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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1.11(월)
2.어디를: 경기도 이천시청 남쪽 호젓한 야산 줄기 오르내리며 즐거운 산따묵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들과~
4.날씨: 오전 산행 내내 꾸리무리한데다 서늘한 바람, 오후에는 햇빛~,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이천 설봉공원 제2주차장~설봉저수지 오른쪽으로 돌아나와~제5쉼터 맞은편 나무계단 오름~학소정~오른쪽
나무계단 오름~뾰죽산(106m)~쉼터의자 전망대~안부 이정표~나무계단 오름~작은설봉산(153m)~석목원 이정표
왼쪽 이천시청 방향~사면길~내리막 곽산(?) 표지기~시청 테니스장으로 내려~주차장 도로따라~오른쪽 봉우리~
곽산(85m)~시청사거리 오른쪽~사거리 왼쪽~현대홈타운 표석~오른쪽 현대홈타운끝까지 올라~왼쪽 철문 안쪽~
지그재그 오름~솔미산(105.8m, 이천483 삼각점)~오른쪽 능선따라~이천역으로 내림~왼쪽 신작로로 이동~철로
교각 오른쪽으로 지나~신축 원룸 오른쪽 길없는 사면으로 오름~다소 거친길~절골산(75m)~걷기좋은 호젓한
능선길따라~현풍곽씨묘 지나~방축골산(113m)~내려섰다 오름~갈림길 오른쪽~왕디산(130m)~갈림길로 빽~
남쪽 마을길로 내림~전원주택 택지조성지~왼쪽 도로따라~인디어라운드 50m 표지판 오른쪽 다리 건너~왼쪽
아모르켄밴션웨딩 주차장 지나~인디어라운드 직전 왼쪽 개사육장(?)으로 올라~파란 물통 지나 오른쪽 다소
거친 능선으로~피박골산(73m)~묵은 철조망따라~닭장 움막 왼쪽 우회~파란 그물망(인디어라운드 설치?)따라
올라~골론산(110m)~호젓한 능선길따라~왼쪽 시야 트이는곳 조망~내려섰다 오름~돌무더기 갈림길~오른쪽~
북산(139.2m)~남쪽 능선 내림~범덕골전원주택단지 안으로 내림~마을 도로따라~덕림사 지나 삼거리 왼쪽~
신작로로 내려 횡단보도 건너 맞은편 GS주유소 오른쪽길로~한국가스공사 직전 오른쪽 공터로 올라~공터
왼쪽으로~길은 없어지고 미끄럽고 가파른 사면으로 힘들게 올라~초소 오른쪽으로 올라~남산(122.1m, 안성
418 삼각점)~남쪽 사면으로 내려~강릉유씨묘~묘지길따라 내림~강릉유씨 병사공파 거대한 가족묘역 지나~
왼쪽 마을길로 내려~파란스레트지붕 오른쪽으로 올라~갈림길 왼쪽~오른쪽 텃밭으로 올라~묘 지나 오름~
팅비산(75m)~남쪽 능선으로 내려~수확끝난 배추밭으로 내림~도로 왼쪽으로~신작로 왼쪽으로~유산4리
버스주차장 지나~오미마을 표석 맞은편 횡단보도 건너 버스주차장에서 종료(걸은 거리 10.7km, 걸린시간
여유있게 4시간)
가을비 답지않게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수은주 키가 쑥 낮아졌다!~
동네산 입구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은
서정주 시인의 시처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분다!~
산 허리를 휘어들면 부대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최정산과
그 뒤로 숨어있는 비슬산도
손바닥으로 쓰윽 문태마 하얀 서리가 묻아날듯 차갑게 느껴진다!~
운동기구 쉼터
역기 다이에 누버가 15kg짜리 역기를
쉬엄쉬엄 100뿐 하고 내리오이
한쪽 기티에 국화꽃 긋이 예쁜 분홍꽃이 올라와 있다!~
이런 꽃은 자생하는 꽃은 아이지 시푼데 누가 일부러 심어논기가?~
최근 식물도감 공부에 열공인 송교수가 및뿐 이바구하던 꽃 긋은데
