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낸 한국바둑대표팀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독식했던 한국바둑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가 생겼다. 일단 2014년 아시안게임은 아니라 아쉽지만, OCA회원국이 모여 겨루는 실내 스포츠 잔치다.
바둑이 '2013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대한바둑협회(회장 조건호)는 9월 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17일 2013년 인천에서 열리는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바둑 종목이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승인을 받아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었음을 (사)대한바둑협회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바둑과 더불어 태권도, 당구, 볼링, 체스, 댄스스포츠, 무에타이, 공수도, 쇼트코스 수영 등 9개 종목이 선정됐으며 2013년 6월 29일(토)부터 7월 6일(토)까지 8일 간 인천에서 열리게 된다.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OCA 가입국들이 참가하는 실내 스포츠 및 무술 경기대회다. 이 대회는 45개국에서 선수 1500명, 임원 700명, 미디어 관계자 200명 등 총 24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2009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총 42개국에서 3472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4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또 e스포츠 경기가 최초로 실시된 대회이기도 하다.
2013실내-아시안게임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OCA가 주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