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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영 신춘 특집 - The 7 Hopes
(입력: 2022.01.07.11:12 / 월간현대경영 리더&피플)
현대경영 편집위원회는 신춘기획으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합니다.
먼저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2021년 말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최초의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서 최현만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 배포합니다. 금융계는 물론 산업계의 새해 경영 비전 수립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Choi, Hyun Man
최현만미래에셋증권 회장
Chairman & CEO, Mirae Asset Securities
1. 성실하고 정직하며 눈이 맑은 사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책에서 “미래에셋은 전국 1위를 경험한 사람들이 만든 회사”라고 전제하고, 나뿐만 아니라 최현만 사장, 구재상 사장도 우수한 점포장 출신이라면서, 성실하고 정직한 최현만 사장은 “나보다 우수한 능력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눈이 맑은 사람”이라고 평하고 있다.
2. ‘박현주 사단’의 미래에셋 창립멤버
‘성실한 실천’을 좌우명으로 갖고 있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작년 연말 뽑혔다. 최현만 회장의 인생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의 운명적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93년 당시 박현주 회장은 동원증권 중앙지점장이었고, 최현만 회장은 대리였다. 그 4년 후인 1997년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그룹을 창업할 때 ‘박현주 사단’의 핵심멤버로 참여하게 되었다.
3. 금융투자업계 최초 비(非) 오너 체어맨
최현만 회장은 지난 4반세기(1997-2022)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및 미래에셋증권(1999년)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 2016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금융투자업계에서 비 오너(owner) 출신 경영자 최초로 체어맨이 되었다. 최현만 회장의 승진은 한국금융투자업계의 지배구조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 같다.
4. 장수(將帥) 먼저 뽑고 부하직원을 뽑았더니!
미래에셋을 창업할 때 박현주 회장은 채용공고를 내고 면접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고, 당시 최현만 사장에게 먼저 지점장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확보하고 이들이 자신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뽑게 했다. 전쟁에 비유컨대 장수(將帥)를 먼저 뽑고, 부하를 뽑는 방식은 미래에셋이 최단기간에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5. 샐러리맨 신화로 후배 샐러리맨의 귀감(龜鑑)
경제계는 물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최현만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ESG(환경·책임·지배구조) 경영’에서 ‘G(governance)’ 부문의 강화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현만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서 후배 샐러리맨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금융권 전반에 걸쳐 ‘제2, 제3의 최현만’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기업의 존재이유는 사회와 함께 가는 것이다
최현만 회장은 현대경영 커버스토리 인터뷰(2012년 6월호)에서 자신의 좌우명은 ‘성실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CEO는 조직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나아가서 최 회장은 “기업의 존재이유는 사회와 함께 가는 것”이라는 철학으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 때부터 재단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7. 글로벌 톱티어(Top-tier) 투자은행으로 가자
국내 1등 증권사로 확고한 기반을 다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다음 목표는 “미래에셋을 글로벌 톱티어(Top-tier) 투자은행(IB) 반열에 올려놓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로 해외에 나가기 힘든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본사-해외법인 간의 시너지를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가자”고 당부하고 있다.
최현만 회장 미래에셋 창업멤버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회장
The 7 Hopes
최현만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
① 성실하고 정직하며 눈이 맑은 사람
② ‘박현주 사단’의 미래에셋 창립멤버
③ 금투업계 최초의 비(非) 오너 체어맨
④ 장수(將帥) 먼저 뽑고 부하직원을 뽑았더니!
⑤ 샐러리맨 신화로 후배 샐러리맨의 귀감(龜鑑)
⑥ 기업의 존재이유는 사회와 함께 가는 것이다
⑦ 글로벌 톱티어(Top-tier) 투자은행으로 가자
현대경영 편집위원회는 신춘기획으로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7가지 문화나눔 희망 키워드를 발간합니다.