휘발성 강한 286 대가리가 되노이 언제 날라가뿌고~
기억에 없어 휴대폰 힘을 빌린다!~
뭐어?~ 프랜치메리골드라꼬?~ 그런 이바구는 첨듣는긋은데?~
이 띠바가 꽁까 치는거 아이가 시퍼가 다시 검색을 해보이 정답이네!~
터덜터덜 내리와가 집으로 오는 길에
요즘 마님을 우울하게 맹그는 그 집앞을 지나게 된다!~
평소 붙어살다시피 친하게 지내던 마님 친구가
신랑하고 수십년간 운영하던 동네 이불집 문을 닫는다 칸다!~
장사를 접고 아예 멀리 강원도 홍천으로 보따리를 싸가 이사를 간다고!~
'점포정리, 폭탄세일'
집 거실에는 마님이 팔아준다꼬 갖다논 이불,요대기 긋은기
포철 꿀뚝보다 높게 재이가 있는데 지가 무신 재주로 이걸 다 파노?~
우리가 사가 처제나 이웃에 농갈라 조야 되지 시푸다!~
평생동안 지하실 컴컴한 곳에서 이불 가내공업을 하던 친구 남편 건강이 안좋아가
서울 딸들이 마련해준 홍천 땅에 새로 집을 지가 가는데
이달 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카네!~
올해는 가을을 더 이상 잡아두지 못하지 시푸고 마음 한구석만 아려온다!~
노화 현상인강?~ㅠ
오늘은 올 여름에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온 이천시 설봉산 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설봉산은 대부분 갔다 온 곳이라 설봉공원 주변에 눈깔사탕긋이
깔리있는 야산들이 메타기를 관리하는 산따묵기 팀들의 미끼다!~^^
뫼들은 메타기 관리를 안하지만 남쪽 야산들이 궁금해 따라 올라간다!~
오늘 이천 낮 최고 기온이 7도에다 바람도 시개분다 카지만
한겨울에도 모자에 고드름을 달고 댕기는 땀보라 짧은티만 입어도
투다닥 움직이마 안견디겠나 켔띠 생각이 짧은 넘이 연식이 더 늘어났다 카는걸 깜빡했다!~
춥다!~
4시간 동안 물 한모금 안하고 투다닥 내리와가 얼른 잠바를 꺼내 입는다!~ 덜덜!~
하루 산행에 1타 12피!~ 이것도 기록이다!~
티미한 넘은 휴게소에서 홍일점 박여사가 짭찌리한 빼빼로를 농갈라 주길레 그제서야 오늘이 빼빼로데이, 11월 11일이라
카는거를 눈치챈다!~
현재 시각 오전 9시 10분!~
이천시 설봉산 아래 설봉공원 전기차 주차장으로 들어오이 맞은핀에 눈에익은 해병대 자원봉사 사무실이 보이고, 오늘
뫼들 산행에 동행을 자청한 송교수와 오른쪽으로 설봉저수지를 돌아나간다!~
여름에 와서 볼때보다 지저분하게 보이네!~ 날이 꾸리무리해서 그런강?~
산사랑은 어데로 가는데?~ 여저해가 17km 정도 띠가 원점회귀 할라 캄미다!~ 홍홍홍!~
사람도 및 안되는데 네패로 갈리뿐다!~ 박대장 박여사가 뚜엣, 그리고 김응응선배와 산사랑은 독고다이고,
뫼들은 송교수와 한패가 된다!~
설봉저수지를 돌아 산사랑과 사요나라를 하고 송교수와 제4쉼터, 5쉼터를 거쳐 도로 맞은핀 이정표가 비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학소정 0.07km!~ 올 여름에는 일로 내리왔다!~
주민들은 설봉산 부근만 뺑빼이를 돌고 내리가뿌가 그런지 계단을 발꼬 올라선 학소정은 여전히 지저분하다!~
설봉산은 학이 날라갈라꼬 나래를 펴는 형상이라 부학산(浮鶴山) 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여는
날개끝, 새 둥지와 같다하여 학소정이라꼬 이름을 부티났다 카는 스텐 안내판이 머쓱한 폼으로 기티에 서있다!~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서 올 여름 달아났는 뾰쭉산 짱배기 표지기가 무사할까 궁금했는데
나무계단에서 올리다보이 누리끼리한 뫼들 표지기가 안직 살아있다!~ 반가버라!~
