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보도의 오류..시정을 바랍니다> 이재명 오락가락 한다며 비판하는 조선일보 기사 본문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두고도 “추경 통과를 위해선 포기하겠다”고 했지만, 사흘 뒤 발표한 추경안에 다시 포함시켰다'
1, 먼저 저는 “추경 통과를 위해선 포기하겠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추경에 포함시켜야 하지만, 이것 때문에 추경을 못할 상황이어서 부득이하다면 추경합의를 위해 "협상과정에서 포기할 수 있다"고 했을 뿐입니다. 조선일보 정도면 이 정도 말의 차이는 구분할 것입니다.
2, 심의전에 제출한 '추경 제안내용'과 제안을 기초로 협상을 하여 '확정된 추경안'은 당연히 다릅니다.
추경통과를 위해 필요하다면 협상 과정에서 포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추경제안에 포함시키는 건 하등 이상할 게 없지요? 오락가락이라 하는 건 언어도단 수준입니다.
3,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게 오락가락은 아니지요. '흑이 아닌 건 모두 백'은 아닙니다. 회색도 무지개색깔도 있습니다. 대화와 토론, 타협과 조정을 해야 하는 정치에서 옹고집은 유연함보다 문제입니다. 유연함과 오락가락은 종이한장 차이 같지만 천지차이일 수도 있습니다.