원더풀 라이프(Wonderful Life)!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겸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음악·미술·연극 등 우리나라 톱클래스의 문화예술 애호가에서 현재는 톱클래스의 문화예술 빠뜨롱(Patron: 문화예술지원가)으로서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희근 회장의 7가지 문화나눔 희망 키워드를 발간하오니 새해 경영 비전 수립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Higgin Kim
김희근벽산엔지니어링 회장
Chairman of the Byucksan Engineering
1. 메세나란 어두운 그늘을 밝혀주는 빛
메세나(Mesenat) 활동이란 “국가 문화발전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희망이며, 창의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원동력”이다. 예술이 사회를 평화롭게 만드는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메세나 활동은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뜻을 펼칠 수 있는 날개가 되어 주고,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밝혀주는 빛이 되어 줄 수 있다. –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2. MBA보다 MFA가 시대정신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A Whole New Mind)’는 저서에서 ‘새로운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는 MFA(Master of Free Art)’라고 말하면서 “이제 순수예술의 대가(MFA)들이 하는 창의적 방법을 기업의 모든 프로젝트에 벤치마킹해보자”고 갈파했다. 김희근 회장이 바로 ‘MFA’가 아닐까.
3. 바르게·다르게·다함께
‘바르게·다르게·다함께’는 김희근 회장이 과거 벽산건설 대표이사가 되면서부터 내세운 경영방침이다. 딱딱한 말보다 쉬운 말로 경영이념을 정한 것이다. 조금 늦거나, 조금 덜 벌더라도 ‘바르게’ 회사를 운영하고, 뭔가 ‘다르게’ 일하고, ‘다함께’ 일치단결하여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한다.
4.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김희근 회장은 ‘사막에서 인생을 배우다’라는 자전적인 책에서 미국의 교육학자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의 ‘살며·사랑하며·배우며(Living, Loving & Learning)’를 그대로 인용하며 “나도 청춘시절의 11년 동안 황량한 사막에서 ‘살았고(Lived), 사랑했고(Loved), 배웠다(Learned)”고 토로한 바 있다. 진심의 인생론이다.
5. 인생은 아름다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나누는 삶! 김희근 회장이 좋아하는 그림이 걸린 거실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좋아하는 연주자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와인의 향기에 취한다는 것은 ‘생애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아!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 La vita │ bella)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6. 생각도 훈련이다
강효 음악가의 말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의 힘을 믿는 김희근 회장은 특히 힘들고 고된 일정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한다. 언젠가 내가 ‘어떻게 항상 긍정적이세요?’라고 묻자 ‘그 모두가 훈련이지요. 생각도 훈련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7. 축복과 혜택과 기쁨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김 회장이 인생 최초로 구입한 작품은 달리(Salvador Dali)의 ‘예수상’. 달리의 작품은 지금도 그의 집 마루에서 그를 살포시 안아준다고 한다. 김 회장은 “모든 작품은 이렇게 위로를 주기도 한다. 이것이 ‘예술의 힘’이라면서 제가 축복으로 받은 혜택들을, 기쁨들을, 이제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강조한다.
김희근 회장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 회장 세종솔로이스츠 명예이사장
The 7 Hopes
김희근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
① 메세나란 어두운 그늘을 밝혀주는 빛
② MBA보다 MFA가 시대정신
③ 바르게·다르게·다함께
④ 살며·사랑하며·배우며
⑤ 인생은 아름다워!
⑥ 생각도 훈련이다
⑦ 축복과 혜택과 기쁨 나누고 싶다
현대경영 편집위원회는 신춘기획으로 연만희 보건장학회 이사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합니다.
1961년 유한양행에 입사, 유한양행 사장·회장을 거쳐 유한재단 이사장·고문 등 비즈니스 인생 60년(1961∼2021)을 유한양행에서 보낸 우리 시대 최장수(最長壽) 비즈니스맨인 연만희 이사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 배포합니다.산업계의 새해 경영 비전 수립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Yeon Man-hee
연만희보건장학회 이사장
Chairman of the Health Scholarship
1. ‘유일한이즘(Yu-Il-Hanism)’ 체계화와 계승, 실천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다. 단지 그 관리를 개인이 할 뿐이다.” –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
1961년 유한양행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유일한 박사의 생애(1895∼1971) 마지막 10년을 최측근으로 모시면서 ‘유일한이즘(Yu-Il-Hanism)’을 체계화하고 유일한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한 연만희 보건장학회 이사장의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2. 우리 사회와 구성원이 유한양행의 주인
축복이다. 유한양행에 입사하자마자 연만희 신입직원은 유일한 회장으로부터 증권시장 상장업무를 맡게 되었다. 중대사(重大事)를 맡는 것이 두려웠지만 열심히 뛰어 1962년 11월 우리나라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을 공개했다. 유일한 회장은 당시 “유한양행은 이제 내 회사가 아니고. 우리 회사를 발전시켜준 우리 사회와 구성원이 유한양행의 주인”이라고 선언했다.