첨에 이코스는 이미 지나간 곳이라 이천시청에서 산행을 시작할라 켔는데 송교수가 내빈으로 참석하는 바람에
써비스로!~ㅎ
잠시 더 진행하다가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설봉저수지와 설봉산 자락을 올리다 보이 여름보다 경치가 못하네~
저수지 주변 꽃들이 없어가 그런강?~
오른쪽으로 산사랑이 올라온 설봉공원 입구 갈림길이 보이는 안부로 내리섰다 다시 계단길로 올라서면 뫼들 표지기가
걸린 작은설봉산!~ 그때는 설봉산이 두개라 고도 표지기만 달아 났는데 송교수가 작은 설봉산으로 하자케가 쪼매하이
이름을 달아 논는다!~
작은 설봉산에서 및발자죽 안가마 이천시청 갈림길!~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여름에도 석목원이라꼬 이름표를 달아났는 이곳은 귀신나오까 겁나드마는 말라꼬 이런 썩어빠진 나무 뿌리를!~
차라리 꽃이나 심어놀끼지!~
투닥투닥 내리가는데 어?~ 여가 곽산이라꼬?~ 다음 지도상 곽산은 시청 안쪽 나즈막한 봉우리인데!~
급한 내리막 직전에는 평소 산 이름 표시를 정확하이 하는 산꾼의 표지기가 걸리있어 뫼들도 의문부호를 단 표지기를
걸어두고 가파른 내리막을 조슴조슴 내리간다!~
투다닥 이천시청 테니스장으로 내리오이 남녀 공무원들이 공을 치고 있다!~ 휴일에도 테니스장을 개방하는 모양이지?~
오른쪽 주차장으로 돌아나가 회양목을 넘어 봉우리로 올라서면 무신 시설물 긋은기 보이는 다음 지도상 곽산 정상!~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안보이는 곳이다!~
도로따라 내리서면 특이한 모양의 시청 본관과 부속 건물들!~ 도자기를 형상화 한거긋따 카는 송교수의 해설을 들으미
신작로로 나오면 대각선 방향에 산뜻한 세무서 건물이 보이고~ 이곳은 대부분 건물이 5년 전후로 지어진 신시가지다!~
난중에 하산하고 이곳 이천시청 기경을 할라꼬 다시 돌아 오다가 산사랑과 랑데뷰를 하게된다!~
시청 앞 도로 오른쪽으로 가다가 신호등없는 네거리에서 왼쪽으로 건너가이 오룩스맵상 80m 짜리 뒷동산은 날라가뿌고
그 자리에는 올10월 완공했다 카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아 아까버라!~ 메타기 숫자 하나 올릴 기회를 노치뿐다!~^^
이곳 고도가 70m 정도되이 10m 정도 날리는거는 일도 아이다!~
투닥투닥 걸어가마 솔미산 입구 현대홈타운 표석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틀어 아파트 끝까지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보마
철문이 열리있는기 보인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면 '이천403' 삼각점이 보이는 솔미산!~ 이끼 낀 삼각점은 훼손되가 식별이
불가능해 안내판을 참고한다!~ 여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오늘 산행중 내내 만나는 반갑고도 밉상시러분 표지기!~
뫼들이 첨 올라가는줄 알았띠 저거뜰 위수 지역이라꼬 구석구석 다디비났다!~
얼마전 신설된 이천역 방향 오른쪽으로 틀어서 내리가면 이천역에서 올라오는 존길을 만나고~ 야자매트 깔린길을
내리서면 일부 시내버스 노선 종점이기도한 이천역!~ 역사 건물도 사발을 엎어 논거긋이 보인다!~
곳곳에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시 조형물을 본다!~
역 광장에 무신 지구의긋은 조형물 제목은 '희망의 이천'
유네스코 창의 도시 선정과, SK하이닉스 증설, 특전사 유치' 등을 기념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세계속의 이천을 만들어
