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폭동 속보 타임라인 - 심야의 격전 및 시위 종료 (12.3 화)
정리 : 크메르의 세계
* 태국 보수파의 반정부 시위는 그 폭력성이나 요구사항의 황당함 면에서 더 이상 "시위"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전의 진행상황은 다음 게시물들을 참조하라.
* 12월2일(월) 밤 : 심야의 대격전 상황 요약
- 어디론가 사라졌다가(=협상장에 갔을 것으로 추정) 나타난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전 부총리가 현지시각 밤 8시30분(한국시각 밤 10시30분)에 무대에 올라, 언론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반정부 시위대의 방송국 난입을 정당화하는 발언부터 시작함.
발언내용은 "군대가 우리의 시위를 진압하는 데 결코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점을, 내 목숨 걸고 확신할 수 있다"(이런 오만방자한 ㅠㅠ), "내일은 정부청사 점거를 마치자"(협상결과가 안 좋았던 모양), "탁신은 두바이에 앉아서 태국에서 불러온 가수와 여자들을 끼고 앉아 놀고 있는데, 우리는 여기 길바닥에 앉아 있다"(수텝이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나 ㅠㅠ) 등등 발언.
- 태국시각 밤 9시경 (한국시각 밤 11시경) : 정부청사 인근 학교에 화재발생 RT @SiniZeR pic.twitter.com/jz9S3hXvvD / 정부청사 주변에서 야간에도 공방전이 계속됨.
- 태국시각 밤 9시24분(한국시각 밤 11시24분): 마블 사원 사거리 근처에서 차량 2대 불타는 중. 폭발 소리도 들림 RT (Pic @ThaiFireFight) pic.twitter.com/gUCMzcNr9J
- 태국 시각 밤 9시51분 : 라마5세 로드의 어나타이 사거리에서 경찰차 1대 불타는 중 RT @RichardBarrow: RT @ittipat_Rw: 21:51 รถตำรวจถูกเผา ถ.พระราม5 แยกอรทัย
- 태국 시각 밤10시32분(한국시각 밤 0시32분): 반정부 시위 지도부가 최전방 사수대들(공격조)에 집회장으로 철수 명령 RT (Pic @Primploy_TRnews) pic.twitter.com/QbtbM3zAPC" / 하지만 이후에도 공방전이 계속된 것으로 보고됨
- '라마보티 병원'(Ramathibodi Hospital) 의사들이 월요일 야간 부상자 2명은 실탄에 부상당한 것이라 발표.(@nationnews) 하지만 태국에서는 의사들도 대부분은 보수 왕당파 지지자들이라서, 발표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의문. 실제로 2008년에도 의료진이 보수파 시위대에 유리한 거짓 발표를 한 적이 존재함.
- 정부청사 앞에서 벌어진 한밤의 격전을 리얼하게 촬영한 드론(=무인항공기) 동영상. 사운드와 시각적 효과 면에서 전쟁터를 발불케 한다.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고, 시위대는 폭발력이 큰 폭죽들을 이용해 경찰을 공격한다. 정부청사 옆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게 된 계기이다. (바로가기: http://twitpic.com/dnd7go)
- 레드셔츠(UDD)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의 보고 : 현재 정부청사 주변 최전방에는, 사실상 태국 반정부 시위 지도부의 통제권을 벗어나 있는 10대 폭력배들과 '직업학교'(เด็กอาชีวะ กับแก๊งวัยรุ่น) 학생들이 폭력행위에 가담 중이라는 보고임. (해설: 태국의 직업학교 학생들은 교내 폭력은 물론이고, 시내버스 등에서 라이벌 학교 학생들끼리 총기를 이용한 폭력을 행사하는 등 거칠기로 유명함)
- 사진: 새벽 1시경(한국시각 새벽 3시경) 태국 정부청사 주변 반정부 시위대의 모습 RT @misterTrin: 01.01 ภาพสดจากแยกเทวกรรม pic.twitter.com/2UQxKkSfJQ"
- NNA의 보도 : 태국시각 새벽 1시8분(한국시각 새벽 3시8분) - 정부청사 주변 모든 방향에서 총성(?)이 들리고 있음.