3. 옳고 제대로 된 기업의 표상(表象)
언론인 송정숙은 ‘기업가정신 대상’ 시상식에서 유한양행을 가리켜 “대한민국에서 유한양행은 그냥 기업이 아니라 옳고 제대로 된 기업의 표상이고, 가능성이고, 결정체”라면서 “유한양행을 보라. 우리나라는 옳은 일로 승리할 수 있는 나라다”라는 신념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유한양행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격찬했다.
4. 일으키기보다 지키기가 어렵다
언론인 송정숙은 또한 2015년 기업가정신 대상을 받은 연만희 당시 유한양행 고문의 선정과 관련, “창업정신을 잇는 일만으로는 기업가정신이 뜻 깊게 이뤄졌다고는 할 수 없다. 기업의 발전과 신장, 결실이 쌓여져야 기업의 성공을 말할 수 있다”고 말하고 “평생을 바쳐 일으키기보다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이 기업이라면서, 연만희 고문의 공로를 높게 평가한다”고 격찬했다.
5. 자랑스러운 고대인으로 고대 발전에 공헌
2021년 5월 5일 고려대학교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賞)’을 받은 연만희 이사장은 1994년 고려대가 진행한 ‘바른교육큰사람만들기’ 교육성금을 낸 것을 시작으로 2020년 창의발전기금으로 6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약 10억 원에 달하는 기부로 고려대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연 이사장은 고려대 교우회 고문이다.
6. 환경·사회·지배구조 No.1 기업으로 발전
유일한 회장은 1969년 2세인 유일선 부사장을 퇴사시켜 전문경영인 시스템을 확립했고, 1971년 3월 타계에 앞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시키고 혈족들의 경영참여를 막아달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주인이 없는 사원회사가 반드시 최상은 아니나, 유한은 오늘날 순수 ‘유한’맨들에 의해 기업이 승계되어 운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No.1 기업으로 발전했다.
7. 좌우명은 삼진주의(진리·진실·진심)
연만희 이사장의 좌우명은 ‘삼진주의’다. 삼진주의란 진리·진실·진심을 실천의 덕목으로 삼아 행동하자는 것이다. 진리란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참된 이치다. 연 이사장은 진리를 구하기 위해 오직 성현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아무리 회사가 바빠도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독서를 하고 기독교인으로서 성서를 통해 진리를 깨우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연만희 이사장 유한양행 사장·회장 유한재단 이사장 유한양행 고문 보건장학회 이사장
The 7 Hopes
연만희 이사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
① ‘유일한이즘’ 체계화와 계승, 실천
② 우리 사회와 구성원이 유한양행의 주인
③ 옳고 제대로 된 기업의 표상(表象)
④ 일으키기보다 지키기가 어렵다
⑤ 자랑스러운 고대인으로 고대 발전에 공헌
⑥ 환경·사회·지배구조 No.1 기업으로 발전
⑦ 좌우명은 삼진주의(진리·진실·진심)
사진(왼쪽부터): 구자열 고대 교우회장, 김상희 가수
연만희 이사장, 정진택 고대 총장 (고대인의 날 행사)
현대경영 편집위원회는 신춘기획으로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힘의 산물이다. 힘이 적으면 적게 이루고 힘이 크면 크게 이룬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입니다. 작은 기업이든 큰 기업이든 결국은 ‘힘’입니다. 이른바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사업인 청소 사업을, 삼구(三具: 사람, 신뢰, 신용)로 발전시켜 오늘날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굿 투 그뤠잇: Good to Great)을 창출한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하오니 산업계의 새해 경영 비전 수립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Koo jakwan
구자관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Representative of Samkoo Inc
뒤러(Drer)의 기도하는 손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팔씨름하는 손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의 신성한 손(동아일보 사진)
1. ‘초우량기업의 조건’ 갖춘 삼구아이앤씨
경영구루(Guru) 톰 피터스가 1982년 펴낸 ‘초우량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을 보면, 초우량기업은 ‘①실행 ②고객 ③자율성 ④사람의 생산성 ⑤실천 ⑥핵심사업 ⑦조직단순화 ⑧온건함과 엄격함의 공존’ 등 8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삼구아이앤씨는 초우량기업의 8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구의 지속가능 성장지표가 아닐까.