가자 카는 염원을 희망적으로 표현하였다 카네!~ 부럽다!~
잠시 더 진행해가 철로 교각 오른쪽으로 틀어 나가면 신설 원룸 현수막이 달린 건물 여푸로 옹벽을 넘어 오른쪽으로
다소 거친 능선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다음 지도상 절골산 위치가 애매해가 비슷한 봉우리 시개를 다 올라가본다!~ 첨 두개는 불합격!~
임도처럼 따까났는 길을 따라가다 왼쪽 봉우리로 올라서마 서울래기들이 요란하이 흔적을 남가났는 절골산!~
코팅지는 최근에 달아났는거 긋은데 누구 작품인공?~ 그런데 고도 표시가 제각각이다!~ 65m, 75m, 85m
뫼들은 등고선을 두분 시분 확인해보고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절골산에서 왕디산 가는 길은 환상적이다!~ 오늘 가는 야산은 도회지 인근 야산인데도 강원도 오지산 냄새가 물씬난다!~
호젓한 산길을 걷다보면 낙엽 밟는 소리가 알라들이 웃음이 넘어갈때 내는 깨득깨득 소리를 듣는다!~
및뿐이나 앞만 보고 가는 송교수한테 천처이 가자 카는 말이 티나올뿐 했다!~
절골산에서 얼마 안가 현풍곽씨 묘뒤로 방축골산으로 올라서게 되고, 다시 내려섰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왕디산 짱배기!~
이름도 희안하네!~ 인터넷 검색을 해바도 못찼겠다 꾀꼬리다!~
절골산에서 왕디산까지는 1km도 안되는 거리에 산 시개가 쫄로미 안자있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인물화 한장을 남긴다!~
남쪽 율현2통 마을회관 방향으로 투닥투닥 내려서면 왼쪽으로 전원주택 택지 조성을 해났는데 마을 진입로가 좁은데
길은 안널피노코 집을 짓는다꼬 길을 안널피마 전원주택 짓는거는 반댈세 카미 곳곳에 현수막을 달아났따!~
그 때문인지 공사는 답보 상태인긋꼬!~
잠시후 '인디어라운드 50m'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 세멘다리를 건너이 왼쪽 주차장에는 차들로 만땅이고 알바생들이
차량 통제를 하고있다!~ 뭐어?~ 아모르컨벤션웨딩이라꼬?~ 혓바닥 깨물겟네 띠바!~
그라마 안쪽에 있는 '인디어라운드'는 뭐꼬?~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방갈로, 미온수 수영장, 매점,카페 등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들끼리 하루 보내기 좋은
곳이라 카네!~ 막상 골논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내리다보이 규모가 어마어마!~
'인디어라운드' 정문 가기 직전 왼쪽 개사육장(?-개쒜이들이 때창을 함)긋은데로 올라서서 오른쪽을 휘어져 올라가면
파란 물통을 지나 잠시 거친 능선으로 올라서면 세멘 말뚝이 여저 박히있는 피박골산!~
서울래기들 표기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달아났는데 카페에 올릴라꼬 보이 허걱!~ '피박골산'을 '피막골산'으로!~
송교수도 뫼들 표지기를 달아주미 못본 모양이네!~ㅎ
후답자께서 혹시 이길로 지나가거들랑 '막' 우에다 점 두개 더 찍어 주이소!~ㅎ
잠시후 능선에 지났는 닭장을 우회하면 보초를 서던 개쒜이가 지 바람에 놀래가 딱딱거리미 검문을 해대쌌는다!~
다시 능선으로 점차 길이 좋아지기 시작하디 인디어라운드 철책 그물망따라 올라서면 골논산!~
아까 뫼들 일당들이 올라온 골이 논골인데 와 논골산이 아이고 골논산이고?~ 언넘이 이름을 꺼꾸로 부치났나?~