- 태국시각 새벽 1시40분(한국시각 새벽 3시40분) : 현재 '어라타이 다리' 근처에서 태국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의 공방전이 6시간째 이어지고 있음.
- 태국 시각 새벽 2시(한국시각 새벽4시): 민주기념탑 주변의 반정부 시위대의 무대에서는 "우리는 현재 10만명이 모여있다"는 선무방송이 겨속해서 흘러나오는 중. 어라타이 다리 주변에는 현재 일부 시위대만 남고 비교적 조용해진 상태임.
- 태국시각 새벽 5시30분 (한국시각 오전 7시30분) : 격전이 끝난 정부청사 주변에서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의 모습 RT (Pic @pleumjit_TRnews) pic.twitter.com/6INB6yTQDt
- 영국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의 태국시위 화보집: "In pictures: Thailand protest turns violent"
- [동영상 뉴스] 영국 BBC "Thailand protests: Violent clashes in Bangkok"
Jonathan Head 기자가 목숨 걸고 반정부 시위대의 최전방 사수대원들과 함께 이동하며 촬영한 어제(12.2 월) 낮과밤 상황 동영상. 그는 "이렇게 해서 그 다음엔 뭐 할래?"란 질문으로 끝을 맺는다.
- 어제(12.2 월) '평화질서관리센터'(CAPO) 본부장을 맡게 된 수라퐁 또위짝차이꾼 태국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은, "반정부 시위대의 '민중혁명'은 위헌적이며 비민주적인 것이란 점을 국제사회에 알려나갈 것"이라 말함
- [태국 MCOT 통신] 헬기가 아침 일찍부터 반정부 지도자 수텝 전 총리의 반란죄 체포영장 사진이 든 전단을 집회장 주변에 살포하고 있음. 대중들은 시위에 동참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내용.
* 갑작스런 시위 종료
(바로가기) "[속보] 태국 반정부 시위 일단 종료 : 대치상황 끝"
- 태국시각 오전 8시20분 (한국시각 오전 10시20분) : 수도권지방경찰청장이 시위대에게 길을 열어주어 충돌이 없도록 하라고 명령하는 모습. "오늘은 충돌이 없을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함 (@Tulip_Oum)
- 잉락 총리를 비롯한 태국 정부의 각료들은 푸미폰 국왕의 생일(12.5 목)을 앞두고 충성서약식 행사(예행연습으로 보임)에 참석했음 RT (Pic @Rattiya_bluesky)
충성서약식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잉락 태국 총리와 쁘라윳 짠오차(좌측 2번째) 육군사령관의 모습 (잉락 총리 트위터 계정 제공: pic.twitter.com/XiQLTMNs0R)
- 태국시각 오전 9시(한국시각 오전 11시): 라차담넌 가의 반정부 시위대 집회장에서 시위대가 수도권지방경찰청(MPB)을 향해 출발 T (Pic @joize_nna)
- 유명 컬럼니스트 Bangkok Pudit의 글 :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자신들의 행동을 '민중 혁명'이라 말하지만, 그것은 소수파가 선거 민주주의를 뒤업으려는 '민중 쿠테타'이다" http://asiancorrespondent.com/116696/peoples-coup-by-thailands-minority-the-democrats-and-electoral-democracy/
- 태국시각 오전 9시25분 : 경찰들이 반정부 시위대에 길을 열어주기 위해 수도권지방경찰청(MPB) 앞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있다. (Pic @Por_TRnews) 왕당파 꼴통 사수대 친구들은 심심하겠는데요. ㅠㅠ
- 태국 시각 오전 10시 : 정부청사 앞에서도 시위대가 콘크리트 장벽을 열심히 부수고 있음. 하지만 최루탄이나 제지 움직임은 없음. (@news1005fm)
- 태국 시각 오전 10시12분(한국시각 낮12시12분): '차마이 마루쳇 다리'(Chamai Maruchet Bridge)에서 시위 사수대와 경찰들이 우호적인 분위기임. (@kidnoko_TRnews)
- 태국 시각 오전 10시35분(한국시각 낮 12시35분):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청사 앞을 지나지만, 아무도 안에 들어가려고는 안함. 평화적이니까 맹숭맹숭한 게 재미가 없으니까 그렇죠 ㅠㅠ RT (@nikhon_) pic.twitter.com/rjrpNdoyCH
- 태국 폭동진압 경찰들은 안락의자에 누워서 그냥 편안히 휴양 중임.. 럭셔리 꼴통 반정부 시위대가 완존히 엿먹은 느낌이겠는데요. ^^ RT (@simonroughneen) pic.twitter.com/g0BBWWrchj
- 여기서 잠시 중계방송을 중단하고 해설을 다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질문과 이의제기가 들어옴.