2. 한국 TOP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성장
삼구아이앤씨는 화장실 클린 사업으로 출발해 청소용품 제조, 생산도급, 건물종합관리에서 케터링(caterring) 서비스, 호텔종합관리와 복지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2021년 12월 15일 현재 삼구는 매출 1조5천679억 원, 직원 수 4만 명, 기업신용등급 ‘AA0’의 한국 대표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3. 성공의 키워드는 ‘정성(精誠) 산업’ 정신
누구나 아웃소싱 사업에 진입할 순 있다. 그러나 누구도 큰 기업으로 발전시키진 못한다. 영원한 3D(Dirty, Difficult, Dangerous)산업이라는 클린사업이 세계적인 아웃소싱 기업으로 성장한 힘은 무엇일까. 고객회사의 80% 이상이 10년이 넘고, 30∼40년이 넘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삼구 성장의 키워드는 창업자가 늘 당부하는 ‘정성(精誠) 산업’ 정신이 아닐까.
4. 사장·회장이 아닌 책임대표사원으로 불러라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창업자는 회장이나 사장이 아닌 책임대표사원으로 불러달라고 말한다. 책임대표사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이유는 공채 1기로 입사, 총괄사장을 맡고 있는 동일범 대표이사가 CEO가 된 이후, 자신은 삼구가족들이 어디서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은 다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책임대표사원을 쓴다고 한다.
5. 가능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1944년생으로 새해 78세의 원로기업가이지만, 실제로 그는 청년기업가(?)로 보인다. 60세에 스키와 번지점프를 배웠고, 69세에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탔고, 74세에 수상스키를 배웠고, 최근엔 경비행기를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 청년기업가(?)는 “가장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설파한다.
6. 힘을 길러라
“세상의 모든 일은 힘이다. 힘이 적으면 적게 이루고 힘이 크면 크게 이룬다.”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말씀이다. 도산 선생이 1세기 전에 당부한 이 말은, 지난 2020년 때마침 도산아카데미(도산정신의 조사 연구 교육기관)의 5대 이사장에 취임한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에게 “더욱 힘을 길러라”라는 격려의 메시지처럼 들린다.
7. 고난을 이긴 신성(神聖)한 손
끝으로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의 ‘손’을 보면 오랜 시련의 세월의 흔적과 함께 이를 극복한 울퉁불퉁한 손의 모습이 그대로 엿보인다.
구자관 대표사원의 손이야말로, 독일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기도하는 손(Praying Hands)’, 아산 정주영 회장의 ‘팔씨름하는 손’과 함께 3대 ‘신성(神聖)한 손’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삼구아이앤씨 창업자, 한국경비협회 회장, 삼구FS 대표이사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회장
The 7 Hopes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의 7가지 희망 키워드
① ‘초우량기업의 조건’ 갖춘 삼구아이앤씨
② 한국 TOP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성장
③ 성장의 키워드는 ‘정성(精誠) 산업’ 정신
④ 사장·회장이 아닌 책임대표사원으로 불러라
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
⑥ 힘을 길러라
⑦ 고난을 이긴 신성(神聖)한 손
현대경영 편집위원회는 신춘기획으로 윤영노 (주)쟈뎅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합니다.
