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금요일이네요.
어제 으니양 유치원 상담 다녀왔어요. 매번 으니양 유치원 상담은 참..같은 말만 듣습니다.;;
"어머니..으니는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그냥 학업성적 우수하고..친구와의 관계도 우수하고...인성, 학업태도..뭐 하나 흠 잡을것이 없다고..
(유치원생들은 대부분 이렇게 듣지요^^;;)
"어머니 으니가 밥을 먹을때 꼭 저한테 '선생님 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해줘요. 아이들이 인사를 안했는데 으니가 인사하니까 같이 따라 인사하는 친구들이 늘어서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많이 준답니다"
이러시는데..에헷...고슴도치 애미라..요말이 가장 기분좋더라구요.
유치원 성적 좋아봤자 초등학교 들어가면 모르는건데..전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요 인성이 점점 바르게 잡혀나가는거 같아서 고마울따름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주꾸미갈비랍니다.
예전에 주꾸미 요리 중에 메뉴판에 주꾸미갈비라는것도 보이길래..
그냥 상상으로만 만들어본건데 의외로 굿~~
짠맛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인데 다양하게 줄일 수 있어요^^
-주꾸미 갈비 요리법-
주꾸미 8마리(약간 큰것, 더 많아도 됩니다.), 밀가루
양념 : (마늘 5톨+양파 50g+물 약 100ml)갈아준것, 간장 100ml, 물 150ml, 매실청 1큰술, 요리당 4-5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가루 두번톡톡, 생강가루 1/2작은술



주꾸미는 밀가루에 빡빡 주물러서 씻은 뒤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굽니다.
그 뒤 머리쪽을 사진처럼 손가락을 넣어 뒤집은 뒤에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몸통의 동그라미 친 부분 밑부분을 꾸욱 위로 눌러주면
오징어이라고 해야하나..그 딱딱한 부분이 쑤욱 올라와요.
그것도 제거~~~~
그뒤에 물기 빼서 준비하면 되지요.
제철일때는 머리내장속의 알같이 생긴것도 먹지만~
요건 그냥 싱싱하기 보다는 마트에서 사온것인지라..
죄다 버렸어요.


갈비양념 하는 중~ㅎㅎ(모든 재료를 섞어주면 됩니다.)
여기에 콜라 살짝 섞으면 더더 갈비양념 같아지는데..
그냥 패스...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고기보다는 아무래도 주꾸미 특유의 간이 있기 때문에..
간이 너무 따악 맞으면 안되더라구요.
약간 싱거운듯 해야 간이 맞았어요.
그래서 양파랑 마늘 간것에..물을 조금씩 더 추가하면서 간을 맞춘뒤에~~
손질한 주꾸미 넣고 재웠습니다.
밤에 만들어서 밤새 김치냉장고에서 숙성 +ㅁ+

숙성된 주꾸미갈비는 국물 약간에..
강불에서 재빠르게 휙휙 +ㅁ+
(너무 오래만 볶지마세용~)
양념이 좀 겉도는 것 같아서~
녹말물 살짝 넣어줬더니 잘 달라붙더라구요.
아쉬운 것은 직화구이로 하면 완전 대박일것 같은 맛~ㅎㅎ
결혼기념일 선물로 직화구이기 받아야 할까봐요 =ㅁ=;;; 아하하하..;;
그래도 정말 맛이 괜찮네요 >ㅁ<




간을 싱겁게 맞춘다고 했는데도 간은 맞네요.
좀 짭잘한듯 하여..돌나물 깔아서 같이 먹었더니..
오우...의외로 둘이 잘 어울려용~
짠맛도 좀 없애주구용~주꾸미 갈비 먹을때는 쌈싸먹거나~ㅎㅎ요렇게 채소를 같이 곁들어먹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신랑님이 완전 요 맛에 반했어요.
솔직하게 제가 이걸 저녁에 하는 바람에 요즘 저녁은 간단한 다이어트식인지라..;;
신랑에게 죄다 양보했는데..
맛은 보게 좀 남겨달라고 했더니..
정말 주꾸미 다리 한짝만 남기고 다 먹고는..
밥도 더 먹은...
그런 주꾸미갈비랍니다.
여기에 숯불향만 나면 완전 금상첨화일듯~
혹시 캠핑가시는 분들 계시면 요 주꾸미갈비 재워서 구워보세요.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물론 집에서 팬에 구워먹어도 맛있답니당~ㅎㅎㅎ
참고로..난 양념 어려워요 하는 분들은 시판용 갈비 양념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아..금요일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져요~~
다들 그러신가용~~ ^^
그럼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