(이 부분에서 잠시 해설을 담)
"태국 정부로서도 뭐.. 정부기관 몇개 내줘보았더니, 대체용 장소에서 업무봐도 별 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참이거든요.. 그래서 아예 총리관저까지 다 내줘버리는거죠.. 이거야말로 전혀 예측치 못한 사상 최고의 폭동진압 작전이네요.. ㅋㅋㅋ"
"하여간 잉락 정권이 그래도 선거로 당선된 정부라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거죠.. 하여간 매번 태국 정치를 중계방송하면서 느끼는 건데 말이죠.. 보수파든 탁신파든 태국 사람들 머리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매번 저의 허를 찌르곤하죠 ㅠㅠ"
"그렇지만 태국의 극우 꼴통 왕당파 시위대를 우습게 보면 또 큰코 다치게 되죠.. 아마도 이 친구들이 조만간 무슨 트집을 잡아서라도, 다시금 폭력을 행사할 기회를 마련할 겁니다.. 일단 지켜봐야죠 ㅎ" |
(여기서 다른 이의 질문이 제기됨)
"상대가 부패의상징 탁신의 동생 잉락인데도요???잉락이 물관리 어쩌고 하면서 명바기표 수입할때 알아봤지 글고 고엽제 강남이 몇명된다고 국방부도 점거하나요???" |
(울트라-노마드의 답변)
"좋은 질문~ 지역대립을 예로 들어 뭐합니다만, 이렇게 보면 됩니다. 한국의 수도가 만일 대구일 경우, 전라도 출신 대통령이 대구에서 집무를 보는 상황이죠. 태국 보수파는 전국적으론 소수(30%미만)지만, 방콕에선 압도적 다수죠."
"여러분이 알고있는 태국인 친구가 방콕시민이고, 특히 그가 부자이거나 고학력자일수록 그가 말해주는 내용과 반대로 보면 태국 상황이 정확히 나옵니다. 2010년 레드셔츠 시위 이전까지 국제사회가 오랜 기간 잘못봤던 것도 그런 이유죠."
"태국 시위나 정치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우선 이 게시물()을 참조해주세요. 보다 상세히 알려면 게시물 속에 빨간색 글씨로 된 링크들을 따라가세요 "
"태국의 물관리사업이 자꾸 이명박 및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양아치들이랑 관련되어서, 한국사회에서 비판을 받습니다만.. 태국의 경우엔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결국엔 해야만 할 사업이죠."
"그런데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물관리사업의 주요 공사들에서 최종 입찰협의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현재 태국 정부가 요구하는 방식 그대로 하면 수자원공사가 옴팍 손해볼거예요.. 이 사람들이 일처리를 만만하게 하지 않습니다."