골논산을 지나마 길이 너무너무 좃타!~ 여럿도 아이고 두 사람만 오붓하이 걸어가이 더욱 그렇다!~
털복숭이 리기다소나무를 지나면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 이천의 자랑인 SK하이닉스 공장이 우뚝하고, 복하천
너머 산그리메들!~ 이천시는 젊은 도시라 곳곳에서 허물 벗기를 하고있다!~
다시 그늘 짙은 솔숲길을 가다보면 계속 따라오는 세멘말뚝이 예전에 이곳이 철조망 경계 지역임을 말해준다!~ 이렇게
넓은 지역 안에 있는 시설물은 무엇일까?~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송교수가 가르쳐준 잣솔방울긋은 마로니에 열매!~ 허연 배를 까디비고 떨어지는 독특한 이파리!~
낙엽의 폭신한 감촉과 발 아래 다져지는 소리를 들으면 허밍이 저절로 나오는 눈누랄라 길!~
돌무디기가 모이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섰다 올라서면 북산!~ 설봉산 줄기에 있는 작은설봉산을 제외하면
능선상 최고봉이다!~^^
배꼽시계 알람이 들어와서 퍼져 안자가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간다!~
잠시후 보따리를 정리해가 남쪽 덕림사 방향으로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서이 전원주택 안으로~ 내리가보이 전부
모양이 고만고만한기 집쟁이가 지가 분양한 곳이다!~ 내리가보이 범덕골 전원마을 표석이 서가있다!~
마을길로 내리서면 이내 태고종 덕림사를 만나는데 개인 사찰인긋따!~ 삼거리로 내리서면 빵끼알 맨치로 벌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마가목 주인은 두레손만두식당!~ 이 시간에도 손님이 없는지 주인 내외가 나와가 정원 손질을!~
터덜터덜 신작로로 나오마 '위킵, 물류통?~' 무신 소리여?~
횡단보도를 건너오이 버스주차장 이름이 드라마사거리?~ 이 근처에서 무신 드라마를 찍었단 말이가?~ 용인에서 일로
버스가 지나가네!~
건너핀에는 낭만짬뽕이 보이는데 저것도 프랜차이즈인강?~ 대구에도 있드마는~
GS주유소 오른쪽으로 틀어 남산 들머리를 찾아가는데 왼쪽에는 한국가스공사 건물이~ 철망 담장따라 갈라 카다가
그쪽이 가파르다 카는 송교수를 따라 오른쪽 공터로 올라섰다가 왼쪽으로 가보이 길이 뚝!~
잡풀 속으로 올라가다가 왼쪽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얼메나 가파르고 미끄러분지 나무가지를 붙들고 사정을 한다!~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관리가 잘된 초소가 보인다!~ 오래전 풍산금속 근처 산이나 대전쪽 한화 공장을 지나마 전다지
초소라 삐잉 둘러간 경험이 있는데 국가안전시설에는 이런 초소를 아직 운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안성418'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남산!~ 비교적 주민이 많은 유산1리 쪽에서 보면 북쪽에 있는 산을
북산, 남쪽에 있는 산을 남산이라꼬 이름을 지은 모양이네!~
올라온 길로 및발자죽 빽해가 남쪽 능선으로 내리서면 이내 강릉유씨묘를 만나는데 연이어 같은 성씨의 묘가 나타나는걸
보이 이 산은 강릉유씨 선산인 모양이다!~ 넓은 묘길로 터덜터덜 내리서면 잠시후 시야가 트이미 무신 공원긋이 잔디밭이
나타나는데 평장묘다!~ 엄마야 무신 평장묘가 이리 크노?~ 축구장 만하네!~
입구에는 '강릉유씨 병사공파 가족묘역' 이라 카는 표석을 새아났는데 그 규모가 어마무시하다!~
문중은 자자손손 사후 묘자리 걱정이 없을 정도로 여유가 있겠다!~
