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8](금) [동녘이야기] / [동녘글밭] 보궐선거의 결과, 아무래도
https://youtu.be/qwH61tW7O00
어제는 5개의 자리를 두고 겨룬 보궐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했읍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심은 참으로 다행스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너무도 커 결국, 한 줄기 바람으로 여겨야만 했다고 돌이켜 보았던 시간이었읍니다.
사실, 정당과는 무관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개혁진영의 정근식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압승을 한 것으로 그저 위로를 삼았던 어제였읍니다.
그래서 오늘은 꼬리를 물고 못다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백성이 주인인 ‘민주주의’는 참으로 쉽지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뿌리를 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보궐선거의 결과만을 놓고 보면 ‘아무래도’ 이 ‘윤석열 검찰정권’이 아니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건희 개판정권’이 임기를 다 채우고 끝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어제 검찰은 건희의 주가조작 혐의를 무혐의로 처분했고, 이에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하여 공식적으로 이런 검찰의 행태에 대하여 법 질서를 허무는 짓이라며 즉각 반발했읍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수석 최고위원인 김민석도 기자회견을 열어 단호하게 관련 정치 검찰들에 대한 탄핵 의지를 밝힐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에 엊그제 치룬 보궐선거의 파장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의 결과만을 놓고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수준이 낮은 정치의식 상태에 놓여 있는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의 우리 백성들로 여겨진다는 것이지요.
좀 더 고생을 하고, 노예같은 삶을 살아보아야 겨우 깨달을 정도로 여겨진다는 말씀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쩌다 나이가 많이 들어 분별력이 떨어지는 님들이 많고, ‘역사의식’과 ‘시대 정신’도 모자라는 점을 들어 그것으로 핑계를 삼을 정도니까요. 스스로 그런 결과를 선택했기에 우리 사회가 정상으로 되면 그런 선택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법률과 제도로, 합법적으로 차별을 두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도시의 몰락’과 ‘지역의 황폐화’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전체를 살리기 위한 고육책인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사람이면서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정도로까지 비유하고 싶을 정도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극단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그 정도가 ‘한심’을 넘어 ‘포기’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과 엇비슷한 것이 바로 ‘한강의 노벨 문학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우입니다.
사회적으로 꽤나 이름이 있는 님들의 행태가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무슨 박사요, 의사요, 목사요, 언론인이라고 자신을 내 세우지만 실제로는 어느 수준에도 미치지도 못하는 님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하면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는, 돈을 신으로 모시는 수구 꼴통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그런 이웃들과 함께해야 하기에, 저들도 우리들의 이웃이기에 가끔씩 아니 자주 어려움에 빠지곤 합니다. 아쉬운 노릇이지만 어쩌면 ‘세상의 이치’가 그런지도 모를 일이지요. 백성이 주인인 민주주의는 참으로 쉽지가 않나 봅니다.
이런 오늘도 고마운 마음으로 ‘아무래도’를 끝없이 중얼거립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도 어제처럼, 제때에 글밭을 일구었읍니다.
'보궐선거의 결과, 아무래도'라는 제목으로요.
엊그제 보궐선거에 대하여 어제 일군 글밭에서
못한 이야기가 있어 한번 더 시도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제목을 잡고, 그 뜻을, 제 마음을 담았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