"만일 한국수자원공사가 현행 조건 그대로 태국 물관리사업에 참여한다면, 그건 분명 국내 선전용 참여라고 봐야만 할 겁니다. 가격조건이나 토지보상과 수용 문제의 책임 등 상당한 난점들이 있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탁신의 부정부패 혐의죠.. 태국의 노랑셔츠와 빨강셔츠 관계가 최근에야 보다 잘 알려졌지만, 탁신의 부패 혐의 문제는 정확하게 알게되기까지 그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봅니다."
"일단 2가지는 알고 있어야 하죠.. 하나는 반-탁신파, 즉 현재의 보수 야당이 정권 잡았을 때 부패가 더 심했습니다. 둘째, 탁신은 원재 정치하기 전부터 자수성가형 이동통신 재벌이라 돈 자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 현재 그에게 적용된 징역 2년형의 범죄혐의가 "직권남용"이란 것입니다. "뇌물수수" 같은 게 아니란 말이죠. 하지만 그냥 "부패 혐의"라고 선전이 되는거죠."
"저도 뭐 탁신이란 정치인을 크게 존경하거나 옹호해줄 마음은 없습니다만 사실은 확실히 해야죠. 2006년 쿠테타로 탁신이 실각한 후, 군사정권은 그의 부패만 전담조사하는 조직을 꾸렸죠. 그리고 1년 이상 파헤쳤는데 나온 게 없어요."
"하지만 군사정권은 자신들이 "부패한 탁신을 몰아내겠다"는 명분을 걸고 봉기했으니, 뭐든 걸어야 하는거죠. 그래서 탁신 부인이 시내에서 국유지 불하받은 것을 두고, 남편이 총리재임시에 불하받았으므로 탁신의 "직권남용"이라 한거죠."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팩트이고, 그밖의 것은 뭐 그다지 탁신이란 인물이 국제사회가 존경할만한 그런 정치적 가치나 이상 같은 걸 제시해주는 인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태국 국내정치 면서서 보면, 탁신은 가난한 농민과 서민층을 위한 정책을 최초로 펼친 사람입니다. 그게 결국 현재와 같이 국가를 양분시키고 말았죠.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목숨걸린 싸움이죠."
(질문자의 반응)
"긴 답변 감사합니다 탁신이 부패한 정치인으로 알려졌고 그동생 잉락이 사대강사업을 수입하네해서 그렇게 생각한거죠 태국도 문제네요 수도에 사는 사람들의 수준이 지역에 목을 매니 그나마 서울은 다행이네 그런면에서는."
(울트라-노마드의 대답)
"저도 한국의 수도 서울 자체가 지역감정이 없다는 게 그나마 한국사회의 행운이라 생각하고, 그게 한국 민주화의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들을 살펴보고서야 깨달은 것이지만요." |
이하로는 저장 용량의 여유 확보를 위해 댓글로 달아나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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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젯밤 격전의 현장에서 하나가 된 태국 시위대와 경찰들
RT (@WassanaNanuam) pic.twitter.com/iMRRtIn8fm
태국 시각 11시15분(한국시각 오후 1시15분):
경찰들이 철수한 정부청사(=총리관저) 앞에는 군인 1명만 딸랑 남아서 경비를 서고 있다.
RT (Pic @nikhon_) pic.twitter.com/eCl2zVHyC3
- 태국 공군사령관 발언:
"국왕 생일(12.5 목) 이후 현 정국을 풀 방안 모색을 위해 육해공 3군 수뇌부가 회동할 예정"
(reported by 방콕포스트 군사전문기자 워싸나 나누웜 @WassanaNanuam)
- 태국시각 오전 11시 :
라차담넌 가의 메인 집회장 사회자가 "정부청사가 우리 수중에 떨어졌다"고 선언.