뫼들은 아직 지가 누불 자리를 못찾고 화장해가 뿌리뿌지 뭐 카미 어벙한 생각만!~
왼쪽으로 마을길을 찾아 내리오다 오른쪽 파란 스레트 지붕이 보이는 허술한 건물 쪽으로 마지막 봉우리인 팅비산을
찾아 올라간다!~ '우왕' 아이 깜딱이야!~
이 쒜이 기침도 안하고 큰 소리로 검문을 하고 있어!~ 노랑물 찔길뿐 했자나!~ 하얀 철대문을 붙잡고 있는 개쒜이는
뫼들 덩치보다 더큰 개쒜이다!~ 문을 닫아나씨 망정이지 티나오마 우얄라꼬 주인넘은 목줄을 안해났노?~
갈림길 왼쪽으로 들어섰다가 오른쪽 텃밭으로 올라서면 무덤을 만나고, 무덤 뒤로 올라서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이름도 괴상한 팅비산인데 여는 서울래기들이 안올라왔겠지 켔띠 허걱!~ 한발 늦었네!~
반갑기도 하고 밉상시럽기도 한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다닥 남쪽으로 내리서이 수확이
끝난 배추밭이다!~
왼쪽으로 도로로 내리서서 횡단보도가 보이는 왼쪽으로 이동, 유산4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오미마을 표석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둘레길 걷듯 편안하게 끝낸 이천시청 남쪽 능선길 종주를 마감한다!~ 11km가 채안걸리는 거리에
여유있게 4시간 걸린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나무나 호젓하고 순한길이라 기억에 오래오래 남지 시푸다!~
첨에는 이천시청까지 버스를 타고 갈라 카다가
보따리를 정리하고 나이 마침 빈 택시가 오길레 '시도뿌 시도뿌!~'
송교수를 급하게 불러 태우고 이천시청으로 간다!~
두 사람 버스 요금이나
5km 채 안되는 시청까지 택시 요금이나 큰 차이가 안나이 차라리 택시를 타능기 핀하지 시퍼가!~
10분도 안걸리가 시청에 도착하이 시간 여유가 있어 시청도 함 둘러보고
600여m 정도되는 설봉공원까지 시내 기경도 하미 살방살방 걸어갈라켔띠
닝기리기리 무전이 날라온다!~ 언넘이고?~ 어?~ 산사랑이네!~
지금 설봉공원 입구쪽인데 거 어딘겨?~
여는 이천시청인데 시청 기경도 하고 살방살방 공원 주차장으로 걸어 갈라칸다!~
쌍방울 울리미 띠갈라카이 기다리보이소!~
10분 정도 지나이 시청 뒷통수에서 산사랑이 짜안 나타난다!~
운동을 하고나마 단백질을 보충해야 되이 돼지국밥 무러 갑시다!~
돼지국밥집이 근처 있을라?~
걷고 걷고 묻고물어 관고전통시장 내에 있는 소문난 순대국밥집으로 간다!~
어?~ 오늘 여서 주민들 노래자랑을 하는 모양이제?~
코드를 입은 영감재이도 올라오네!~ 트롯 결선대회?~ 결선까지 올라온걸 보이
영감재이도 한노래하는 모양이다!~
식당에 드가이 메뉴는 순대국밥인데 산사랑은 돼지국밥이라고!~ 뭣땜씨!~
순대는 및개 안되고 전부 돼지고기잖아요!~
순대고 나발이고 맛만 좃쿠마는!~ 최근에 묵어본 돼지국밥 중에 최고의 맛이다!~
거다 윤기가 있는 이천쌀로 지은 공기밥이 터억 올라오이 뫼들 식욕 브레끼가 파열!~
평소에 반틈도 안묵던 공기밥을 삼분지 이나 밥에 말아뿌고 막걸리 두통을 시키가
송교수는 쪼매주고 산사랑하고 둘이 콜콜콜 해뿌이 배가 터질라 칸다!~
집에 들어와가 옷을 벗어가 빨래통에 여코 샤워를 하고 새옷을 갈아입고나이 잠이 쏟아진다!~
이 띠바가 저녁 안묵나?~ 뭇따!~ 뭐어?~ 뭇다꼬?~ 저녁 무러 온다미!~ 언제?~ 문자 바라!~
허걱!~ '저녁 묵고 감미다' 카고 쳤는데 우예 '저녁 무러 감미다'로 바끼있노?~
막걸리 쪼매 묵었는데 취했나?~ 딸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