냐?" -지미
"잘못이라니... 난 그런거 한적 없어.."
"흐음... 근데 저 녀석이 왜저렇게 웃는거냐?" -지미
"나도 알고 싶다구..."
술을 마시면서 지미와 이런 저런 얘길 했다.
"아.. 지미야.."
"왜?" -지미
"나 갑자기 생각난건데..."
"뭐가?" -지미
갑자기 생각난거... 수능을 치든 안치든.. 서율이가 한국으로 오면 내가 미국으로 나간다..
예전에 내가 천해고로 진학할때 할아버지는 내가 고모가 계시는 미국으로 가길 권하셨지만..
내가 거절했다.
그러자 할아버진 서율이를 보내는 대신 서율이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내가 나는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런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버리다니.....
"무슨 얘긴데...." -지미
지미의 말에 태빈이와 경현이를 한번 쳐다보고..
"무슨 애기냐고.. 씨댕아..." -지미
"나 미국가야되잖아.."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냐? 벌써 취했냐?" -지미
"바보야..! 서율이 한국돌아오면 내가 미국가기로 되있었잖어... 천해고로 입학하기전에....."
내 말을 듣고 한참동안 생각을 하던 지미가..
술잔을 비우고는...
"씹... 생각났다.." -지미
"나 어쩌지?"
"할아버지한테 말하면 안되냐? 대충 둘러데서.." -지미
"안먹히는거 알잖아... 정략약혼도 억지로 막았는데.. 이거 까진.... 안될꺼야.. 아마.."
"아오.. 젠장...." -지미
"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지금은 놀자구.. 이런 복잡한 일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순
없잖아.. 안그래?" -지미
"그래.."
지미와 대화를 끝내고 계속 술을 마셨다.
내가 술잔을 들어 마시려는데... 내 잔을 내리는 손....
"뭐야...."
"니 서방이다.." -태빈
"알어.. 왜 잔을 내리는거냐구..."
"그만 마셔..." -태빈
"싫어.."
"그만 마시라고..." -태빈
"갑자기 왜...."
"지금 지미랑 경현이 다 자러들어갔거든.." -태빈
태빈이의 말을 듣고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지미와 경현이는 자리에 없었다.
벌써 자러들어간 모양이네.....
"흐음... 나두 자러 가야겠다..."
"어디서 잘건데?" -태빈
"그거야.. 지미가 들어간....."
"경현이랑 같이 자고 있는데?" -태빈
"뭣?!!!!!"
갑자기 술이 확깨버렸다.. 지미가 경현이랑 같이 잡을 자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하하..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이거부터 치우는게 어떻까?" -태빈
"그래야지... "
난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가 마셔댄 많은 양의 술을 치웠다.
근데.. 왜 내 앞에 이렇게 술병이 많은거지...
"왜 그러냐?" -태빈
내가 마신 술병들을 보고 있을때.. 술안주를 치우던 태빈이가 날 보며 물었다.
왜 그러긴... 아무리 봐도 신기해서지..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이 먹은 건지.....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이 먹은건지 생각 중 이였어.."
"옆에서 불러도 그냥 묵묵히 술 만 잘마시던데?" -태빈
"내가.. 그랬다구?"
"어.. 빨랑 치우기나해.." -태빈
내가 언제 술이 이렇게 쌔진거지?
난 고개를 몇번 저어대고는 술병들을 마져 치웠다.
"자.. 자러가야자." -태빈
"무슨 소리야? 자러가자니!!"
"소리 지르지마라. 애들 깨면 시끄러우니까.." -태빈
"소리 안지르게 생겼어? 자러가자니..!!"
"그럼.. 너 여기서 잘거냐?" -태빈
"그..그건..."
"아무짓도 안해. 걱정마." -태빈
설마 무슨 짓이야 하겠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태빈이가 내 손을 잡더니 방으로 들어왔다.
이녀석..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얏..!!
"너 왜그래!"
"넌 침대. 난 바닥. 됐냐? 여기 이불 있으니까.. 이거 깔고 자면 안추워. 됐지? 그럼 자자. 지금
새벽 3시다." -태빈
그 말을 하고 태빈이는 이불을 깔더니 누워 잠을 잔다..
엄청 피곤했나 보내....
바닥에 누워자는 태빈이를 한참 쳐다보다가 가방에서 잠옷을 꺼내서 욕실로 와서 샤워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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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연애소설]◑천하고 일짱은 천해고 얼꽝 전학생?!!◐ No.37
천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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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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