"어느 기관이든 마음대로 가서 축하하라. 하지만 경비병력을 다치게 하지 마라"고 말함
- 태국시각 오전 11시:
잉락 친나왓 총리가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정국해법을 찾기 위해 학자들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함
(said by @teeratr)
태국시각 오전 11시30분: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 수텝 전 부총리가 정부청사 단지의 슈퍼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그는 특히 채소류가 얼마나 남았는지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함
RT (@natty_tang) pic.twitter.com/qDoZdbtmyx
태국시각 오전 11시40분:
정부청사 앞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
pic.twitter.com/m5quKP29mz (UDD 공식 계정)
- 태국 정부 대변인 발표 :
"잉락 총리는 모든 태국인들을 동등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모든 정파가 참여하여 정국해법을 찾기를 희망한다"
- 태국시각 오전 11시42분:
반정부 시위대가 '핏사눌록 로드'에서 '라차담넌 넉 로드'를 향해 축하 행진을 하고 있다.
RT (@news1005fm) pic.twitter.com/ByxZVEAIjF
수도권지방경찰청(MPB) 인근에서 환호하고 있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
(@Journotopia) 44m pic.twitter.com/1x5balcCqa
태국 방콕의 수도권지방경찰청(MPB) 앞에서는,
경찰관들이 곧 도착할 반정부 시위대를 축하하기 위해
붉은 장미꽃 다발들을 들고 대기 중
(@Journotopia) pic.twitter.com/7VypWjEfDc
태국 방콕 수도권지방경찰청 앞에 도열해 있는 여경들.
반정부 시위대를 축하할 장미꽃다발을 들고 있다.
RT @tanatpong_nna: pic.twitter.com/Gt4cyTfVS7
태국 시각 정오 :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 수텝 전 부총리가
정부청사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natty_tang)
태국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전 부총리의 유쾌한 "승리 축하 오찬"
RT (@Teachawat) pic.twitter.com/B4T2tDL30R
뭐가 승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ㅎㅎㅎ
태국 시각 11시45분 (한국시각 오후 1시45분):
잉락 총리가 평화질서관리센터(CAPO)에서
보도진에 논평을 남기지 않은채
푸미폰 국왕이 머물고 있는 후아힌으로 출발하고 있다
(@jeerapong_nna) pic.twitter.com/ihRvcoextN
태국 시각 정오 (한국시각 오후 2시) :
수도권지방경찰청 앞에서 포옹하는 시위대와 경찰
RT (Pic @ter_TRnews) pic.twitter.com/TDEoQ5QEGR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들
pic.twitter.com/5eovOo5zdC (@news1005fm)
(울트라-노마드의 논평)
- 트위터 상의 어느 유명 태국정치 논객 왈, "근데 지금 우리가 어느쪽 승리를 논하고 있는거죠?"
하여간 여러가지로 헷갈리는 상황 ㅋㅋㅋ
- 태국 시위 상황 종합 :
일단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생일(12.5 목) 다음날까지는,
태국 상황이 안정적이고 평화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은 모르겠음 ㅠㅠ)
(다른 이의 댓구)
"얼마전부터 태국 관련 트윗하고 카페에서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헷갈리네요..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울트라-노마드의 답변)
그러게요 극에서 극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내전 위기"에서 "평화"까지 하룻밤에 변하곤하죠..
이런 나라는 태국 빼곤 없을 것도 같아요 ^^
저는 최악의 사태로 널뛸 줄 알았는데, 일단은 최상의 극으로 잠시 이동하네요 ^^
태국 정치를 보면 항시 드는 생각이지만,
이것을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라고 한다면,
한국인들은 한 500m 남았을 때 서로 비껴가는 데 반해,
태국 사람들은 50m 앞까지도 달려가더라고요.
하여간 이 사람들 독해요 ㅠㅠ
근데 문제는 태국만 그런 게 아니고,
캄보디아든 베트남이든 동남아 사람들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다들 독합니다..
안 독한 사람이 없어요 ㅠㅠ
아주 학을 떼게 됩니다 ㅋㅋㅋ
이제 선언합니다.
"태국 반정부 시위 일단 종료! 대치상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