‘맛있는 커피 한잔’에 일생을 건 윤영노 회장은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 압구정동에 ‘쟈뎅 커피 타운’ 1호점을 오픈한 선구적 기업인입니다. 오늘날세계적 수준의 쟈뎅 커피 그룹을 탄생시킨 윤영노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를 발간하오니 산업계의 새해 경영 비전 수립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Young No Yoon
윤영노(주)쟈뎅 회장
Chairman of the JARDIN
1. 어떤 일에 희망을 가져라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행복이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지라”고 말했다.
– Die Regeln des Glcks: Tu etwas, liebe jemanden, hoffe auf etwas.
– Rules for Happiness: Something to do, someone to love, something to hope for.
2. 제품을 통해 행복감과 건강을 향유하자
윤영노 쟈뎅 회장이야말로 칸트가 말한 ‘행복의 세 가지 조건’과 일치하는 최고경영자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점을 론칭한 쟈뎅의 윤 회장은, 첫째 지금도 커피 사업(어떤 일)을 하고 있고, 둘째 커피를 사랑하고 있고, 셋째 커피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 쟈뎅의 신념(PHILOSOPHY)도 ‘제품을 통해 행복감과 건강을 향유해야 한다(HAPPY & HEALTHY)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3. 쟈뎅(JARDIN)은 불어로 정원(庭園)
서울 강남구 논현로(신사동) 앞 골목을 올라가노라면 정원(庭園)을 닮은 빌딩이 있다. 불어로 ‘정원’을 뜻하는 쟈뎅(JARDIN) 본사다.
쟈뎅이 꿈꾸는 정원은 한정적인 공간으로 정의되지 않고, 그 어떤 것도 상상할 수 있고, 그 상상들이 이루어지는 미지의 세계, 무한의 상상 속에서 나만의 휴식이 펼쳐지는 곳을 의미한다고 한다.
4.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기업
윤영노회장의 커피 철학은 한결같다.
깊은 향과 풍미가 살아있는 고품질의 원두커피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미션이라는 것이다. 쟈뎅은 우리나라 원두커피 문화를 선도해온 1호 전문기업이다.
5. 나 자신의 행복과 고객의 행복을 위한 기업
윤영노 회장은 “커피는 문화적인 요소가 가장 깊게 배어있는 식품”이라면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 정신적으로 안락함을 주는 식품”이라고 설파한다.
윤영노 회장 스스로도 자신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고, 쟈뎅의 임직원에게도 우리의 모든 활동은 고객의 행복을 위한 것이고,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늘 당부한단다.
6. 원두커피 문화 보급을 위해 ‘커피’ 책 발간
윤영노 회장은 1993년 원두커피 문화 보급을 위한 자신의 신념이 담긴 ‘커피’라는 책을 발간했다. 당시 국내에는 원두커피 전문서적이 거의 없던 상황이었다. 자신이 쌓은 원두커피에 대한 지식과 쟈뎅 커피 타운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국내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원두커피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바람으로 ‘커피’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7.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불광불급: 不狂不及)
한국의 원두커피산업을 월드클래스로 버전업(version up)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윤영노 회장은 ‘사명감’이었다고 말한다. 단순히 새로운 제품 출시를 넘어 “한국에 새로운 식문화를 알리고 전파코자 했던 자신의 사명감 때문이 아니었을까”라고 회고한다. 윤 회장의 말씀을 들어보니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말이 떠올랐다. 미치지 않으면(不狂) 미치지(不及) 못한다!
윤영노 회장 前 크라운제과 부사장, 現 (주)쟈뎅 회장, 現 한국겨레문화연구원 이사장, 現 한국재활재단 이사장
The 7 Hopes
윤영노 회장의 7가지 희망 키워드
① 어떤 일에 희망을 가져라
② 제품을 통해 행복감과 건강을 향유하자
③ 쟈뎅(JARDIN)은 불어로 정원(庭園)
④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기업
⑤ 나 자신의 행복과 고객의 행복을 위한 기업
⑥ 원두커피 문화 보급을 위하 ‘커피’ 책 발간
⑦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현대경영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2.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