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백수 뿔났다!
며느리가 모처럼 80세된
늙은 시어머니를 찾아와서, , ,
저희들 오랫만에 4박 5일동안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여
어머님께 한가지 부탁말씀을 드리려고 들렸습니다
하면서 며느리가 을퍼데는 말씀인 즉쓴, , , ,
"그 동안 저의 집에와서 집도 돌봐주시고
사랑하는 강아지 "둘기"를 잘~좀 돌봐달라는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그 수고비조로 20만원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나이든 시어머니로서는
꽤 입맛이 당기는 제안일뿐만이 아니라
한푼버리가 아쉬운 늙은백수
수입으로는 꽤 괜찮은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출발하면서
며누리가 강력히 챙기는 말씀인즉, , , ,
"둘기가 더위를 절대로 못참는 귀여운 아이이니
조금덥다 싶으시면 바로 에어콘을 켜주시고,
밥은 꼭~ 시간맞춰 챙겨 매겨야 합니다!"
며누리가 어쩌다 효도쓰럽게 한마디 했다면~~
"둘기"도 덥겠지만 어머님도 더우실거니까
전기세 아끼지 말고 에어콘 빵빵켜고 지내세요.
" 어머님도,,, 끼니 잘 챙겨드세요
라는 말 한마디 쯤은 할법도한데
까먹어버렸는지 오로지
"둘기 둘기" 뿐이였다.
"알았따 너희 "개님" 잘 모시고
있을테니 휴가나 잘 다녀 오니라"
며느리, 이말에 약간은
쑥쓰러웟는지 어머니~~하고
소리를 빽지르며,,, "개님이라뇨?
그냥~ "둘기"라고 하세요." ▼ ▼
"개같은 놈의 세상 이 판국에
"갯님이" 딱~맞는 말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