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명의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치료 임상 1b 시험에서 전체 반응률이 32%였습니다. 평균 7.2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78%가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되었으며, 26%는 1년 이상 반응이 유지되었습니다. 진행없는 생존 평균은 14.9개월이었으며, 6개월 진행 없는 생존율은 65%였습니다(Pishvaian MJ et al. Ann oncol 2018).
이 연구는 아직 정식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고 유럽종양학회에서 초록으로만 발표되었는데 공동 저자에 우리나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교수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은 모두 주사제이며 3주 간격으로 투여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유럽종양학회 아시아회의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과 1차 표준치료제인 넥사바와의 비교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501명을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군(336명)과 넥사바군(165명)으로 나눠 1차 치료를 진행한 다기관 연구입니다(Cheng AL et al. Ann oncol 2019).
이 연구 역시 아직 정식 논문으로 발표되지 않았고 초록으로만 발표되었는데 공동 저자에 우리나라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교수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균 8.6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넥사바 치료군 대비 사망 위험이 42% 감소하였고, 질병 진행 위험 역시 41% 감소하였습니다.
전체 반응률은 RECIST 1.1 기준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군이 27%로 넥사바 치료군 12%에 비해 높았고, mRECIST 기준으로도 각각 33% vs 13%로 병용요법군이 우월하였습니다.(RECIST는 종양 치료 후 크기 변화를 기준으로 하는 고형암의 치료 효과 판정 기준이며, mRECIST는 CT나 MRI 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종양, 즉 동맥기에 조영증강되는 간암을 기준으로 한 종양 반응 평가 기준입니다)
2020년 현재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서 간기능이 잘 보존된 경우(Child-Pugh A)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이 1차 표준 치료가 될 것 같다고 결론내고 있습니다(von Felden J. Curr Opin Gastroenterol 2020).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간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베믈리디,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등 항바이러스제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항상 연구합니다. 또한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고해상도 초음파(GE LOGIQ E9: GE healthcare, USA), 간암진단에 MRI와 필적한 결과를 보이는 혈관내조영제(SonoVue: Bracco, Italy) 조영증강 초음파뿐만 아니라 간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데 세계적으로도 권고되는 간섬유화스캔(Fibroscan; Echosens, France)과 횡파탄성영상기법(shear wave elastography,SWE: GE healthcare, USA)등 간질환 정밀 검사 기기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편한내과는 매년 2차례 B형, C형간염, 간경변증, 간암 및 지방간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매 회 다른 주제를 선정하여 만성 간질환의 최신 연구와 치료에 대해 올바른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한 차례 시행했었고, 2013년부터는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해서 2019년까지 15번째 공개강좌를 개최하였고 B형간염과 C형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없어지는 날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