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후반부의 부자가 된 모습. 첫 개발도 200 언저리 무렵의 가난함은 벗어던지고, 부자가 되어 조언자 +3만 고용한 모습입니다. +1만 쓰던 고통에서 벗어나서, 아직도 뽕맞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전쟁 안 하고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포르투갈 식민지 둘이 자꾸 독립보장해달란 걸 귀찮아서 해줬더니 벌어진 전쟁. 전투 목록 제일 위에 뜬 해전을 보십시오. 저것이 바로 해해첩의 위용입니다. 영국 함대를 소형선 함대로 이겨버렸습니다.

아, 대형함 1척이 있었군요. 그래도 소형선 200여 척에서 10척도 안 되는 숫자만 잃고 이겼으니, 해해첩의 승리라고 봅니다.(여러분, 해해첩 절대로 찍지 마세요. 읍읍!)

본토 북동쪽의 섬에다 만들어놓은 또 다른 커스텀 국가의 멀티. 여기말고도 북반구의 대륙에도 나름대로 세력을 구축해놨습니다. 선 탐험을 찍어놓은 게 어디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건 아마 국교 관용으로 떨어진 반란도를 보여주려고 찍어놓은 것 같군요. 국교 관용이 무려 +10입니다.

중복이군요.

아이디어 현황입니다. 종교-귀족-첩보-행정-방어-해양-확장-해군의 위용을 보십시오! 갓 아이디어 4개가 뭉치니, 내셔널 아이디어에 해군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어도 영국 함대를 소형선(+대형선 1척)만으로 격침시킵니다!

기술은 마스터했고요. 행정과 군사 기술은 각각 행정 아이디어, (갓)귀족 아이디어 덕분에 무난하게 찍었습니다. 외교가 간당간당했지만, 그런 것쯤이야 상인들에게서 삥뜯으면 그만입니다. 계층에게서 역량 포인트 얻는 게 꿀이더군요.

점수 현황. 전쟁하지 않고 평화평화 외치던 나라의 말로치곤 제법 괜찮습니다. 나름대로 컨셉을 북한처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아니면 그냥 북한 김씨 왕조가 *신인 걸까요.

망한 오스만의 위용. 요전에 헝가리가 콘스탄티노플까지 뜯었던 건, 오스만이 서구화한 틈을 노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다, 이런 느낌입니다. ㄷㄷ 명실상부 1위 국가. 따밍조차 개발도에서 밀리고, 군사에서 밀립니다.)

왼쪽 퍼렁 게 없군요. 영국은 멀쩡하고, 스페인은... 포르투갈이 식민지 넓힌 게 컸어요. 카스티야는 아프리카에서 흑형들을 노예로 만들기 정신없었고요. 여러분, 아프리카는 최소한 인도 못 찍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식민지 관세가 최곱니다.

저 마더 러시아는 용캐도 컸군요. 보통 오스만이 크면 힘을 못 쓰는데, 오스만의 진출 방향이 남쪽이라 다행히 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시아와 신세계의 현황. 참고로 신세계 무역로는 유럽으로 안 통하고 신세계 - 아시아 - 유럽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 이제 알았는데 카스티야가 식민지를 저기다 펼치긴 했군요. 그런데도 포르투갈에게 밀리다니. 아, 생각해보니 영국이랑 포르투갈이 동맹이었군요.

막판 본토 개발 현황. 제가 행정 기술의 개발 효율 오르는 것과, 대학을 미처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도 경제 같은 걸 찍었으면 본토를 전부 푸르게 만들 수 있었단 걸 생각하면 뭔가 안타깝기도 합니다.
(초록색으로 만든 지역은 죄다 '담배' 산지입니다. 그게 비쌌거든요.)

제일 높은 개발도를 보인 도시가 티엘 제국의 수도입니다. 분명히 북한을 꿈꿨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유대교 제국인데 예루살렘 갖다 버린 건 덤입니다. 솔직히 오스만 승천한 걸 보세요. 영국(700대)+폴투(500대)는 본토 개발도 허접들이라 제(900대)가 이겼지만 오스만 저건 개발도가 2천이 넘어요... ㅠ)
첫 아이언맨은 즐겁게 했습니다. 업적도 6개 땄고요. 불행하게도 게임을 끝까지 했단 업적은 제가 메뉴로 가면 튕기는 것 때문에 올라오지 않았더군요. ㅠㅠ
아무렴 만족스런 아이언맨이었습니다. 다음 아이언맨은 개발 컨셉으로 잡고 으쌰으쌰하는 것으로...
첫댓글 무작위 신세계였군요 ㄷㄷ.. 첨보는 지형이길래 글 보면서도 계속 고민했다는..
무작위 신세계란 걸 써뒀어야 했는데, 제 불찰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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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언맨을 해해첩을 거쳤지만, 괜히 해해첩이 쓰레기 소릴 듣는 게 아니었습니다. 만일 정석대로 아이디어 찍었다면 내정말고 정복하고 다녀도 됐을 겁니다.
(안정도 비용 감소가 -10%와 -20%는 품격부터 다를 뿐더러, 선교사에다 국교 관용 +10까지 있으니 말이죠)
유럽 지도가 혼파망이네요ㅋㅋㅋㅋ 브란덴 데신 마그데부르크, 폴란드 대신 보헤미아, 프랑스 대신 프로방스...ㄷㄷ
저도 유럽 지도보고 엌ㅋㅋ 이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