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처구니의 어원산책♣
우리들의 표현 중에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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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서 첫날 밤에
9척 장신의 건장한 새 신랑의 거시기가 뻔데기 수준이면
새 신부는 실망으로 어처구니가 없게 되고
반대로
난쟁이 똥자루에 외소한 새신랑의 거시기가
말의 거시기처럼 크다면
새 신부는 너무 좋아서 어처구니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예상치 못한 일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발생하여
벌린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어안이 벙벙하고,
어이가 없을 때 사용하는 말(言)이 "어처구니 없다"이다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은 한자어로
"어디에다가 몸을 둘지 모른다"라느 는 의미로,
"상상 밖에 엄청나게 큰 물건이나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맷돌의 손잡이"를 뜻하는 이 말은
"어이없다"는 말과 같이 쓰여
하도 엄청나거나, 너무도 뜻밖인 일을 당하거나
해서는 안 될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주 쓰입니다.
또한
궁궐이나 지체 높은 집(한옥)의 지붕을 올릴 때
지붕 위 처마 끝에 올려 놓는 흙으로 만든 동물들의
조형물(雜像)을 "어처구니"라고 한답니다.
원래 "어처구니"란
궁궐이나 지체 높은 집의 지붕을 올릴 때
지붕 위 처마 끝에 쪼르르 올리는 흙으로 만든 익살맞게 생긴
동물들의 조형물입니다.
이 “어처구니”들을
갖가지 다른 형태의 상이 모여 있다 하여
잡상(雜像)이라도 부릅니다.
중국에는 황제가 기거하는 건물엔 11마리의 잡상이 있고,
세자의 경우는 9마리, 그 외에 격이 낮은 경우는 7마리로 정해져 있지만,
우리나라는 특별히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는 않고 있어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에는 9마리,
경회루에는 11마리가 놓여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雜像은 그 집의 잡귀나 우환을 쫓아내고
집과 그집에서 사는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집이 완공되었다고 해도 수호신이 올려져 있지 않다면
입주를 할 수가 없었답니다..
하여튼
내가 68년을 살면서 "어처구니"라는 것이
맷돌의 손잡이와 처마위의 雜像이라는 것을 지금에야 알고보니
사람이 평생을 배우면서 살아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언제까지 배워야 할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읍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배우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고 보니
어처구니 없는 사람도 별로 없고,
어처구니 없는 일도 별로 없는 것 같읍니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읍니다
또한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아 온 우리는
우리들 앞에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기더라도
"어처구니없다"로 생각지 마시고
"세상사 다 그런 거여~"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마음 편하게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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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되는지 다들 알고 있지요..?
첫댓글 거시기의 크기에 따라 일희일비한다면 "어처구니" 없이 저급한 정신 수준! 평생을 해로하는 비결은 인격적 호응에 있으므로!
여자에게 물어 봐라.그러면 고급한 정신과 저급한 정신의 차이가 별거 아니란것을 알끼다.
소야소님의 고급한 정신과 샤이홍님의 저급한 정신을 합해서 나누기하면 답은?
근데 여의도엔 어처구니 없는 놈들이 떼지어 살고 싸우고 지랄들 하는데 그걸 보고도 스트레스 안받고 살수 있는지 누가 좀 알려주어.
죽을때까지 배우며 산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알겠습니다. '어처구니'란 말 뜻에 저런 의미가 있는줄은.
이제 어디가서 '아는체'를 좀 해도 되겠네요. 감사.
맷돌 손잡이는 알고 있었는데,,, 한옥 지붕위의 잡상은 처음 듣는 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하도 많으니 그냥 웃으면 되겠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